어제 일요일에 집에서 확인해보니 신불이 떴더군요... 근데 9월8일에 올려놓았는데 크레딧뱅크는 12일에 올라오더군요. 갑자기 신불뜨니 좀 당황스럽기도하고 좀 기분이 묘하더군요..
제가 아니라 우리 신랑이 워크신청할려고 했기때문에 신랑한테 알리고 제가 미리 준비해둔 서류챙기고.. 제 회사에는 겨우 허락받아서 같이 신용회복위원회로 갔습니다.
롯데 백화점에 일단 주차 시키고.. 부모님 추석 선물사고 4시간 무료 주차받고 5시간 정도 걸렸지만 그냥 가라고 하대요.. ( 주차요금 안들었음)
일단 처음 교육시간이 9시30분이라고 여기에 글들이 올려져 있길래 그시간 맞춘다고 열심히 뛰어갔두만 처음 교육시간은 9시더라구요..그래서 처음 신청서 두장 쓰고 기다려서 10시 30분 교육 받았습니다. 40분정도 하신다던데 한시간 정도 하더라구요..그리고 호명하는 데로 나가서 신청서 확인 받고 접수안내에 내었더니 1시 30분 예약해주더군요..
처음 두장짜리 신청서 번호가 오늘이 13일이니까 13- 31이었거든요.. 최대한 빨리 써서 바구니에 담아서 인지.. 단체상담때 8,9번째 불리는 것 같았어요,.그때 배우자인 저의 직업과 한달 월급을 묻더니 그럼 충분하겠네요. 그러더군요.
점심먹고 1시 30분에 다시 갔더니 좀 기다리다가 2시 5분에 개인 상담하고 10분정도 걸렸어요..
전체 채무액이 5천 80만원정도 적었는데 확인하시더니 4천9백정도 된다면서 한달에 70만원 정도씩 갚으면 된다고 하시대요.. 그중에 국민이랑 외환이랑 각각 50만원, 60만원 정도 되어서 여기서 배운데로 소액은 따로 갚으라고 한다해서 그렇게 한다했더니 상담원이 왜 그렇게 하냐면서 그냥 포함시키라고 하더군요.. 잘됐다싶어 그렇게 했습니다.
자판기 할부가 있어서 그건 따로 갚는다고 하고 (포함이 안되기 때문에 ) 접수번호 받고 왔습니다. 다시 회사에 들어와서 인터넷으로 5만원 입급시켰는데 시원 섭섭하네요..걱정도 되고.
오늘도 대한생명 대출건으로 저한테까지 5번 전화오네요... 민원넣을려니 그냥 봐줍니다.
며칠후에 얘기할려구요... 보증인한테도 전화왔다는데...
여기에서 정말 공부많이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심정의 사람들의 이야기 들으면서 공감도 하고 안심도 하고 ... 매일매일 카페에 들어오는데 큰 일이였으니까요..
전 워크는 안할꺼지만 ... 신랑이 잘몰라서 열심히 배우고 상담했습니다.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모두 열심히 빚 다 갚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변제계획 잘세우세요...^^,
자판기 할부가 왜 포함이 안되나요? 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