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9만 대 늘어난 493만 대 고속도로 이용 전망
귀성 방향 정체 정오부터 절정에 이를 듯
설 연휴 넷째 날이자 구정 전날인 28일 화요일은 본격적인 귀성으로 어제보다 지방 방면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어제(484만 대)보다 9만 대 늘어난 493만대가 고속도로를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5~6시부터 시작돼 오후 12~13시 절정에 이른 후 오후 8~9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 시작돼 오후 11~12시 최대 수준을 보이다가 오후 23~24시 해소되겠다.
경부선 서울 방향에선 오전 8시 57분부터 추풍령 휴게소~안성 구간의 승용차 고장 사고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 광천 부근 2차로에선 오전 8시42분부터 버스 관련 사고로 거북이걸음이 이어진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 동서천분기점 1차로에선 오전 9시7분부터 발생한 승용차 사고로 정체가 계속된다. 경부선 부산 방향 한남~안성 부근, 안성~추풍령 휴게소 부근에선 눈길 미끄러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 승용차로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강릉 4시간 △양양 3시간 30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 10분 △광주 4시간 △목포 4시간 20분(서서울 출발) △대구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울산 5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양양 2시간 20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 △광주 3시간 50분 △목포 5시간(서서울 도착) △대구 4시간 5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