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강원아동청소년권리센터(소장 최창일)는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에따라 도내 18개 시·군 아동들은 각 학교별로 자체적인 캠페인을 기획해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보호한다. 본지는 월드비전 강원아동청소년권리센터와 공동으로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 캠페인을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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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의장단 학생들의 ‘지구촌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지켜주세요’ 캠페인이 지난달 24일 홍천 서석중·고등학교에서 열렸다. |
전 세계 아동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홍천 서석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나섰다.
홍천의장단은 지난달 24일 홍천 서석중·고등학교(교장 이영욱)에서 월드비전 강원아동청소년권리센터(소장 최창일)와 함께 ‘지구촌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지켜주세요’라는 캠페인을 벌였다.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페인을 위해 홍천의장단 학생들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공정무역’과 ‘아동 강제 노동’에 대한 교내 구성원들의 인지도를 먼저 조사했다. 이후 아동노동의 실태를 알리고 이를 반대하는 서명을 받았으며 공정무역 제품을 소개해 공정무역과 아동노동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아동노동반대,지구촌 아동청소년들의 권리를 지켜주세요’ ‘손에 쥐어 있는 초콜렛과 공정한 무역의 완벽한 조화,착취 당하고 있는 어린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습니다’라는 홍보 배너를 설치해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박정은(1학년) 서석고등학교 학생은 “아동노동에 대해 더 알리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좋았다”며 “우리가 편하게 살고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 아동들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