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늘 그렇듯이 오빠에게 적당히 하라고만 말씀하시고 말았습니다. 부모님도 오빠에게 뭐라 못하는 이유는 오빠가 공부를 정말 잘합니다. 어릴때부터 항상 전교 1등이었고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회장을 도맡아 했습니다. 그런 부모님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 대학도 서울대에 들어갔을정도로 부모님의 자랑이에요.
그에비해 저는 공부도 중간정도였고 딱히 잘하는것도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부모님은 그런 제에게 기대같은건 안하시구요. 그런 완벽주의자인 오빠가 보기에는 제가 너무나 한심하고 벌레 같아 보일겁니다. 그래서 늘 저를 벌레보듯이 보고 절 보면 한숨부터 쉽니다.
한번은 넌 도대체 왜사냐? 그렇게 살거면 걍 집나가서 니하고싶은데로 해라 아니면 나가 죽던가 이런 막말도 서슴치않고 합니다.
집에서도 대우 못받고 오빠에게 벌레취급당하는 제게 유일한 도피처는 제가 좋아하는 가수에요. 노래만 들어도 좋고 그사람들 춤추는것만봐도 좋고 행복합니다.
그래서 제가 모은 돈으로 앨범도사고 콘서트도 쫒아다니구요. 하지만 오빠는 그런 제가 못마땅했나봅니다. 제 방에 있던 앨범들도 다 버려버리고 사진도 다 찢었습니다. 그렇게 쓰레기같이 한심하게 살거면 부모님 속 그만 썩이고 집나가라네요.
저 그냥 자살할까요? 더이상 살기 싫습니다.. 뭘위해 사는지도 모르겠고 집에만 있으면 숨이 막혀 죽을것만같아요.
===============================================================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맞은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오빠랑 대화안한지가 거의 4년은된거같아요. 정말 필요할때 기계적으로 몇번 말한거 빼고는 없어요. 많은분들이 한심하다고 하시는데 네 맞아요 저 한심한 인간이에요. 의지박약에 할줄아는것도 없고 뭘하고싶다는것도 없고 꿈도없습니다. 그래서 완벽주의자인 오빠랑 항상 비교당하면서 컸어요. 부모님조차 저를 신뢰안하니 오빠가 저런 행동을 해도 아무말씀안하시는거겠죠...
덕질하는게 왜 맞을짓임? 자기들은 누군가를 열렬하게 좋아하고 응원해본적이나 있을까ㅋ..
?????아니 덕질을 하든 말든 지가 뭔상관인데 여동생을 때려???아니 20대라매 성인이면 자기일알아서 할거고 지가 뭔데 폭력을써 정신나갔네 진심ㅋㅋㅋ
?밑댓 뭐냐 얻다대고 덕후들 후려치기를 해 ㅅㅂ 내돈 내가 쓰겠다는데 갑자기 존나 짜증나네
내돈 내가 내좋아하는거에 쓰겠다는데 니가뭔데~~~ 존나 연예인 덕질하는거나 뭐 운동덕질 뭐 아기자기한거 모으는 덕질 다 취미인데ㅋㅋㅋㄲㅋ 세번째 베댓 뭐하나라도 좋아하면 조팬다 진짜
ㅅㅂ내 돈을 내가 알아서 쓴다는데 뭔 상관이야 그냥 집 나가서 고소해버렸으면.
막댓 뭐야 폭행을 정당화하고 있어 그럼 폭행죄라는건 왜 있는건데 가정폭력이란 단어는 왜 있겠냐고 손찌검을 당연하게 할 양반일세
덕질하는게왜 시발어이앖넼ㅋㅋㅋㅋㅋㅋㅋㅋ경찰에당장신고해서쳐넣고 독립ㄱㄱ
덕질하던말던 뭔상관이야 지 앞가림이나 잘할것이지 훈계질에 오지랖 부리는 베플 꼰대새끼 ㅈ같다
맞을짓했다니;; 존나 세상엔 맞을짓해서 맞을만한사람은 없습니다;;; 세상에 입이라는게 왜있고 말이라는 게 왜있는데 마음에 안들면 말로 타이르던가 ㅅㅂ ㄹㅇ공부밖에 안하고 살았네 사람이 유도리있게 살아야지 공부만 잘하면 단가 진짜 걍 집나가셨으면 좋겠다 그게 자기자신을 위한 최선의 방법임... 걍 독립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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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댓 무슨 인생다산사람처럼 후려치기오져~~
ㅁㅊㅅㄲ 나같음경찰서감
빨리 떨어져사는게 서로서로 좋을듯.
아....나도 20대에 가끔 미치면 공방다니고 그러는데ㅠㅠ저래 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