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매우 좋은 임상입니다. 1) 대조군약은 이미 FDA에 의해 승인된 CLL 치료제이며 2) 실험군의 손로토클락스은 베네토클락스 계열의 bcl2 억제제인데 베네토클락스에 저항을 보이는 환자군에도 효과가 있는 좀 더 업그레이된 약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실험군 조합에 CD20 표적치료제인 오비누투주맙이 빠진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대조군에서는 오비누투주맙이 같이 투여되는데 일부 연구 결과에서는 오비누투주맙을 투여하지 않아도 효과는 비슷하다라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같이 투여해도 문제는 없을 겁니다. 단 CD20 표적치료제의 특성상 B세포 생성을 장기 억제하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큰 부작용으로 간주되지는 않습니다. 실험군에서 치료를 중단하신 한 분은 중간에 뇌수막염이 왔던 환자이고 용량을 증강하지 못 하거나 용량 감소를 해야 했던 소수의 환우들은 코로나 감염과 설사가 이유로 나와 있습니다. 전체적인 부작용 프로파일은 두 약제 조합 모두 매우 안전하다 평가되고 있습니다. 대조군에 들어가면 이미 무작위 임상을 바탕으로 FDA 승인된 약제이니 안심이 되실 거고 실험군에 들어가면 대조군 보다 부작용은 적으면서 더 효과적인 약제로 기대되니 대조군 보다 더 좋은 장기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이번 임상으로 증명되어야 하니 대조군과 비교해 더 우월할지는 시간이 평가해 줄 겁니다.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시라면 임상에 편하게 참여하십시오. 매우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https://www.onclive.com/view/zanubrutinib-plus-obinutuzumab-and-venetoclax-induces-high-undetectable-mrd-rate-in-cll-sll
대조/비교군에 투여되는 BOVen의 장기 임상 결과:
자누브루티닙(Brukinsa)과 오비누투주맙(Gazyva) 및 베네토클락스(Venclexta, BOVen)는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 CLL 환자의 말초 혈액 및 골수에서 지속적인 무진행 생존(PFS) 및 감지할 수 없는 최소 잔존 질환(uMRD)을 특징으로 하는 지속적인반응을 입증했음. 2상 BOVen 임상시험(NCT03824483)의 장기 연구 결과에 따른 것임.
치료 종료 반응을 평가할 수 있는 50명의 환자 중 각각 48명(96%)과 46명(92%)이 말초혈액 단독 및 말초혈액과 골수 모두에서 uMRD를 달성했음. 46명의 환자 모두 사전에 지정된 MRD 종료점과 치료 중단 기준을 충족했으며 중위값 10개월(사분위간 범위[IQR], 8-12) 후에 치료를 중단했음.
연구를 주도한 보스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암센터의 제이콥 소메라이(Jacob Soumerai) 박사는 데이터 발표에서 “BOVen은내약성이 좋았으며 장기 추적 조사를 통해 내구성 있는 PFS를 보였다”고 언급함.
Venetoclax와 obinutuzumab을 병용하면 uMRD 비율이 높아짐. 자누브루티닙은 재발성/불응성 CLL에서 이브루티닙(임브루비카)에 비해 심장 부작용(AE)이 적고 PFS가 향상된 2세대 BTK 억제제임.
자누브루티닙은 1일 2회 오비누투주맙 1,000mg과 함께 160mg을 투여했으며, 이는 1사이클의 1, 2, 8, 15일과 2~8사이클의 1일에 투여되었음. 베네토클락스는 3주기에 도입되었으며 1일 1회 400mg까지 투여됨.
중위 팔로우업은 40개월(범위, 4.1~47.4+)이었음. 평균 연령은 62세(범위, 23~77세)였으며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3:1이었음. 대부분의 환자는 돌연변이가 없는 IGHV를 가지고 있었음. (71%). TP53 및/또는 17p 결실은 환자의 17%에서 나타났음.
https://ashpublications.org/blood/article/142/Supplement%201/327/500039/Combination-Treatment-with-Sonrotoclax-BGB-11417-a
실험군 ½임상 결과 발표
2023년 5월 21일 현재,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CLL/SLL 환자 94명이 등록되었음.(손로토클락스 160mg QD, 41명 및320mg QD, n=53명) 15명의 환자는 여전히 자누브루티닙 단독요법을 받고 있음. 79명은 손로토클락스(160mg, 32명 및 320mg, 47명 투여 시작했음. 모든 환자에 대한 중위 팔로우업은 8.5개월(범위: 0.6-18.2)이었음).모든 환자 현재 임상 참여중임.
현재 총 56명의 환자가 반응 평가를 받았음. ORR은 100%였음.(완전관해: 160mg, 9명 36%, 320mg, 6명[19%]). 모든 용량에서 완전관해 비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했음. 완전관해까지의 중위 시간은 10.1개월이었음. (범위: 5.4개월~17.1개월) 어느 임상군에서도 병변 진행이 보고되지 않았음. 현재까지 uMRD4(잔존질환 불검출)를 상실한 환자는 없음.
자누브루티닙과 병용한 손로토클락스(160mg 및 320mg)는 첫 치료를 받는 CLL/SLL 환자에서 내약성이 우수했음. 단 1명의 환자만이 치료를 중단했고 3명의 환자는 용량을 감량했음. 용량 증량시에도 TLS(종양용해증후군)가 확인되지 않았음. 짧은 팔로우업 결과이지만 평가 대상 환자의 ORR(반응율)이 100%이고 효능이 고무적임. 높은 비율의 혈액 uMRD4가 투여 초기에 일어났음.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조합을 평가하는 3상 연구가 계획되어 있음.
첫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안심하고 열심히 치료에 임해야 겠습니다.
둘 중에 어떤 선택지가 오더라도 좋은 결과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치료에 임해야 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대조군에는 자누브루티닙 투여는 없고 기존 베네토클락스와 오비누투주맙을 투여한다고 합니다.
https://ascopost.com/issues/august-10-2023/cll14-long-term-results-of-fixed-duration-venetoclax-plus-obinutuzumab-in-elderly-patients-with-cll/ 베네토클락스 + 오비누투주맙 두 약을 투여한 임상의 장기 팔로우업 결과 또한 매우 좋습니다. 432명이 이 임상에 참여했으며 중위 연령 72세였습니다. 1년간 치료 받았으며 53%의 환우들은 6년째 완전관해 유지 중이며 60% 이상의 환우들이 2차 치료가 필요없이 상태라고 합니다. 이전 항암제인 chlorambucil 과 obinutuzumab의 조합과 비교시 거의 두 배 가까운 향상된 결과입니다. CLL에 차세대 치료제들이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steller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선택지가 오더라도 1차 항암 요법인 FCR 치료 요법 보다는 훌륭한 조합인 걸 알았습니다.
실험군으로 선정되어 7월31일부터 브루킨사 80mg * 4개 = 320mg 하루 일정시간 정해서 복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까지는 아무런 이상 반응은 발생하지 않았고 직장생활 하는데도 지장이 없습니다.
여러 수치는 28일 복용 후 검사예정이고 현재 상황은 목 양쪽에 4~5 정도의 부종이 갯수는 그대로 인데 크기가
많이 작아져서 만지려고 하면 다른데로 미끄러져 나가는 형국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