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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은 틀림이 아닌 조화의 문제 (잠2-81)
2024년 3월15일 (금요일)
찬양 : 주 내 아버지
본문 잠20:13-18절
☞ https://youtu.be/C3zOwFxXmr4?si=aPHkIH1OJFrQPx0-
어제 목회사관학교 2주차 수업이 있었다. 정말 바쁘신 가운데서도 시간과 마음을 쪼개서 멀리서 달려오신 교수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분들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후배들을 위해 우선순위를 두시고 달려와 섬겨주시는 교수님의 헌신에 깊은 존경과 사랑을 드린다. 주님, 축복하소서.
아울러 열정 다해 진짜 목사의 길을 걷고자 애쓰는 사관생도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자기를 부인하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헌신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있기를 기도한다.
오늘은 금요세미나가 있다. 박종오 부대표가 인도하시는 시간 성령님의 터치가 있어 목양에 지친 주의 종들이 길되신 주님을 발견하여 힘을 얻기를 기도한다. 주님, 붙잡아 주소서. 크신 팔로 덮으소서.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를 일으키소서. 주 내 아버지 ~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나를 인도하실까?
오늘 아침 이 구절의 말씀이 나를 붙들고 멈추게 한다. 18절
‘경영은 의논함으로 성취하나니 지략을 베풀고 전쟁할지니라’
표준 새번역 성경은 이렇게 이 부분을 번역한다.
‘계획은 사람들의 뜻을 모아서 세우고, 전쟁은 전략을 세워 놓고 하여라’
어떤 사명을 완수하는 과정에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 의논과 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뜻을 모으고 그것을 어떻게 이루어갈 것인지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단순한 한 구절을 배우는데 60년이 걸려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 같다. 서로 다른 사람들의 뜻을 모으는 일이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믿지 못하면 불가능하고, 또한 다른 사람이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으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뜻을 모으는 과정에 내 의견의 가능성을 나는 보았기에 다른 사람이 내놓은 의견의 가능성을 묵살하기 쉽다. 허심탄회하게 내 의견과 상대방의 의견을 하나님의 주권 아래 내려놓고 서로 치열하게 이야기하며 뜻을 모아가는 그래서 한 공동체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대한민국이란 토양에서 자라며, 독불장군식으로 일을 해왔던 나에게 이 일은 정말 힘들었다. 마음은 많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지 못했고, 아무에게도 그런 모습을 배우지 못하고 자라왔다.
그 속에 사람을 이용하는 세상적 가치가 내 안에 자랐고,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은 나를 위한 이용자에 불과했다. 이런 내게 가장 큰 상처를 받은 사람은 바로 내 아내였고, 자녀였다.
내 경험과 의견을 상대방이 따라주기를 바랐을 뿐, 상대방을 하나님의 동역자로 인정하고 그분의 의견과 내 의견이 서로 상치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음을 알지 못했다.
라마나욧선교회 공간을 열면서 표어처럼 <하늘과 잇고 세상과 잇다>라고 써놓았지만 정작 세상과 잇는 모든 기준은 나였음을 자백하며 회개한다. 잇는 것은 언제나 상호 평등한 관계에서만 가능함을 60의 나이에 배우니 참으로 나는 어리석은 자다. 이런 나를 60년이상 기다려 주시고 조금씩 눈을 뜨게 하시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을 찬양한다.
이제 웨이브리즈 플랫폼은 새로운 사람을 구하여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이때 주님은 이 말씀을 통해 의견을 모으고 전략을 세워서 출발하라고 말씀하시고 계신다. 하나님이 허락한 소중한 꿈을 향해 치열하게 의견을 모아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일을 위해 이미도 많은 분을 하나님은 내게 붙여주셨다. 이런 소중한 분들과 어찌하든지 치열하게 의견을 구하고 모아서 진정 하나님 나라의 전략을 세워 주님의 꿈을 이루라고 하신다. 아멘. 아멘. 아멘.
아직도 미숙하고, 거칠고, 답답한 모습일 뿐이지만 주님이 대표이시기에 이런 나를 붙드시고 일으켜 주심을 믿고 의견을 모으고 전략을 세워 주님의 꿈을 이루는 일에 걸음마를 시작하련다. 주님 ~
문득 다이아몬드와 흑연이 같은 재질로 되어 있지만 조합이 다를 뿐이란 사실이 생각난다. 그렇다. 우리가 서로의 다름의 의견을 잘 조화시켜 전략을 만들면 다이아몬드가 되지만 조화시키지 못할 때 흑연에 불과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묵상한다. 우리의 모임이 주님의 뜻을 다아아몬드로 만들어 가는 모임이게 하소서. 주님 ~
이 일을 함에 있어 원칙을 제시하신다. 13절
‘너는 잠자기를 좋아하지 말라 네가 빈궁하게 될까 두려우니라 네 눈을 뜨라 그리하면 양식이 족하리라.’
<네 눈을 뜨라>
활기차게 나아가라는 것이다. 오늘도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날이며,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된 위대한 날임을 믿고 게으름을 떨쳐 버리고 의견을 모으고 전략을 짜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위대한 전쟁에 힘을 다해 나아가라는 것이다. 아멘.
주님, 귀한 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겸손히 내게 주신 영혼들을 존중히 여기게 하시고, 그분들의 의견을 구할 줄 아는 자 되게 하소서. 다름을 틀림으로 단정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내 의견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를 볼 수 있어 하나님의 뜻이 다이아몬드로 세워지게 하소서. 그렇게 오직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하루의 사역이 되게 하소서. 이런 동역자들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각자의 분야에서 하나님의 동역자로 붙여주신 소중한 분들 한분 한분을 축복하사 이들의 위대한 헌신과 충성됨을 주님이 넘치게 갚아주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사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첫댓글 아멘~
그리 될줄 믿습니다~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