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강원아동청소년권리센터(소장 최창일)는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에따라 도내 18개 시·군 아동들은 각 학교별로 자체적인 캠페인을 기획해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보호한다. 본지는 월드비전 강원아동청소년권리센터와 공동으로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 캠페인을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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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 벽화 그리기가 지난 19일 동해 묵호중학교에서 열렸다. |
“학교 담벼락에 희망을 그려요.”
지난 19일, 동해 묵호중학교(교장 박병태) 학생들은 휴일이지만 모처럼 학교에 나왔다.
손에는 가방과 교과서 대신 각종 미술도구가 쥐어졌고,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날 동해 묵호중학교 학생들은 월드비전 동해아동권리위원회(관장 이명신),월드비전 강원아동청소년권리센터(소장 최창일)와 함께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벽화 그리기 작업을 했다.
특히 아동행복추진위원회·한화해피프렌즈·인티마 봉사단·강원예고 학생 등 90명이 캠페인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묵호중학교 외부 담벼락에 어린왕자 그림 등 ‘아동의 행복’을 주제로 직접 디자인한 그림을 그려나갔고 밝게 변하는 학교의 모습에 주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벽화 그리기에 관심을 보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기연(1년) 학생은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벽화를 통해 알린다는 생각이 참신했던 것 같다”며 “이번 벽화 그리기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아동의 행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첫댓글 애들과 함께 하니 희망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