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기념 미사가 9월 27일(일) 오후 2시 대안성당에서 필리핀, 베트남, 동티모르, 페루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이주민 신자 500~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다. 미사는 부교구장 김종강(시몬) 대주교가 주례하고, 가톨릭근로자회관 이관홍(바오로) 관장 신부를 비롯한 이주사목 담당 사제들이 공동 집전했다.
김종강 대주교는 강론에서 복음의 ‘포도밭’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로 설명하며, “기도와 희생 제사, 율법을 지키는 것만이 아니라 그곳에서 아버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용서와 사랑, 자비와 정의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국에서 살아가며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기억하고,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나누는 ‘주님 포도밭의 일꾼’이 되자.”고 당부했다.
미사 중에는 각 공동체가 감사의 예물을 봉헌했다. 동티모르 공동체는 전통 직물인 타이스를, 라이베리아 이주배경아동들은 꽃다발을, 필리핀 공동체는 과일 바구니를, 베트남 공동체는 성모상을 봉헌했다.
이번 미사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이주민과 난민들이 하나의 믿음 안에서 신앙을 고백하며 공동체의 일치를 이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이주민들의 삶에 교회가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하고 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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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주일)미사전
부교구장 김종강(시몬) 대주교님께서 본당 2층 카페에 잠시 들렀다 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