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콘택트렌즈 시장
최근 태국 내 콘택트렌즈 판매가 매년 두자릿 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5년 판매액이 16.9억 바트(약 4,8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택트렌즈의 보편화와 함께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렌즈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앞으로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콘택트렌즈 시장은 시력교정용 렌즈시장과 컬러렌즈, 서클렌즈 등의 미용렌즈 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 시력교정용 렌즈시장은 바슈롬(Bausch & Lomb),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시바비전(Ciba Vision) 등 유명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며, 미용렌즈 시장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한국은 태국 콘택트렌즈 수입 시장에서 점유율 24.3%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수입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한류로 인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우리 중소·중견 기업의 태국 콘택트렌즈 시장 진출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희망 기업은 성공적인 태국 시장 공략을 위해 ▲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미용렌즈 출시 ▲ 새로운 수요층 대상 맞춤형 상품 개발 ▲ 허가 의료기기 인증을 위한 철저한 준비 ▲ SNS, 모바일 앱 등 새로운 판매 채널 활용 등을 고려한 진출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