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퍼붓는 저녁... 학원 가는걸 포기하고 압구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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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을 갔었던 건...그렇습니다. 머리를 싹뚝 자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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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서... 4개월 정도 길렀던 머리를 아무런 주저함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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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기위함 이었는..산뜻한것이 좋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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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머리 자르기전에 남친 졸라서 머리끈이며 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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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더랬는데... 그래놓고 머릴 싹뚝 잘랐냐고 절 타박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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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좀 맘에 걸리는데요...긴 머리의 동생에게 주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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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정말 징글징글하게 오네요~ 내일이면 개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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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축구경기로 인해 뉴논 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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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그들과의 이별의 시간을 하루 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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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두 내일이면... 어제 야식집이라고 하는 모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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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친 친구와 밤에 만나서 그 야식집을 가서 고기와 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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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연예인 떴다고 제게 전화를 했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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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데?하니까.. 니가 좋아하는 사람..이러는 겁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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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 더듬으며..좋..아..하는.. 사람?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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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젊은 남자? 누군데? 누구랑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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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제 질문에 제 남친 왈..한 가지씩 물어보라고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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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박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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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권상우,또 암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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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제가 그랬지요..조인성만 아님 된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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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조인성이라면 절더러 거길 오겠냐고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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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정말 인성이? ㅋㅋㅋ.. 제 남친 조인성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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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랑 유재석이랑 뭐.. 아이 진짜 너무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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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비가 오니까 이것저것 생각나는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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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 부침개, 글구 경림이와 인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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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 살고 있겠지요? 인성이는 영화 크랭크인 얼마 남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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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바쁘겠군요.. 울 경리미도 학교 축제 많이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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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 모양이던데... 아무쪼록 두 사람 건강 헤치는 일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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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면서 님들께서도 감기 조심하세요!!일교차가 커서 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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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기 쉬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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