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자꾸 언급하시는 부분이 있길래 기인건 기다고 말씀드리려고 댓글을 씁니다. 저는 부동산에 관심이 없을수가 없는 30대 초반의 직장인입니다. 맞벌이구요. 처음 결혼하고 집을 구하면서 고민도 많았고, 폭락에 대한 김광수 연구소측의 의견도 매우 주의깊게 들었답니다. 그래서 작년에 반포에 재건축 아파트를 들어갈까 고민하다 결국 포기했었죠. 제가 태어난 곳이라 애정도 갔지만 일단 너무 투기성이 짙은 매매라 망설여지더군요.
참고로 그때 6억 하던 아파트..12월에 실거래가 8억에 팔렸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점은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 카페는 가입이 늦었지만, 책을 통해 느낀바로는 확실히 부동산이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한 제 장고의 결과였으니까요. 2009년 한해는 이상과열이 시장을 지배한 시기였다고 봅니다. 어쨋든 전 그 와중에도 집을 분양받기는 했습니다. 위치는 이 카페에서 자주 언급되는 그 서초구의 고분양가 아파트랍니다. 그 정도 분양가에 아파트를 들어간다니 주변에서는 아깝다는 사람도 있지만, 저나 제 안사람은 이곳이 자라온 곳이고 결혼하고 계속 생활을 가꾸어온 터전이기에. 더욱 이곳을 택할수 밖에 없었죠.
올라도 좋고, 내려도 좋고..빚은 어느정도 내었지만, 사실 그 정도 빚은 저희가 오랫동안 갚지 못할 돈은 아니였기 때문에 대출받은 것이랍니다. 그 이자를 내도, 가계에 큰 부담이 없으니까 대출을 받고 구매하겠죠. 제 주위도 마찬가지구요. 이 정도 아파트를 분양받으면서 무슨 빚을 2~3억씩 내면서까지 들어가는 분들은 본적이 없어요. 대출 규제 때문에 돈을 빌리기도 쉽지 않고, 다 생각하고, 들어가는 거죠. 편하고, 본인이 자라온 곳이고, 조금 손해보더라도 뭐 일단 내집을 가지는 것이니 감내하고 들어가는거지, 이 작은 아파트 한채로 목숨을 걸지는 않습니다.
방배동은 실제로 복도식 아파트가 있어서 미계약율이 커진다고 이미 기사에 몇번 났엇죠. 서초동은 구조상 1~3층 정도는 좀 애매하긴 해요. 만약 제가 저층이 당첨되었다면 가격은 싸지만 포기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계약 기사나고, 제 안사람이 불안해하더군요. 제가 안심시켰습니다. 어치피 무슨 이득보자고 들어가는게 아니고, 우리가 가던 김밥집, 우리가 가던 만화가게 가깝고, 교대역앞이라 움직이기 편한데 살고 싶은거 아니냐고..20~30년된 아파트 전세 사는것도 이제 피곤하고, 그래서 새아파트 우리집 가지는것에 만족하자고 말이죠. 안심시키고, 이사날짜를 예약했습니다. 웹상에서 예약을 하다보니 저희 라인이 몇집이나 예약했는지는 알수가 있습니다. 저야 입주 끝날때쯤 느지막히 들어가려고 맘먹었죠. 지금 사는 아파트에 공들인게 많아서 빨리 떠나기는 안타까웠거든요. 그래서 여유있게 날짜 예약하고, 세어봤습니다. 도데체 몇집이나 안들어온다길래 그럴까 하고 말이죠. 이 아파트..주로 24평 소형평수가 일반분양이라 저희 라인은 거의 일반분양이에요. 일반분양 대부분에 쉬프트 몇채가 같이 들어가있죠. 총 24세대가 엘리베이터 하나를 쓰죠. 1층 한세대야 엘리베이터를 사용안하니 제외하고, 3~4월에 이미 모든 세대가 입주예약을 했더군요. 물론 입주예약은 중도금까지는 내야 할수 있구요.
도데체 그 기자는 어디에서 기사의 소스를 얻은 것일까요. 미계약자가 그리 많다면 일단 이사예약이 그렇게 될수가 없지 않나 싶어요.
또, 글쓴이께서 강남이나 서초, 위례등의 보금자리나 신도시가 가격하락의 논거로 종종 말씀하시죠. 제 단견으로는 그 동네가 완전히 강남/서초에 정주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흡수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 동네에 내집마련을 할지 전세로 계속살지 2년을 고민해온 제 입장에서는 굳이 강남에 저렴하게 집을 구한다고 그 정도로 외곽으로 빠지고 싶지는 않아요. 교육이나 허영심이나...뭐 그런 요인을 충족 못시켜주는 것도 있겠지만 그 동네는 그런 점들을 떠나서 강남에 사는 가장 큰 요인인 편의성/접근성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과연 이 동네 집 구매를 고민하는 많은 분들이 실질적인 이해관계를 따져서 신도시로 몰릴지 의심스럽습니다. 거주 환경의 편의성을 떠나 아파트의 질, 자연친화적인 위치등을 먼저 고려하기는 어렵다고 보이거든요.. 저는 작은 평수 아파트를 남들 30~40평대 아파트 구매가격에 샀지만, 그렇다고 딴 동네 큰집에 넓게 살기보다는 그냥 제 기준에서 살기 편한 동네에 사는게 좋습니다. 제 안사람도 마찬가지고, 들어오겠다는 사람중에 허영심이건 교육이건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친구들이 다 여기를 떠나지 않고, 이것저것 하기에도 맞벌이 부부에게는 가장 편리한 곳이 강남/서초니까 다들 이 동네는 찾는게 아닐까요.
제가 고민에 고민을 하면서 딱 3번 반포/잠원/서초 지역에 집 구매를 망설였습니다만, 이해관계를 떠나서 살 집을 구하자라고 생각하니 의외로 간단하더군요. 방송에서 다루어진 은마마 가락 시영같은 아파트가 어떤 현실인지 모르겠지만, 거론되는 만큼 재건축 아파트가 강남 부동산 가격 상승의 주역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제가 살던 유럽의 작은 나라에서도 경제가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시티센터의 잘 지어진 방 3개 짜리 아파트들은 여전히 엄청난 가격을 유지하고 있더군요. 오히려 교외의 주택가가 무리한 주택초과공급으로 가격하락을 보이고 있지만, 현지 부동산 사이트에 나오는 시내 중심가의 아파트들 가격(학생들이 쉐어해서 사는 플랫 개념이 아니라 정말 가족이 들어가 살수있는 아파트를 지칭합니다.)은 하나도 변한게 없더군요. 원화 가치가 너무 떨어져서 오히려 제게는 더 비싼 가격이 되어버렸다는..
강남에 부동산을 산다고 다들 한나라당을 찍고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 광우병 사태가 터졌을때, 한마음으로 회사앞의 시위대에 합류했고, 용산 참사때는 터지는 분통에 며칠을 가슴아파해봤죠. 그건 사람이니까 있을수 있는 얘기입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죠. 재건축 호재라는 미명하에 작고 낡은 아파트가 땅값개념으로 몇십억씩 가고, 또 그걸 사서 부자가 되는 세상은 정말 미쳐 돌아가는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장의 안정화,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또 누가 생각해도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세상을 꿈꾸기 위해서는 선동보다는 현실에 대해서는 적절한 논거를 선택하여 주장을 설파하여야하지 않을까요.
저와 다른 주장이라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싶지만, 기사 하나에 대해서 확인도 없이 유리하게 보이는 기사만 지속적으로 논거로 삼고, 대폭락에 대한 논거로 삼는 것은 그렇게 적절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혹시 제글이 무례했거나 어린 마음에 짧은 생각을 서술한 것이라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첫댓글 마음이 따뜻한 분 같습니다.
아주 좋은말씀입니다.
코드박사를 강퇴할게 아니라 부동산 선지자를 강퇴해야합니다. 저도 판교, 용인, 수원에 부동산에 매물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폭락 이런거 없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급매 나오면 연락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제시한 가격은 급매에서도 5천 정도 더 빠진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아직까지 연락온 부동산 없습니다. 가격은 점진적인 하락중이지만 폭락 이런거 없습니다. 이렇게 부동산선지자 처럼 말도 안되는 소리로 사람들을 우롱한다면 여기 포럼도 신뢰성을 상실하겠죠. 코드박사님 다시 들어와서 진솔하게 토론 나누고 싶군요.
부동산가격이 그대로라.......혹시 글쓴분 24평 아파트 얼마에 사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강남이라면....전세가 대비 매매가비율이 40%도 안되서 거의 30%에 가까운 지역인데.........그냥 전세사는게 이득이지 않나요^^?????.......제 셈법으로는 아무리생각해봐도.......5억을 주고 아파트 살바에야....그냥 2억에 전세살면......3억은 재태크하고......이게 훨씬 이득일듯한데....혹시 얼마에 사셨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야 쥐~~
저역시 지금 폭락하는 중이다라는 의견에는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폭락이 나오는 곳은 잘 보이지 않네요. 미분양이 심각한 지역은 위험성이 크지만 그나마도 건설사들이 미분양을 안고 쓰러지더라도 가격을 낮추지 않고 있어서 폭락이라 부르긴 힘든 상황이라고 봅니다. 다만 미분양이 쌓일수록 건설사가 위험해질수록 금리가 올라갈수록 부동산 가격에 대한 하방 압력은 커질것이고 그 현상은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작금의 현실이라고 보고있구요. 그렇게 보면 부동산선지자님의 글은 좀 과장되고 편파적이라고 생각되어지긴 합니다.
현재 집값은 더 오르긴 힘든 상황이므로 집값에 의한 기대수익을 계산해보면 현재의 집값은 과한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집값은 객관적 가치 + 주관적 가치이므로 실제 집값보다 그 집을 소유함으로써 얻는 개인적 이득이 더 크다면 당연히 집을 소유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그것이 현재 집값에서 얼마정도의 하락을 감안하더라도요. 게다가 외국에서도 보면 알수 있듯이 경제 위기가와도 집값이 0이 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예금이나 주식은 0이 되는 경우가 있을수 있지만요. 그렇게 본다면 집이 안전자산이므로 위기에서 더 선호 될 수도 있구요.
예금만은... 0 이되면 안되요 --;; (5000만원까지 원금과 소정의 이자 보장)
여러가지 복잡한 경제환경 속에서 앞날을 예측한다는건 부질없는 짓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본인의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큰돈이 집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신경을 안 쓸수도 없죠. 경제가설이나 공식도 적용해보고 주변의 상황도 살피고 다방면으로 고려하고 또 고려해서 신중하고 좋은 선택을 해야겠지요. 이 카페에 와서 선의의 정보들을 제공하는 것이 회원들의 취지가 아닐까요? 그 취지에 맞게 서로 노력한다면 좋겠습니다.^^
예.... 저도 님의 의견에 동감 합니다~~!!
저도 사실 코드박사와 부동산 선지자를 비교한다면.. 부동산 선지자를 강퇴해야한다에 한표 입니다.
이사람은 우리편이니까 봐주고.. 저사람은 나와 다르니까.. 강퇴?... 참.. 답답합니다..
동감합니다.
이 카페의 기본취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훌륭하신 글이라 훈훈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행복하십시오. ^^관점의 차이라고 치부하시면 되실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추세가 체감이 될 정도로 확연히 드러날 즈음이면 이미 바닥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경우 일반상품과 달리 불완전 경쟁시장이지요. 즉 그 입지가 지역에 따라 다르기에 일률적으로 재단할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투기거래가 아닌 실주거의 경우 매매가 단기간으로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특성이 잇습니다. 해서 빚어진 차이로 이해합니다. 댓글중에 언급된 코드박사에 대한 변호는 저도 입장을 같이 합니다. 바로 위 카이지님의 글이 결론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30에 결혼하기 전까지 그 쪽 살았습니다.
양재동, 도곡동, 대치동 소재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우선, 제가 친구를 잘못 사귀었는지 모르지만,
아직까지 동네 부근에 살고 있는 친구는 손에 꼽을 정돕니다.
정말 알부자 부모님을 둔 녀석들 빼고는 대부분 결혼하면서 형편에 따라 잠실 분당 용인 등 수도권으로 흩어졌구요.
전 부모님 덕을 볼 수 없기에,
제 고향으로 20년 안에 다시 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ㅎㅎㅎ
상식이 있는 사회 기다려집니다.
솔직히.. 부동산선지자님이 강퇴되어야 할 것같습니다. 도배성 글. 자극적인 선동글...
제가 쭉 지켜본 바로는, 처음엔 아파트 가격 하락론자도 자기가 집을 사면 어떤 증거(?) 붙여서라도 아파트는 가격이 오르게 되어 있다고 말하기 시작하고, 반대로 원래에는 상승론자도 자기가 아파트 팔고 나면 무슨 이유를 붙여서라도 아파트 가격은 떨어진다고 주장들 하시더라구요. 세종시 문제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여론이 극과극인 것을 보면, 개인들의 극단적인 이기심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는 결국 (다른 나라에 비해서) 쇠퇴하는 방향(거의 대부분의 국민들이 고통 받는)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정의롭지 못한 세상에는 힘 센 자가 대장이니까요.
ㅎㅎ 사람은 누구나 보고싶은 부분만 보고 믿고싶은 부분만 믿는 자기보호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도 마찬가지겠죠. 포럼의 성격상 집값의 하락이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제 주위를 보면 제가 이러이러한 이유로 앞으로 집값은 내릴 확률이 크다고 설명해도 그 설명은 타당성이 있지만 사람들이 과연 그렇게 움직일까? 반문하며 특히 서울지역의 집값은 하락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특히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경우는 상승전망하는 분들이 더 많구요 강남의 특정학군 역시 마찬가지의 반응이었습니다.
그래서 객관적으로 현상을 볼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는 것이죠. 문제는 아무리 객관적이려고 해도 입장이 있으므로 논조는 다소 치우칠수 밖에 없구요. 저 역시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은 하지만 그걸 확신하지는 못합니다. 미래는 모르니까요. 다만 하락요인이 상승 또는 지속 요인보다 크다는 것이고, 그것이 객관적인 자료와 수치들로 나타난다는 것 뿐이죠. 적정가라는 것은 의미없는 것일수 있습니다. 적정가 100원이면 뭐합니까? 사람들이 원하면 그것은 100만원도 될수 있는것을요. 김연아 티켓이 몇배 암표로 돌더라 이런 현상과 마찬가지이죠. 그러나 그게 정상인가요? 그것에 베팅하는건 도박이죠.
집의 매매가는 기대수익에 의해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적정가가 1억이라도 상승 추세에 있어서 2억이 될수 있다면 순간의 집값 상승률은 50%를 넘어서 1.5억이 넘어갈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좀 길게 잡아 늘이면 순간 상승률은 0에 수렴하게 되고 그럼 기대수익의 저하로 적정가치에 근접하게 되죠. 일시적으로 집값이 오르락내리락하는것을 맞추려한다면 이 포럼에 올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시간을 길게 잡아늘이는 안목을 가지고 적정가치를 찾아가려한다면 왜 사람들이 집값에 버블이 끼었다고 외치는지 알수 있을것입니다.
누구나 자기가 선택한 삶을 살 권리가 있고 또 자기 선택에 의해 살아갑니다. 그걸 누가 뭐라겠습니까? 부동산선지자님의 글이 선동적이고 자극적인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분이 그런 글을 쓰셔야 하는 진정성과 이유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우리나라 부동산, 특히 특정지역의 부동산(아파트)이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지, 아마 상식과 양심을 가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부인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예... 맞네요...
어떤 사람은 특정지역에 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만히 앉아서 수십억의 불로소득을 얻어 거저 떼부자가 되는가 하면,(그것이 바로 거품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뼈꼴이 빠지게 성실하게 평생을 일해도 가난을 못 면하는, 그래서 자손에게 가난과 빈곤을 대물림해야 하는 세상이라면...이미 그 사회는 단단히 잘못된 세상이요 결코 정상적인 사회는 아닙니다.
운영회 규칙이 있는데, 강퇴를 시켜라 마라 난리굿들을 펼치시는지?
불노소득에 대한 사회정의차원에서 고치려고 노력하고 그방향으로 가려는것은 맞지만 그게 진정성이라는 당의정을 씌워서 헛된정보를 남발하는것을 정당화시키지는 못합니다. 연구소에서 내놓는 자료와 근거만으로도 충분히 설득될 내용을 왜 당장 거짓말로 판별날 내용을 들이밀어서 그 선한동기라는 말도 안되는 얘기로 합리화시킬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기에 정상적인 언로로 설득을해야지 역시 비정상적인것을 진정성으로 도배질하면 그 정상과비정상을 어떻게 구분할까요. 정상은 연구소에서 나오는 자료만으로도 충분히 설득됩니다. 그 이상은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염려는 글을 보시는 분들이 판단 할 수 있지 않겠는지요.
사람은 누구랄 것 없이 이기적 동물입니다. 그래서 내일 산수갑산을 갈망정 당장의 눈 앞의 이익, 그러니까 거품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김광수경제연구소나 부동산선지자님은... 그런 개인의 이기심을 넘어 불건전하고 왜곡된 사회가 정상을 되찾고 건강한 세상이 되도록 애쓰는, 사명감을 가진 분들이라고 보여집니다.
말도 안되는 얘기는 좀 그만합시다.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라고 전제를 해놓고 왜 거기에 연구소나 선지자는 뺍니까. 여기가 무슨 종교 부흥회인가요. 정상적인 데이터로 정상적인 대화로 설득이 되는 사회가 되면 되는것이지.
다시 얘기지만 케인지언님이나 연구소에서 나오는 데이터 만으로도 정상적인 판단이라면 대화가능하고 현재 어떻다는것을 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기대에 필요이상의 부정확한 데이터로 과장을 일삼는것은 정상적인 데이터와 설득마저 웃기는 짓으로 만들어 버리게 됩니다. 위에 그돈으로 살수 있는곳좀 알려달라는 답글에 어떤 답글이 달리는지 보겠습니다. 진정성은 정확한 자료가 바탕이 될때 설득과 이해가 되는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무당이 되어버립니다. 무당과 설득과 대화는 필요없지 않습니까.
말이 좀 지나치십니다. 그래요.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입니다. 하지만 개중에는 개인의 이기심을 넘어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헌신적인 삶을 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물인 사람이 어찌 데이타만 가지고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인간이 차디찬 기계도 아니고, 데이타는 참고 용으로 매우 유용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모든 정황을 읽을 수 있는 양심적인 판단과 종합적인 통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무슨 종교 부흥회니 무당이니 하면서 멀쩡한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매도합니까? 정말 불쾌합니다. 함부로 말씀하지 마십시요.
자기 의견만 정확하게 개진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을 뒷받침하는 자료 자체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라는 겁니다. 위에서 바이요 님이 지적하신 대로 필요없이 부정확한 데이터를 제시한다면 그 신념이 아무리 옳다고 한들 그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바이요 님이 말씀하시는 바가 무엇을 뜻하는지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네, 저도 글 읽을 줄 압니다. 때로 글의 내용이 현 상황에 비해 다소 과장되고 선동적이며 자료자체가 부정확한 일면이 있다는 것, 충분히 느끼고 잘 압니다. 그러나 그 밑면에 깔려있는 본의 자체, 즉 대세의 흐름은 공감하는 바가 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동산선지자님, 수고에 감사드리고요, 정확한 데이터, 특히 현 상황에서의 정확한 정보를 부탁드립니다.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