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정까지 잔디깎는 기계를 검색해서 구매하다보니 잠을 설치다가 이른 새벽에 시골에 내려왔다.
매월 첫째주 월요일은 마을공동체활동으로 대청소와 화단 가꾸기등 주민들이 모여서 마을을 가꾸는 날이다.
이번달은 장마기간이라서 건너뛸까 했는데 풀이 크게 자라고 비가 내리지 않아서 공동체활동을 진행했다.
나는 시골에 도착하자마자 마을화단 주변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제초제를 살포했는데 화단안에 자란풀은 주민들이 뽑아 주었다.
오늘은 장마기간에 날씨가 좋아서 개인적인 일들을 하느라 절반밖에 참석하지 않았다.
오전 8시에 시작했는데 햇볕이 따갑고 무더워서 다음달부터는 더 앞당겨야 할것 같았는데 오늘은 한시간 반정도 작업하고 일찍 마무리 했다.
농장에 올라가서 양상추를 뽑아낸 두둑에 지난주 구입한 적치마와 청치마 상추 씨앗을 파종했는데 날씨도 무덥고 장마기간이라 제대로 발아되어 자랄지 모르겠다.
원래 장마철에는 쌈채소가 잘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가격도 비싸지만 시골에서 구입하기도 어렵다.
찜통 날씨라서 샤워하고 마을회관으로 가서 에어컨 바람속에 낮잠을 자려고 소파에 누웠더니 소파의 길이가 짧아서 엄청 불편해서 낮잠을 자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