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글을 올려 본다.
너무 오래간만이라 글을 올리는 게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한번 용기 내어 보기로 했다.
"각설탕"
"당근"과 함께 말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이다.
개봉 전 부터 포동에게 보자고 조르고 졸랐다. 객관적 평가와 관계없이 커다란 스크린에서 달리는 말을 주인공으로 볼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으데다가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동물 ...그것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말"을 소재로 영화를 찍었다고 하니 꼭 보고 싶었다.
아시는 쏠땅인은 다 알겠지만 나의 닉인 "포니테일"이 그냥 붙혀진 것은 아니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더워서 저녁밥을 먹으며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데
갑자기 포동이 하는 말.....
"우리 밥 먹고 각설탕 보러 갈까?"
"정말?? 좋아!! 말밥이지...(당근)....빨리 가자!"
허둥지둥 준비하고 집 근처 영화관으로 달려가 표를 사고 자리에 앉기까지 20분만에 끝내 버렸다.
포동은 임수정에게 시선이 고정(?)된 듯 했지만.......
난 천둥이에게 몰입 된 터라 크게 개의치 않기로 했다.
그렇게 천둥이와 혼연일체된 기분으로 영화에 빠져들고 있을때 쯤.......
"헉!!" @o@
"우왓!!" *o*
둘의 시선을 동시에 잡아버린 인물이 나타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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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가닉네임)님............. (ㅡㅡ;)
참 오래간만이었다. (나에게는)
너무 반가왔다.
잘 지내시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너무 반가운 얼굴을 보았다.
하긴 요즘엔 자주 뵐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조만간 쏠땅의 숙원 프로젝트중의 하나가 곧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지며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릴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라속 여러분~~
잘 지내시죠?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언제나 즐탱하시길 빕니다~~~~~~~~~
~(*^^)/
첫댓글 사부님 오래간만이예요^^ 잘 계시죠?
파라오 ㅋㄷㅋㄷ 안녕하세요~
어..람형님도 거기 나오시나??
람님이 무슨 영화 촬영하셨냐는 질문에.. "말이 나오는 영화에요"라고 대답하셨다던데.. ^^
람삽이 안 나오는 영화가.... 잘 지내나 포 커플(포동 & 포니테일)?
포니 올만~~~~ 이제 깨 그만 볶고 얼굴 좀 보여줘봐바~~~~^^
람님 해변에도 잠시 떠주셨던데... 같이 가자니깐....부산에 깨내음 날까봐 안가궁...둘만 영화보궁.. 외론동상만 운당..T.T..ㅋㅋ
영화 좋던데요. 람형 꽤 비중 있는 역할. 엔딩크레딧에 보니까 람형 매니저도 있더군요. 오.. 대단. 괴물에 이어 좋은 한국 영화 였음. 지난 겨울 다섯편 내리 실망하고 한국 영화를 봐야 하나 했었는데.. 왕의 남자부터 해서 괜찮은 영화들이 살려주는군여. ^^
방금 봤어요. ㅠ.ㅠ
오우~~ 신혼부부 포니텔... 반가워 ^&^ 그리고 슬기는 국어공부 좀 할것..ㅋㅋ
람셋~님. 꽤 비중있게 나와서 무척 반가웠답니다. ㅋㅋ 각설탕 영화 괜찮은거 같아요. 저말고도 주변에서 많이 봤는데 다들 평이 좋아요. 가슴따뜻해지는 영화여서 ^^. 게다가 람세스님 임수정과의 대결씬~ 도 있답니다. ㅋㅋ
싸부...~~~~~~~~~
오앗~ 각설탕 결국은 보셨군요? ㅋㅋ. 저 이번에 갔던 북해도도 퇴역경주마들의 보금자리가 있다고 하던데. 바로 50여km까지 접근했다가/ 너무 피곤해서(정말로T>T) 후퇴했다는.. 이제 9월이고 선선해졌으니. 같이 오나다 가시는거죵?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