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저널_정연운객원기자
신현동 자원봉사자회, 김제시 경로당 이·미용 원정 봉사
신현동 자원봉사자회 이·미용 봉사팀은 지난 21일 오지마을인 김제시 금구면 오봉리 소재의 오산경로당을 방문하고 마련한 간식과 어르신들께 이·미용 이동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신현동 자원봉사자회(회장 한승재) 산하에 이·미용 봉사팀 (회장 김영미)이 구성돼 있으며 이·미용 봉사팀에서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에 포동과 미산동 마을 어르신과 시설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진행한 김제시 오지마을 봉사활동은 지난 2019년부터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마을이며 이날 경로당의 앞마당에 이동 미용실을 마련해 남·여 어르신 30여 명을 모셔 5명의 미용봉사자가 머리를 깔끔하게 깎아 드리며 말벗과 신현동 자원봉사지원단 등에서 후원 지원한 보양식과 연참, 마스크, 과일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금구면행정복지센터에서도 응원 차 방문해 격려해 주었으며, “이미용서비스를 받은 어르신들은 지저분한 머리를 깎아 줘 깔끔하고 개운하다며 먼 이곳까지 오셔 봉사해주는 분들은 거의 없었다며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승재자원봉자회 회장과 이미용 봉사팀 김영미회장은 “내 부모님 같은 마음이 들었다며 열악한 오지마을에 미용봉사로 하여금 예뻐진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시는 것을 보고 기분도 좋고 마음이 뿌듯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선욱 신현동장은 “사는 곳이 어디냐에 구분을 두지 않고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마을의 어르신까지 챙기고 도우려는 봉사자의 마음들이 아름답고 늘 고민하고 실천하는 신현동 자원봉사자회를 앞으로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정연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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