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젊은 사람에게 있어서는 교육의 일부이며
나이 많은 사람에게는 경험의 일부이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주말라이딩에 모든 놀이 에너지를 써야
주중에 일에만 몰두 할수 있다~라는 1004님의 지론아닌 지론에 공감하고
벌써 남해를 출발,고성,통영,거제,영남알프스를 넘어서며 정말 스텔비오 패스를 지난것 만큼
아름다운 풍경과 코스에 다시한번 환성이 절로 나왔던 곳.
울산 간절곶,청도,밀양,창녕,의령 1004님과 1개월 좀 넘으며 한여름을 보냈습니다.
골프의 동반자가 좋으면 더없이 즐거운것처럼
라이딩의 버디는 더욱 더 함께하는 내내 즐거움과 멘토링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어제까지 청명하고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 였는데
새벽부터 시작된 대찬 비바람이 아직도 시작이 되네요.
일요일은 그냥 1004님이 경남 단성면에서 보자는 짧은 통화만 했습니다.
단성면이라하면 지리산자락의 마을이니 산청쪽을 기대하고 7시에 강아지들 산책 시켜주고
7시 20분경 마을 어르신들 벌써 들녁에 나가계신관례로 조심스레 마을 벗어 납니다.
벌써 추수가 가까워 지니 동네 노동력 작은 80~90세의 할머니,할아버지들께서는 참새쫓기에
한참이십니다.
참새들이 나락이 여물어서 딱딱해지면 먹지않고 지금처럼 말랑말랑할때 제일 좋아 한답니다.
동네 제일 어린 어른으로서 좀 도와 드리면 좋겠는데 ㅠㅠ
아침공기가 이젠 제법 시원하다못해 매쉬장갑이 축축해집니다.
방풍장비로 바꿔서 산청 단성으로 향합니다.
이른시간이라 국도에는 아직 차량도 없고 길도 시원하네요.
광양=>하동=>횡천=>시천=>단성까지 단숨에 달립니다.
잠시 남사예담촌에서 휴식하며 아메리카노 같은 칡즙을 한잔 하고 다시 단성으로 갑니다.
단성면사무에 도착하니 거의스님께서 5분전에 도착하셨답니다.
인사를 나누고 잠시후 1004님도 도착하십니다.
1004님의 에가체프와 이온음료 함께 마시며 오늘 라이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눔니다.
오늘은
둔철산 정취암=>의령소바로 점심=>자굴산,한우산정상에서 휴식및 라이딩후 벽계면=>합천 쌍백면
=>산청군 신안면도착하는 순순한 내륙투어 입니다.
둔철산과 함께 대성산 자락의 정취암으로 향합니다.
암자의 위치가 참 위토롭다못해 애절함(?)을 느낌니다.
기암괴석에 자리잡은
정취암은 거북바위와 고사목이 보이는 60번지방도의 비경이 유명한 곳이죠.
전설이긴 하지만 고려말에 이 정취암에 500년 묵은 여우가 살았다고 합니다.
둔갑술의 500년묵은 여우가 그때 잡히지 않았다는데...ㅎㅎ
정취암에서 잠시 휴식후
1004님께서 추천하신 오늘의 점심 메뉴 그 유명하다는 의령소바입니다.
시골 여느 군단위의 소바집이라 생각했는데 이집은 그야말고 대박집입니다.
한참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갔지만 앞으로 대기자가 30여명입니다.
그렇지만 여기까 와서 1004님의 추천점심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죠
예약하고 건너편 의령의 또하나의 명품 망깨떡집에 잠시 들립니다.
망개떡을 쾌척하신 1004님~집에와서 집사람한데 마구마구 칭찬받았습니다. ㅎㅎ
아주 별미입니다.
의령소바는 군단위 식당 프랜차이즈이지만 벌써 100여개의 지점을 가진 대박난 맛집입니다.
심지어 교육생도 직접 양성해서 작 프랜차이즈에 취직할수 있도록 일거양득의 대박집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잠시지만 활기찬 삷의 현장속에 다녀온듯 합니다.
물론 소바맛도 일품입니다.
맛있는 점심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또 산행을 해봐야죠 ㅎㅎ
1004님의 안내로 오늘으 하일라이트 자굴산,한우산으로 향합니다.
한우산은 가까운 의령군 가례면에서 오르는 길과 칠곡면에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칠곡면쪽 라이딩코스가 훨씬 멋지고 익사이팅합니다.ㅎㅎ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한우산 정상 해발 834m는 거져먹는 정상입니다.
바이크에서 내려서 5분이면 해발 834m올라 아름다운 조망을 볼수 있으니 백팩커들에겐
참 천국같은 곳입니다.
그래도 등산이라고 백팩킹해서 오를려면 좀 챙피하겠네요 ㅎㅎ
1004님의 카메라, 거의스님의 모캠장비,그리고 몇가지 마실 음료수 챙겨서
어렵디 어렵다는 한우산 정상에 오릅니다.
시원한 조망과 풍경에 1시간정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엔 제가 챙겨운 드립커피와 1004님의 컨피던스가 역할을 할때 입니다.
아직 억새가 여물지 않아서 좀더 있어야 겠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서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오후시간이 되니 헬기장에서 캠핑을 즐기기 위한 캠퍼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합니다.
다음번 모캠은 여기서 했으면 좋겠네요.
이런저런 컨셉으로 1004님의 모델이 되어서 거의스님과 열심 모델 코스프레를 합니다.
벌써 시간이 오후 4시가 되어 갑니다.
벽계야영장길로 하산해서 의령의 유명한 우순경 마을 지나
합천 쌍백면을 지나 산청으로 내려와서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와 몇장의 작품을
만들어 봅니다.
이렇게 즐겁게 하루를 보내니 정말 빨리도 지나갑니다.
거의스님께서 저녁식사 약속이 있으시다고 하셔서 오늘은 빨리 헤지짐니다.
다시한번 1004님의 무네비게이션 유뇌비게이션의 신경세포가 활성화 최대치라는 느낌을 다시 확인하면서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아쉽지만 이번주말 또 무주쯤에서 뵐수 있으니 뭐 괜찮습니다. ㅎㅎ
이번주말은 멀리서 그간 함께 하지 못했던 카페의 선배님들,후배님들과 함께 즐거운 라이딩무용담(?)과
정이 팔팔 넘치는 정모주간입니다.
금번 토요일 함께 해주신 1004님,거의스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구분이 되시지 않겠지만 ㅎㅎㅎ
후기 사진은 저의 폰카와 1004님께서 대포알렌즈 찍으신 작품을 저에게 양도해주신
1004님작품일부를 콤비네이션으로 짬뽕된것이오니 사진에 대한 칭찬은 사양합니다 ㅎㅎ









































































첫댓글 거스님 살색쟈켓이 없으니 못알아볼뻔했습니다. 블루핀님 꽃무늬남방 죽이네요! 주식천사님도 한여름 내내 고생하시더니 살이 좀 빠지셔서 그런지 스타일이 살아나시네요!
의령소바 망개떡 저도 먹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주 정모후 천사님 따라가서 먹고와야 할것같습니다. ㅋㅋㅋ
택배라도 보내드렸으면 좋겠는데 제품의 특징상 10월까지는 택배로 보내질 않는답니다.
시원해졌으니 이제 다시한번 복습하러 오시죠^^로빈킹님~ 정모때 일단 뵈시죠~
카 멋져요 엄지척
인테리어킹님 감사합니다
맛있게 점심 드셨죠^^
글이 길어서 주식천사님 글인줄 알았어요 ㅋ 멋집니다.
1004님께 사진주시고
후기는 제가 대신^^
감사합니다^^
좋은산에 멋진분들의 한컷 한컷의 포스가 이젠 그림의 한폭입니다^^
바람과구름가듯님 자굴산과 한우산의 산세가 동서남북 어느지형으로 둘러보아도 최고 입니다
산 정상에서 물을 끓여 내려 마신 드립커피의 香이 아직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시 삽입(
)하세욤.

정작 본인의 바이크 사진은 왜 빼셨는지...
나중에 시간 내셔서 가족들과 함께 가실 수 있는 곳이 아닐까요
찬이슬 내리기전에 집사람과 스몰캠핑
가야겠어요
라이더에겐 거져먹을수 있는 한우산 정상
최곱니다 ㅎㅎ
@Bluefin 난 힘들었는뎅... ㅋ
바람개비 돌아가는 산정상의 푸르름이 시원합니다 ~ 요즘 1004님 남쪽 라이더들을 책임지신듯 ? 훌륭하게 임무 수행 하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블루핀님 거의스님님 날 좋은 날 멋진곳 맛있는 음식 할리로 누리실수있는 최대? 호강 하셨습니다 ~~
콜롬보 회장님 남쪽 왕림 하실날
학수고대 하고 계십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ㅎㅎ
감사합니다^^
정취암의 해탈한 백구는 아직도 늘어져 있군요...
모두 그리운 곳들입니다 자굴산 한우산 정취암...
백구보살들은 진드기때문에 목줄신세됐구요
늘어져라 자고 있었습니다^^
멋진분들과 멋진곳다녀오셨군요
맛나보이는 망개떡 ㅎㅎ즐겁게 감상했습니다^.^
링스님 1004님과 망개떡 한봉지들고
강원도 조만간 올라갈까합니다^^
@Bluefin 기다려봅니다 가을단풍 멋질때까지요 ㅎㅎ
다가오는 정모 토요일 일요일 연속휴무를 위해 저는 연속이틀휴일에 열근했는데 멋진사진으로 대리만족 실컷 해보는군요~ㅋㅎ
믿고보는 주식1004님의 사진과 해탈한듯한 거의스님의 쩌는자세
블루핀님의 양념장같은 글과 사진으로 잠시나마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해 봅니다~^^☆
써니리님 감사합니다^^
정모때 소주한잔 콜^^
@Bluefin 옛써 오케이~^^☆☆
ㅎㅎㅎ 한우산 최고!!!
코스모스와 거의스님 분위기최고입죠^^
@Bluefin 편지함 열어 보세요.~~^^
@◀거의스님▶ 역시 거의스님 ^^
주식천사님과 함께 다니시다보니 글도 주식천사님과 구별이 안될정도 입니다. 구별이 된다면 농이 빠졌네요. ㅎㅎ
한우산 정상은 모캠하면 정말 환상이겠습니다. 꼭 가보고 싶네요. 그리고 거의스님이 천사님 카메라 가방들고 뒤에서 미는 모습보니 천사님은 힘드셨나 봅니다.
어제부터 집필모드들어가서 경우완성된 후기입니다 ㅎㅎ
아 후기작성의 고통이여~~
그래도 사진으로 흩어보며 새록새록
더듬어 보니 즐겁네요
주말에 보시죠 블랙탄님^^
@Bluefin 그래서 저는 요즈음 투어후기 안씁니다. 이게 보기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정성이 많이 들어갑니다.ㅎㅎ
토요일이 기다려지는 월요일 입니다.
덕산서 뵈요.
부처와 거의형님 환상적인 하모니!그리고 블루핀 형님과 거의형님 브랜드 자파 상표 포즈가 아주 인상적으로 남습니다.^^
슈미동상 땡큐^^
코스모스가 핀걸보니 벌써 가을 이군요. 세월 참 빠르네요.
세월이 일촌광음과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