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25688?sid=101
축구장 400배 크기 여의도, 공식 흡연부스 10여곳
"부스 많아도 인구밀도 심해 턱없이 부족"
"단속 기준 모르겠다…죄악시 인식도 부담"
"매일 담배 냄새 맡아" 비흡연자들 고충은 어떻게
구청 "내년 흡연부스 증설…냉정한 단속이 원칙"
애연가들 "여의도서 담배 피우기 징하게 힘들다"
지난 12일 오후 6시께. 퇴근 후 교직원공제회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 자산운용사 주식운용 담당 김 차장의 뒷모습에선 이유모를 고독이 읽힙니다. 여의도역 5번 출구 근처라서 그런지 공식으로 설치된 흡연부스 안에는 사람들이 붐벼서 자리 하나 얻기가 힘듭니다. 결국 부스 밖 따가운 추위와 눈살을 견뎌가면서 담배를 피웁니다.
김 차장은 '여의도에서 흡연자로 살아가는 기분이 어떤가' 묻는 기자에게 "끊으려고 해봤지만 업무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결국 담배를 꺼내물게 되더라. 이러기를 벌써 10년째"라며 "추위나 거리 상의 불편함보다도 흡연자를 죄악시하는 듯한 사람들의 시선을 견디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모 신문사 기자 조씨는 과태료를 물게 된 경험을 꺼내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부스 내 자리가 없어서 밖으로 비켜서서 피우는데 단속하시는 분들에게 걸렸다"며 "우리 일행이 걸리자 나머지 무리들은 부스 안으로 어떻게든 들어갔다. 잡을 거면 다 잡지 우리만 걸려서 더 약올랐다"고 했습니다. 모 인터넷 신문사 기자 노씨도 "전국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여의도만큼 단속 강한 곳도 처음"이라며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재떨이에 벌이지 않았다거나, 건물 턱 위(사유지)에 있다가 스트레칭하면서 턱 아래(공유지)로 발을 디뎠다든가 하는 이유로 딱지를 맞았다. 눈치는 눈치대로 보이고 욕은 욕대로 먹고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전했습니다.
"아침만 되면 꽁초들이 화단 채"…혐연권 목소리 내는 사람들
여의도 직장인·거주민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선 번번이 담배가 화두로 오릅니다. 최근에도 '매일 필수로 지나야 하는 길인데 도보 폭이 좁아서 어쩔 수 없이 항상 담배 냄새를 맡고 있다', '걸어가면서 흡연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는데 그럴 때마다 뭐라고도 못하겠고 속만 끓는다', '단속해도 말짱 도루묵 아니냐…금연 표지판 바로 앞에서도 피우는데 보기 불편했다', '흡연부스 안에 사람이 거의 없는데도 다들 그 밖에서 피더라' 등 의견이 올라왔습니다.
각 건물을 관리하는 경비원들의 고충도 적지 않습니다. 여의도동 소재 한 건물 내외부를 관리 중인 박씨는 언젠가부터 '주차장 턱 근처와 화단에 뒤덮인 꽁초를 줍는 일'이 출근 직후 가장 처음 하는 업무가 됐다고 합니다. 건물주 뜻에 따라 건물 주차장에서도 담배를 가급적 피우지 못하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단속이 없는 밤 사이 담배를 피워 단속이 소용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는 "이른 아침 와서 보면 담배 꽁초가 말도 안 되게 많다"며 "금지 스티커와 표지를 무시하고 피우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깡통(재떨이)을 아예 치웠더니 바닥에 버리더라"고 했습니다. 이어 "낮도 못 막는데 밤 사이 흡연을 무슨 수로 막을 수 있을까 싶다. 이제는 포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의도 길빵 천국인데 언제 눈치를 봤다는건지..
흡연부스 밖에서 잘만피고있던데 ㅋㅋㅋ
오만데서 처피우고 침뱉어대고 나무에 비벼끄는거 갈때마다 보는데 웃기네 ㅋㅋㅋ
걍 뒤지지. 그러면 3일 연속으로 쉼없이 향냄새 맡을 수 있는데.
건물 사이에서 맨날 피우던데 뭔 갸구라여
몬솔 흡연구역 아니라고 하는 현수막 앞에서도 잘만 피드만 ^^
저기 죄다 담배거리던데요
그럼 피지마이씨
샛강 쪽 커피빈 골목 말고는 졸라 다 피우던데ㅡㅡ 커피빈도 코너 돌면 더 피움
흡연자를 죄악시ㅋㅋㅋㅋㅋㅋㅋ 길빵충 주제에 자기연민까지 가지가지.. 길거리에서 당당하게 쳐피는 새끼들 볼 때마다 패죽이고 싶음ㅋㅋ 광화문 쪽 대형교회 맞은편에는 한남들이 엄청 긴 대로변에 쫙 늘어서서 전부 길빵하고 있더라
그럼 쳐피지를 말든가
흡연구역안가고 꾸역꾸역 몰래숨어서 길빵하면서 ㅅㅂ
담배냄새 극혐 이거 신고하는방법있나? 신고해도 과태료 물리기 힘드니까 걍 막피우는거같아
안피면 되겠습니다
여의도 너구리굴인데;; 더만든다고?
ㅎㅎ끊었음 메롱
그럼 쳐 피지마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