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1:29.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표적(標蹟),
이적과 기적을 보여달라는 거다.
로마를 무너트리기 위해선 절대적인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는 거절한다.
땀 흘림이 없이 요행(僥倖)을 바라는 거다.
참 행복은 안에서부터 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족함이 없는 욕심이다.
결국은 짐승처럼 살아가 불 못으로 가고 말 게다.
죄의 근원인 욕심을 빼내려 오신 거다.
요나의 표적,
삼 일 밤낮을 물고기 배 속에 있던 요나이다.
완전한 죽음의 시간이었던 거다.
니느웨로 가라는 말씀을 거절하고 다시스로 가려고 한 거다.
살아난 후에 요나는 달라진다.
자기 생각을 버린 거다.
십자가와 삼 일간의 무덤,
죽는 게 참 표적이라 하시는 거다.
자기(自己)가 못 박혀 완전히 처리되는 시간이다.
지독한 자기 생각이며 자기 사랑이다.
재물이 복이라는 맘몬(mammon)이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롬6:5)
그토록 모질고 독한 쓴 뿌리다.
거반 죽다가도 살아난다.
기필코 죽으리라.
삼 일 장(葬)을 끝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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