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테리어란 어떤 것일까? 각자 저마다의 기준이 있겠지만 공간의 기능과 역할을 생각하고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유행하는 트렌드를 따른다거나 유명인사의 센스를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기능에 가장 잘 맞게 실용적으로 연출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좋은 인테리어일 것이다. 오늘 기사에서는 한국의 인테리어 전문가 캐러멜라운지의 하이라이트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전문가는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공간을 어떤 식으로 연출하는지 알아보고 참고하여 자신의 공간을 채우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도록 하자.
지인들과의 추억을 위한 홈 스타일링
먼저 살펴볼 사례는 지인들과의 홈파티를 즐기는 연예인이 의뢰한 홈 스타일링 프로젝트다. 기존의 마감재를 최대한 살리며 소품과 가구로 공간을 연출했기 때문에 예산을 크게 아낄 수 있었다. 가까운 지인들이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위해 층고가 낮은 공간에 린넨 캐노피와 좌식 소파를 배치해 편안한 공간을 완성했다.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전문가는 이 공간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공간 곳곳에 이국적인 소품과 열대지방을 연상 시키는 식물을 장식했다. 마크라메 장식과 귀여운 조명, 캐노피와 선인장 화분은 공간 전체를 어딘가의 휴양지처럼 특별하게 연출한다.
완벽한 추억을 위한 특별한 공간
홈 파티를 즐기는 의뢰인의 니즈에 맞게 2층에 있는 루프탑 테라스는 더욱 분위기 있고 특별하게 꾸몄다. 린넨 캐노피와 다채로운 조명을 늘어뜨려 연출한 이 옥상 테라스는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자유로운 모임을 즐길 수 있는 보석 같은 공간이 되었다.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상업 공간
다음으로 만나볼 곳은 커피 용품을 파는 상업 공간이다. 이 곳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과 발길을 끌어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목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개방감과 조명에 특별히 신경썼다. 전체적으로는 깔끔한 가구를 선택하여 제품의 디자인을 돋보이게 하였으며 뒤쪽에는 화려한 색감의 캡슐을 아름답게 진열하여 그 자체로 장식처럼 연출했다.
자연스럽게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인테리어
상업 공간은 보다 많은 사람의 방문을 이끌어내야 한다. 따라서 전문가는 자연스러운 동선으로 지나가던 사람이 매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 곡선을 잘 살린 마감재와 부드럽고 은은한 조명은 지나가는 사람이 부담 없이 매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공간 전체에 비슷한 톤의 가구를 활용하여 편안하고 친근한 매장 분위기를 조성한 것도 눈에 띈다.
트렌디한 카페 인테리어
이번에 살펴볼 공간은 트렌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다. 높은 층고가 인상적인 이 곳은 탁 트인 시야와 깊은 공간감이 비일상적인 느낌을 준다. 여기에 투박한 노출 콘크리트 벽과 따뜻한 색상의 원목 가구가 대비되어 특별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비일상적이고 유니크한 감각을 보여주는 카페 인테리어는 입소문을 위한 첫번째 전제조건이다.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
사진 속 공간은 계단 아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좌식으로 연출한 공간이다. 여느 카페와는 달리 작고 소박한 공간에서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은은한 조명과 편안한 가구를 즐기며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따뜻한 믹스매치
거대한 공간감과 거친 노출 콘크리트는 자칫 중압감을 줄 수 있는 요소다. 하지만 전문가는 카페 내부에 부드러운 패브릭과 싱그러운 화분을 배치하여 차가운 느낌을 보완했다. 카페는 이처럼 트렌디 하지만 편안하고 아늑한 인테리어로 꾸며져야 더 많은 손님을 끌어들이고 더 오래 머무르고 싶은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
마지막으로 살펴볼 곳은 업무 공간에 위치한 라운지 인테리어다. 업무만을 위한 딱딱한 사무실에 대한 이미지와는 달리 편안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물론 라운지는 사원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차갑고 경직된 분위기를 피하는 것이 좋지만, 푹신한 쿠션과 패브릭이 자연스럽게 배치된 사진 속의 공간은 그것에서 더 나아가 훨씬 자유분방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업무 스트레스를 잊게 하는 공간
휴게공간은 업무 중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 곳이다. 전문가는 이러한 공간의 기능에 집중하여 해당 휴게공간을 마치 가정집의 다이닝룸처럼 아늑하고 친근하게 꾸몄다. 은은한 조명, 감각적인 컬러감의 가구들과 더불어 무심하게 걸린 패브릭 장식품은 회사라는 업무 공간이 주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편안한 휴식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