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상상을 하며 꿈을 키운다. 그 꿈의 제일 큰 모체는 자랑스러운 대한국민이 되는 것이고
좋은 아빠가 되어 내 아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도 나의 꿈의 일부분이다.
그리고 상상 에는 나는 늘 아짐씨를 찾아 헤매고 있다. 이 꿈은 그냥 꿈일 뿐이다.
이뤄지면 복받은 것이고 안 이뤄지면 그뿐인 꿈일 뿐이다. 저노마가 미쳤제 맨날 아짐매 타령만 하냐고
나무라 실줄은 모르지만 이렇게 삭막한 삶에 이런 꿈하나 엉뚱하다 하실련지 모르지만
나는 이런 상상이라도 할 수 있게 해주신 나의 머릿속 뇌 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구포역을 서성 거렸다.
혹 아짐씨 한 사람을 어떻게 해 볼 수 있을까? 하는 야무진 상상을 하며
웬 아짐매가 내게 다가온다. “저~실례가 안된다면 뭘 좀 여쭤봐도 되는지요?”
아고 이게 웬 떡이냐 싶어 얼른 “네 말씀 해보세요.”하니 “부산 사람이신가요”
“네 부산 본토박이 아인교 지가요” “아~그러시나요 그럼 혹 시간이 있으시나요?”
으잉~~이기 무씬 말이고 내게 시간이 있다고 물었다 아고 웬 횡재 하며
“아~~네 오늘은 시간이 있어요 원래는 친구가 온다고 해서 시간을 비워 놓았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 못 온다고 연락이 와서 빈 시간이 좀 많네요“하고 능청스럽게 말하니
“그렇나요. 그럼 제게 그 빈 시간을 할애 해주실수 있나요”
“네 그런데 무슨 일인데요” “부산 구경 좀 시켜 주시면 안될까요?”
“네 그렇게 하지요. 부산의 환상적인 데이트 코스를 소개 해 드릴까예~~"
이렇게 손과 발이 짝짝 맞아간다.
나의 달콤한 화술에 부끄러워 하는 아짐매를 모시고 드기어 부산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기 시작했다.
구포역에서 출발 하여 낙동강변을 달렸다.
을숙도의 아름다움에 한참을 머물고 그리고 다대포로 이어지는 강변길.
노을이 강과 바다를 잇는 곳으로 번져 온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가 펼쳐지는 몰운대(다대포)낙조의 아름다움에
아짐매와 나의 눈빛은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다대포를 돌아 감천항으로 이어지는 길 그 길을 끼고 돌다가 혈청소로 향한다.
암남공원이다.부산의 남항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송도 백사장 현인님의
노래비가 우리를 반가이 맞이하고 정갈하게 단장한 송도 바다의 정경이 도 다른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송도 여기에는 학창 시절의 추억이 많이 베여있는 곳이다.
다이빙대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팬츠가 벗겨줘서 물안에서 허겁지겁 팬츠를 다시 입던 날들이 떠올라
한참을 웃었다. 충무로를 지나 자갈치 시장에 구수한 사투리를 접하며 꼼장어 한사발 시켜 묵으며
영도 바다를 바라보며 웃음 짓고 영도 다리를 지나 2송도 일명 아카시아 휴게실의 도로를 벗삼아 달리며
부산 남항의 정경에 흠뻑 취해 본다.
태종대의 해안길을 일주 하며 아스라이 보이는 대마도의 산자락을 바라보며
저 땅도 우리땅인데 하며 주먹을 불끈 지어본다.
영도 대교를 지나 부두길로 냅따 달리며 용호동의 이기대의 아름다운 바다의 정경에
흠 뻑 취하며 눈앞에 보이는 오륙도를 바라보며 광안대교로 향한다.
시간마다 조명이 변화를 하며 아름다운 색을 물결에 입히는 광경은 아름답다라는 표현이
모자랄 지경이다. 수영만 보트장을 지나 이어지는 해운대길 고운 백사장이 펼쳐져있고
젊은이들의 향연이 밤을 잊으며 바다와 노래하고 있다.
달맞이 고개길을 지나 청사포에 들러 신선한 생선회를 한사발 하고 송정으로 향한다.
지금 젊은이들에게 뜨는 바닷가가 바로 송정이다.
송정을 일주 하며 대변으로 이어지는 해변길은 아마 전국에서 제일 좋은 데이트 코스일것이다.
맑은 공기와 쉬임없이 오가는 파도의 노래 이 노래를 들으면 매년 부산을 찾게 될 것이다.
월전에 들러 짚불 장어 고기를 묵으며 기장의 바닷가를 끝으로 해변의 데이트 코스는 끝난다.
그리고 이어지는 도심로를 따라 주욱 가면 철마가 보이고 철마를 지나면 금강 공원이 반가운 미소로
맞아준다.
부산! 정말 아름다운 나의 고향이고 아름다움이 가득한 도시이다.
낙동 강변 과 어우려진 바닷가 그리고 아름다운 산야 금정산의 신령스러움과 백양산의
아담한 산행로 장산의 멋진 폼새 산과 바다 그리고 강이 삼위일체를 이룬 아름다운 도시가
바로 부산이다.
아름다운5060님들 요번 벚꽃 축제와 여름 바캉스 일때 부산에 많이 놀러 오세요.
두눈에는 아름다운 정경을 한아름 안으실것이고 마음엔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을
듬뿍 안고 가실 겁니다.
그냥 부산 자랑을 하기가 멋쩍어서 아짐매를 상상하며 부산의 데이트 코스를 갈켜 준것이니
언제든 부산에 오셔서 부산의 님들에게 연락을 하세요 그럼 멋진 부산이 님들의 눈앞에 펼쳐져
있을 겁니다.
-ps
돈마니 써야 됩니데이 그래야 부산의 갱제가 살아나니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첫댓글 드라이버 잘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아짐매 꼭 만나시고 꿈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참 아름다운 곳이라 여겼는데 고미님 올려주신 글속으로 다녀보니까 더 멋진 곳입니다!!!
글이 짧아서 표현이 부족 하였지만 정말 아름다운 길 이랍니다 언제 부산 오셔서 돈 마니 쓰시면서 부산 갱제도 일켜주이소네~~~
조만간에 휘리릭~ 함 다녀 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럴까요...'부산갱제'를 살리러 ~ ㅎㅎㅎ 다녀와서 여행기 올려드리겠습니다^^* 안내에 감사드리는 맘으로!
네 오시면 억수로 환영해줄끼예 뭉디들 그래도 의리 하난는 끝내준다니까요 ㅎㅎㅎㅎㅎㅎ
오늘도 역시 시작만 하셨네요 언젠가는 아짐씨하고 1차 커피마시고 2차 자갈치시장 꼼장어에 이술이 삼차 노래방 4차 나이또 시작만해놓고 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난 늘 미완성입니다 그 미완성이 더 재밌지 않나요 늘 상상 속에 머물고 그리고 혼자 낄낄 거리고 선배님께서는 빨랑 순이님이나 찾으세요 ㅎㅎㅎㅎㅎㅎㅎ
순이 찾으면 넘 야사해서 네벨이 고디가 안 맞아 접근금지에 삭제 경고 강퇴요 순이만나 1차 커피마시고 2차 빈대떡에 사이다 타마시고 3차 노래방 4차 비디오방 5차 찜질방 6차 찍사?
ㅎㅎㅎㅎㅎㅎㅎㅎㅎ뿅샘님 언제 함 부산오이소 혹 아는가요 순이님 찾으실지 ㅎㅎㅎㅎㅎㅎ
부산~!!갈일이 없어서 가보지 못했습니다~~고미님의 글을 읽고 눈앞에 아름다운 정경을 그려 봅니다~~
이제 갈!! 이율 만드셔야죠 이 환상적인 코스에 뭉디 삼총사가 있으니 더욱더 잼 있을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글을 보니 말미를 안보아도 비디오이더이다 이층버스로 부산시티튜어 해 보니 정말 좋던데요 태대로 용두산 공원으로 자갈치 시장으로 해서 역앞아리랑 호텔앞에서 해운대행을 바꿔 타고 유엔묘지랑 해운대 여기저기 다 둘러보는재미도 ...여름같으면 시간이 많아서 여기 저기 더 돌아볼수 있겠더군요 그래도고미님이 직접 알려 주시는 코스가 더 좋을듯합니다 참고로 알려 드리자면 아리랑호텔앞에서 요금은 만원이구요 KTX 에서내리시어 바로 이용하시는 분은 8천원하더이다 .
감사합니다!!!
부산시티투어 보다는 뭉디 삼총사가 안내 해주면 더 둑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삼총사님의 수고 죄송스러울 것 같아 그냥 시티투어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금방 맘이 변하는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고미칭구님 코스 정말 죽여주는 환상의 맞춤코스...가을에 친정가니 낙동강변에 코스모스와 억새가 만발했던데~억수로 좋더군요~
고향 부산에서 돈을 팡팡~그래야 경제가 살지~부산가서 돈 쓸려면 부지런히 벌어야 하는데 난 낼 제주도에 돈쓰려 간답니다~ㅋㅋ
니 그러지 말아라 부산 갱제가 헐떡이는데 어데 가서 돈 쓴다고 니 부산 아짐매 맞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부산 구경 다녀온지가 좀 됐는데 오늘 데이또 코스구경잘했습니다 돈 많이 벌어서 그곳 부산 경제를 위해서 데이또 코스 한번 다녀와야겠군요 `<부산시장 상 안주실려나 고미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뭉디 삼총사가 이쁜 상을 드릴겁니다 오시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인상이 좋으신가 봅니다. 즐거운 데이트로 행복하셨겠군요....ㅎㅎ 부럽습니다.
ㅎㅎㅎ 상상 속에 데이도랍니다 ㅎㅎ부산 자랑이랍니다
상상속의 데이트 코스가 눈에 선하네요. 잠시 미소 지으며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눈으로 그려지는 코스 멋지죠^^*
순이캉 서해안 무인도 저녁놀 바라보며 꼭 껴안고 뽀뽀뿅 1박2일 무박2일 죽여줘요 ㅎㅎㅎㅎ
언젠가 저도 친구들과 함께 서해안 구경을 하러 갈 생각이였답니다 뿅 가는지 그때 갔다와서 말씀 드릴께요 ㅎㅎㅎㅎㅎ
무인도 1박2일 갈때는 동양화 준비하고 옷을 많이 입고가세요 3ㅓㅁ에 옷 한개씩 벗기 복불북하는데 진사람은 물속에 풍덩 야외 취침이요 ㅎㅎㅎㅎ
산골나그네가 부산 구경 잘합니다.소살도 멋있고요.고미님 닉도..멋있고요.요..아짐시 향한 일편 단심도 동감이고..산골동네 에서 자랑할게 없음..글보고 웃어요 고맙습....
어디에 있든 자랑할 만한것은 참 많답니다. 내가 사는 곳이고 나의 고향이기에 더욱더 애착이 가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며 자랑 하는 것뿐이랍니다^^*
제주도 먹돌도 부산 구경 잘 하고 갑니데이.
제주도는 더욱더 아름답죠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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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긴시간을 기다린다하여도 뭉디들은 잘 기다릴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환산적인 코스 너무너무 잘 안내해 드려서 고맙구먼 ..귀밥만 만지고 기다리면 되것지 ㅋㅋㅋ
그렇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재작년 가을 부산에 갔을 때 시티투어를 타고 돌와 본 코스네요...진작에 고미님을 알았다면 텔리파시로 연락을 해서 돌아 볼것을... 아 아깝다~쩝~ ㅎㅎㅎ
다음이 왜 있나요 .. ㅎㅎ 다시 부산 오실때 연락 주세요 뭉디들이 안내 잘 할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와! ~~ 구경한번 잘했다! ㅎㅎㅎ~~~ 고미님 감사 합니다.
언젠가 실지로 뭉디 삼총사가 안내 멋지게 할 것이니 함 놀러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