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펌] 세월호 침몰상황의 재구성-변침은 침몰의 원인이 될 수 없다

[차원상승]

아직은

이런저런 말들과, 증거의 편린들을 주워모아야 하고

문제제기와 답변들, 반론들을 분석해봐야할 단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네티즌 수사대의 문제제기가 의심 혹은 의혹의 단계에서 

상당한 수준의 논증의 단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세월호의 급격한 변침이 원인이라고 몰아가는 당국과,

그럴 수 없다는 반론이 존재하는데, 대형 선박에서는 급격한 변침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그전부터 있었습니다. 급격한 변침이 불가능한데 급격하게 변침이 된 것이 사실이라면

물리적 원인이 존재한다는 추론이 제기됩니다.

이것은 선박을 인양해서 추후로 확인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고,

당국이 무엇인가를 숨겨야한다면, 그 증거가 드러나지 않도록 무슨 수든 쓰겠죠.

그런데 아래에,

당국이 발표한 세월호의 항적과 최종적인 자세를 분석한 글이 있어 펌합니다.

판단은 추후의 문제이고 일단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http://www.poweroftruth.net/news/mainView.php?uid=3352&table=byple_news&PHPSESSID=335d26f1f8b050f322d499e5710fa853

세월호 침몰당시 상황의 재구성
(WWW.SURPRISE.OR.KR / 몰라(id_***) / 2014-05-16)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을 쓰기까지 참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혼자만 알고 있어야 하나.....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지금 구원파로 향하는 정부의 억지스런 칼끝을 물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정리해 봅니다.
별거 아닌 부분이지만 제법 심오하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으니 바라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보시다시피 CNN 에서 방송된 DOOLA ACE 호에서 세월호를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섬이 병풍도 이구요.
이부분을 위에서 바라본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둘라에이스 선장의 교신내용중 우현 세월호가 보인다는 부분을 상기해 본다면 대충 이런 그림일 겁니다.

자 여기까지 보셨다면..
제일 위 사진에서 세월호의 선수는 과연 어느곳을 향하고 있는지?
제 눈에는 동남쪽을 향하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이것으로는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VWORLD 라는(대한민국 3D 지도) 곳에 가서 병풍도를 검색했습니다.

위는 '병풍도의 소개'라고 하면 되겠고..
DOOLA ACE에서 찍은 맨위 사진 시선의 방향을 사진으로 찍힌 병풍도의 모습으로 역추적 한다면..(DOOLA ACE가 찍은 세월호와 병풍도 사진의 바라보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세월호가 향하는 방향을 추측할 수가 있으니까요)

VWORLD 라는 좋은 사이트에서 면밀히 따져본 결과 다음 사진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거 최대한 비슷하게 만드느라 3시간동안 헤멨습니다. 멀리 떨어져 최대한 비슷한 사진을 얻으려 했지만 아무래도 그래픽인지라 거리를 두면 병풍도의 지형이 뭉개져 버리더군요. 할 수 없이 아쉬운대로 최대한 비슷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직접 확인해 보셔도 됩니다)

이상의 자료들로 볼 때 DOOLA ACE 호가 바라보는 방향은 정남향에서 약간 서쪽을 향하는 상황입니다. 두번째 사진과 거의 맞아 떨어지네요 DOOLA ACE의 위치와, 보는 방향과, 세월호의 위치.

그럼 이제 사진에 찍힌 '기울어진' 세월호의 방향을 추측해 본다면..

이쯤 되겠네요. 동쪽과 남쪽의 사이. 동남쪽을 바라보며 기울어져 있습니다.

당국이 발표한 세월호의 항적과 비교해 본다면..

세월호는 동남쪽을 향해 쭉~ 가다가 병풍도 앞에서 동남쪽을 바라보고 자빠져 버렸네요?
선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기울어져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이죠? 침몰의 원인은 '급격한 선회에 의한 변침' 아니었나요?
어떻게 방향을 틀지도 않은 배가 옆으로 넘어져 있나요?

아무튼, 기울어진 배가 이제 본격적인 선회를 시작합니다. 그 증거로..

병풍도를 우측에 두고있던 세월호가(이때도 처음 사진보다는 선수가 남쪽을 향해 제법 방향을 돌린 것으로 보입니다)

방향을 완전히 반대로 틀어서 병풍도가 왼쪽이 되도록 향하고 있습니다. 북쪽을 향하고 있네요.

또 다른 증거로는..

기울어진 배에서 연기가 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프로펠러도 열심히 돌고 있었겠죠. 열심히 방향을 돌려야 할 이유라도 있었나요?

정말 묻고 싶습니다.

15일 입사해서 당일 출항, 다른 선원들 다 얼굴 나올때 혼자 마스크 끼고 사진찍히고, DOOLA ACE호와 교신하며 선내 방송이 불가하다고 하여 문예식 선장의 탈출 권유를 회피하며 허둥대며 탈출하는 이준석 선장과는 달리 어딜 그렇게 열심히 전화중이던 1등 항해사 신모씨..

당신의 양심은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습니다.
이 세월호 사건의 핵심에 당신이 있습니다.

거기에 발맞춰 CCTV 삭제와, 선장 및 승무원을 빼돌리고, 문을 걸어잠그고 대기하라는 방송으로 몰살을 방조한 해경.

그리고 '사상최대의 구조작전'을 떠들어댄 언론과 사상최대 구조작전의 실적 0명.

모든 것이 분명합니다.

오로지 분명하지 않은 부분은 
이제 '변침이 원인이 될 수 없는' 세월호의 사고 원인입니다.

왜?
도대체 왜?
앞을 향하던 배가 기울었습니까.

이상으로 마치며,
사족을 더하자면 진도 VTS에서 공개한 교신 내용으로 볼때
세월호와 DOOLA ACE호의 조우 시각은 9시 10분 이후입니다.

09시 7분에 DOOLA ACE호에게 세월호가 침몰중이라며 구조 요청을 하는 것으로 공개 했습니다만..
제일 위 사진(DOOLA ACE에서 찍은 세월호)과 항적 사진(시간 포함)을 비교해 보면 DOOLA ACE 호는 9시 이전에 세월호와 만났습니다. ('해경의 자료에 따르면'08시 48분 쯤 되겠네요)

도대체가 맞는게 하나도 없나요.
워낙에 거대한 일을 어찌어찌 수습하자니 손발 맞추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겠지요.

[최고로]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 지겠지요 꼭 밝혀져야 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늦지 않았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