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교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
국회를 출발점으로 하는 "천주평화연합 조국향도 환원대회" 지난 3월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도서관 강의실에서는 통일교 문선명 교주의 천주평화연합의 창설을 기념하는 "천주평화연합 조국향토 환원대회 국회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국회대회가 개최되었다. 통일교 측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약 700여 명의 현직의원과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통일교의 이 같은 움직임은 겉으로는 참부모(문선명을 지칭)가 세운 참가정을 통한 세계평화지만, 내면에는 UN을 비롯한 세계적인 연합체의 대통합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전형적인 혹세무민식 이상주의 소위 "천주평화연합"의 창설을 기념하며 열린 이날 강연회에서 특강을 하기 전 문선명은 "적당히 악한 자들이 더 잘 사는 부조리하고 부패한 세계가 기승을 부리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고 하면서 "평화이상세계왕국시대의 출범을 선포한다"고 했다. 이어진 주제특강에서는 "하나님의 이상가정과 평화이상세계왕국"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창조이상인 참된 가정을 세워 평화세계를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참석한 인사들 중에는 장로교 총회장도 포함돼 이날 강연회에는 여야 의원들과 종교 지도자들, 그리고 기독교계 인사들도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이날 대회는 황선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회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귀빈소개, 곽정환 천주평화연합 의장의 대회사, 한나라당 이강두 국회의원과 열린우리당 김원웅 국회의원의 축사, ‘글로벌 피스메이커 천주평화연합’ 비디오 상영, 특별강연, 성수의식, 축도 및 성혼선포, 꽃다발 봉정, 폐식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회에서 여야 측 각 대표가 축사를 했으며, 현직 여야 의원들을 비롯해 김민하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허문도 전 통일원장관, 조철권 전 노동부장관, 이진설 전 교통부장관, 김동욱 전 국회의원 등 60여 명의 전현직 정관계 인사들과 나용화 불교 임제종 종정, 이철기 전 천도교 교령, 함명곤 대한예수교장로회 보수총회 총회장 등 주요 인사 700여 명이 참석했다고 통일교 측은 전했다. 다원주의 실현인가, 평화를 위한 연합인가 통일교의 이 같은 움직임은 3월 25일부터 서울에서 이미 시작되었다. 서울·경기·충청도·경상도·전라도 등을 순회하며 4월 2일까지 전국적인 집회로 이어갈 전망이다. 엄청난 재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급기야 세계적인 단체로 성장해온 통일교가 새로운 움직임을 시작하는 것이 엿보이는 이번 순회집회의 목적이 단순히 평화를 위한 연합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
첫댓글 참고로 통일교는 금강산관광등의 남북문제에 자금을 대며 깊숙히 관여하고 있으며, 많은 목사들을 포섭하고 있다는 점
안녕하십니까... 영문과 강유석입니다. 잘 지내시죠? 근데 얼마전 텔레비젼에 나오시던데... 해피투게더... 맞죠?
어케 알았지? ㅋㅋ 고맙다..
???????? 해피투게더서 뭐하고 계셨는데염? -본문과는 무관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