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호세쿠엘보 병이 바뀌고 도수랑...용량이 바뀐것에 대해...
궁금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직접 알아본바로는...
원래 테킬라의 알콜도수가..38도입니다..
멕시엄에서 수입하기전...
그전 수입원에서 테킬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시장을 조사할때..
워낙 한국시장이 위스키가 강세라...
위스키 도수에 맞춰서 출시한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때야...테킬라가 한국에 먹혀들지 안먹혀들지 몰랐으니까요...
멕시엄으로 넘어오면서...
테킬라를 현재 원래 도수로 맞췄습니다...
병같은 경우...
유리의 재질이 좀더 고급스럽게 바뀌었고...
더 두꺼워졌죠...
그전에 업체가 바뀌기전꺼는..
병이 얇고...투박했죠...
그리고 입체적인 글자자체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있고 없고가 큰차이가 없다고 느낄수 있는데..
제 느낌은 더 고급스러워졌단 느낌이었죠..
이것도 개인적인 생각의 차이겠죠...
병의 입구부분도 바뀌었더군요...
아마..푸어러를 꽂아본 경우엔 알겠지만..
옛날 병엔 푸어러가 꽂히지만..
지금 병엔 푸어러가 안꽂힐겁니다..
지금 병엔 플라스틱으로 입구를 교체했더군요...
캡부분도...전엔 단순히 두껑과 술이 새지 않기위한 마개가 있는데..
배려인지...캡안에 마게를 더 고정시켜주는 고정물 같은게 있더군요..
언젠가...빈 병을 버릴때...
뚜겅에...그전에 안보이던게 보여서...
"이게 머지...."라고 생각했는데...
실험을 해본결과...그런 배려인듯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술이 새지 않기 위해 만든게 확실하더군요..
저 같은 사람이야..
일하기에...푸어러가 안꽂히는게 더 불편해서..
하우스용으로 그전 병을 안버리고 거기다 담아서 씁니다...
바뀐건 바틀로 마시는 손님을 위한 배려인듯했습니다...
병뚜껑의 비닐커버도...
종전과는 달리..
좀더 벗기기 쉽도록 잡아뜯을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었더군요...
그전엔 벗기기가 좀 불편하다고 느꼈었습니다...
용량에 대해선...
다 알다시피 요즘은 아가베가 부족해서...
테킬라 생산이 그리 쉽지는 않죠...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이유에서 용량이 줄었죠....
제조년월월은...
이제 표시되지 않고...제조번호가 표시되고 있군요...
음..생각해보니..
그전엔 여러병을 제조년월로 표시했었고.
지금은 한병한병의 제조번호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네요...
그에 대해 어떤 느낌을 받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방식은 고급스런 술에 대해 하는 방식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마 수입업체에서...방향을 고급화지양으로...가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군요...
백라벨은...
어떻게 마시는지에 대해서 써있고 없고가...
그 상품에 대해 좋고 나쁨을 판가름할만한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상품 홍보 마케팅이겠죠....
그때야 마시는 법에 대해 다들 잘모르니까...
또 옛날에야...대부분의 술들이 그러했죠..마시는법..같은걸 라벨에 설명해 놓는것...
하지만 요즘에 그런걸 표시하는건...리큐르정도일까...
리큐르도..요즘엔 그런건 잘안하죠....
라벨이 성의 없어졌단 느낌은 못받았는데...
바뀌기 전 라벨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훨씬 이전 라벨을 말씀하신듯합니다...
호세쿠엘보의 병이 바뀐게 첨은 아닙니다..
라벨과 병도..조금씩 바뀌어 갔죠...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조금씩 세련되어 지고 있단 느낌인데..
아마 그런건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가 다른가 봅니다...
물론 용량이 조금 줄어든게 아쉽긴 합니다...
나름대로 연구하시는거 같아 보기 좋군요..
개인적으로 판단을 내리기 전에...궁금하면..
수입업체에 문의를 해보는것도 바람직하지 않을까 합니다...
괜한 오해를 하기전에 말이죠.....
--------------------- [원본 메세지] ---------------------
얼마 전까지 40도에 750 ml 로 나오던 호세꾸엘보 이스페셜(레뽀사또)이....
지금은 38도에 700 ml 로 나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드시면서 무언가 달리진 점을 느끼지 못하셨나요?
느끼셨더라도 세심히 보지 않으셨다면 모르셨을 겁니다.
그 사이 수입사는 국제상품마케팅에서 맥시엄코리아로 바뀌었고,
병 뒷면 라벨도 더 성의없어 졌지요.
-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전의 라벨은 데킬라 이렇게 먹어라! 까지 적혀있었거든요.
- 그리고 제조년월 판별법도 별도로 적혀있어 신용이 갔지요.
수입사에서 가격 때문에 그렇게 수입한 것인 지...
본사의 정책인 지는 알 수 없으나...
혹시라도 모르고 드셨던 분들은... 이제 알고 드십시요.
여러분이 지금 마시는 호세꾸엘보는 작년에 마시던 그 호세가 아니란 사실을...
이와 비슷한 경우는 요즘 수없이 많습니다.
보통 40도로 알고 있는 칵테일용 기본주류...
그러나 실제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죠.
대표적인 경우가...
커맨더의 럼... 37.5도..
코넬리의 진... 37.5도..
역시 용량도 700
이런식으로 도수를 낮추고 용량을 줄여서... (보통 40도 / 750)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듯이 보이게 합니다.
칵테일 재료를 선택하실 때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십시요.
칵테일에 따라 1-2도의 차이가 그 칵테일만의 느낌을 바꿀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