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입문한지 두어달쯤 된 초보자입니다-
세이지 35파운드를 재미나게 쏘다가
호크아이 때문에 예전부터 관심있던 버팔로를 쓰고 싶었는데, 단종이 되어서
사토리를 주문하고 지난주에 받았습니다-
초보자지만 그래도 후기를 써야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남겨봅니다 ㅎㅎ
주문한 활은 호이트 사토리 벅스킨 컬러 40파운드구요,
활줄은 사장님께서 만들어주신 플레미시 스트링 검/빨입니다.
핸들(라이저)는 21인치(제일 긴 거, 조준기 구멍이 있습니다),
림은 미디움으로 전체 길이가 64인치인가 될 겁니다.
저는 사냥 이런건 안하고 얌전하게 타겟만 쏠거라서 긴 핸들을 골랐습니다.
그게 더 안정성이 있다고 하셔서 ㅎㅎ 그리고 뭔가 큰 활에 대한 환상이 있었거든요,
세이지랑 그립이 달라서 자세 잡는데 한참 헤맸습니다 ㅎㅎ
가게에서 사장님께서 한참동안 가르쳐주셨는데도 긴장해서 그런가 잘 안되더라구요ㅠㅠ
게다가 세이지보다 훨씬 무거워서 적응이 좀 어려웠습니다...
소리가 제법 큽니다. 세이지는 뭔가 퓩 하고 가벼운 소리라면 사토리는 우웅 하는 묵직한 소리가 납니다.
발사 후 진동도 제법 묵직하구요.. 림의 진동이 발시하고나서도 약간 느껴집니다.
그리고 성능면에서
세이지는 쏘면서 "앗 잘못 쐈네" 라고 생각이 들었음에도 타겟에 잘 맞거나,
"와 이건 진짜 잘쐈다" 라고 생각해도 이상한곳에 맞는 일이 가끔 있었는데,
사토리는 거의 조준한 곳으로 정직하게 날아갑니다. 쏘고 나서 여기쯤 맞겠다 하는 곳에 맞더라구요.
이게 활이 무거워서 진동이 잘 안생기는건지 뭔진 잘 모르겠지만,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이젠 15미터 정도에서 일단 타겟에는 다 들어갑니다.
탄속이나 뭐 그런건 재어보질 않아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다만 예쁘기도 하고, 더 잘맞기도 하고, 이래저래 몹시 마음에 드는 활입니다-
계속 쏘고 싶어지더라구요 ㅋㅋ
학교에서 선생님들께서 몇 분 세이지하고 사토리하고 번갈아가면서 몇 번 쏴보셨는데,
세이지가 장난감같다고 하시네요*
한 10미터 정도 근거리에서 쏘셨는데, 사토리로 더 잘맞추시더라구요ㅋㅋ
아래 사진하고 영상 남깁니다 ㅎㅎ 초보자라 귀엽게 봐주셔요 ㅎㅎ
사용한 화살은
프레데터 2040 언컷에 천연깃, 120그레인 필드포인트와
헤리티지 90에 천연깃, 120그레인 필드포인트 두 개를 섞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브레이스하이트는 7.6인치입니다.
아 그리고 제 키는 168cm입니다, 키에 비해 좀 큰 활이죠 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DB64D5B9907F329)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C764D5B9907F32C)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9554D5B9907F42A)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5B54D5B9907F42A)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8133A5B98FE1116)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8133A5B98FE120C)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9133A5B98FE1204)
첫댓글 영상 인코딩이 잘 안되어서 ㅎㅎ 다음에 수정해서 올릴게요 :)
사토리에 관심있는분들께 꼭 필요한 리얼후기네요~^^
활 멋집니다~ 벽에 화살구멍인가요?
감사합니다 ㅎㅎ 입주할때부터 있던 자국인데,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곰팡이 자국이나 벌레 자국인거같아요
원래 ILF타입의 활이 진동과 소리가 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