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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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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그 친구는 참 멋진 남자 였다
이젤 추천 1 조회 515 21.02.28 10:11 댓글 4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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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02.28 10:30

    그동안
    저는 그친구 부담가질까봐 초대 안했고
    그 친구도 초대가 없으니 못오다가
    그때는 일부러 시골에서 떡해들고 찾아 왔어요

    그림 중에서 액자며 이야기며
    고급진 작품이라
    친구가 가져간것이 저도 좋았어요

  • 21.02.28 10:19

    참한 아내를 맞아 들여 성공한 케이스군요.
    두분의 다정한 모습에
    아름다운 시선을 보내는 이젤님의 심성도 참 곱다는 생각이 들면서
    님의 작품을 다시 한번 들여다 보게 됩니다!

  • 작성자 21.02.28 10:30

    말도 별로없고 속깊은 친구가
    어릴적 고생한 덕인지
    많이 베풀고 살더군요

  • 21.02.28 10:28

    저 그림을
    그 멋진 친구가 가져갔군요.

    그 친구
    고생 끝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다행입니다.

  • 작성자 21.02.28 10:31


    저도 많은 정성을 들인 작품이었고
    추억도 실은 작품이라
    지금도 고향가서 그친구 집 가면 이작품 볼수 있어서 좋아요

  • 21.02.28 10:29

    그림과 같은
    아니 그림에 새겨진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이 글 보관해서
    다음 책 낼 기회에 첫장에 올리세요. 아름다운 이야기에 모처럼 훈훈한 저녁 ~~

  • 작성자 21.02.28 10:32

    그림 마다
    가수들 노래속에 휴먼스토리 처럼
    다 이야기가 있어요

    지난번 꿈 이란주제로 전시할때
    이작품이 메인 이었지요

    지금도 늘 이시절의 꿈이 생각나요

  • 21.02.28 10:33

    남성들의 귀감이 되는 분,
    여성들이 원하는 남편 감,
    그분이 염소젖 얻어 보살핀
    배다른 여동생은 어찌되었나
    조금 궁금합니다,ㅎ

  • 작성자 21.02.28 10:35

    그 여동생이 참 불행하게 되었어요
    이쁘게 잘 자란듯 하더니 도회지로 나갔고
    미군을 만나 미국갔다더니
    혼자 귀국해서
    정신적으로 문제 생겨 이 친구가 병원비 댄다 소리는 들었는데

    그 엄마가
    정신적으로 왔다 갔다 하는
    뜨내기 여자 였던걸로 기억해요
    피부도 곱고 얼굴도 예뻣는데

  • 21.02.28 10:47

    그 친구가 환경이 좀 나아서 공부좀 했으면
    이젤님을 짝사랑했을지도 모를텐데요.
    그래서 인생은 길게 보고 끝까지 가봐야 아나봐요.
    그러길래 어떤 처지에서도 겸손해야 하구요.
    그 인연으로 전시회도 오시고 그림도 사가셨군요.
    앞으로도 좋은 인연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1.02.28 10:49

    우리 두집만 붙어있고
    다른집은 조금 떨어져 있어서
    내집 드나들듯 그집 식구들이 우리집 드나들었죠

    저는 늘 가엾다 생각만 했는데
    그렇게 멋진 어른이 되었더군요

    시골가면 종동 지나치다 보는데
    항상 부인을 옆자리 태우고
    밝은 부인은 늘 행복해 보이고
    부럽기도 했어요

  • 21.03.01 03:16

    베리꽃님은 심성이 착한 분^^
    따뜻한 마음이 드러나는 코멘트! 입니다.

  • 21.02.28 10:51

    가슴이 찡~
    감동 받은 휴일 아침입니다.

  • 작성자 21.02.28 12:18

    착하고 좋은 친구가
    멋지게 잘 살고있으니 보기 좋아요
    행복한 휴일 되세요

  • 21.02.28 11:00

    곱디 고운 황설기 떡처럼 아름다운 울이젤님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인연(어떤 인연이었던 간에)을 잊지않고 가족과 함께 친구의 전시회를 찿아 온 친구의 바른 심성이나 울이젤님의 고운 심성이 아롱다롱 고운 무지개처럼 아름답게 가슴으로 다가옵니다. ^^~

  • 작성자 21.02.28 20:35

    지금도 부모님이 시골에서 살고 계셔서
    늘 소식은 듣고 살지만
    그 많은 세월을 만난적도 없이 지냈는데
    제가 정성들인 작품이 그 친구가 소장하게 되어 감사했지요

  • 21.02.28 11:1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옛 어릴적 동네 친구들 생각도 나고........


    아련한 첫사랑 생각도 나고 뭐
    그렇습니다..........

  • 작성자 21.02.28 20:05

    어릴때 고향 친구는
    누가 되었든 지금 이나이에 돌아 보면 다 귀하고 소중하지요
    좋은밤 되세요

  • 21.02.28 11:27

    어린 시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훌륭한 사회인이자 가장이며 아빠가 된 옛친구를 바라보는 이젤님도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포플러 나무 사이로 자전거를 타는 동심들도 참 예쁘군요.
    그만큼 좋은 추억을 두 분 오래오래 소중히 기억하시겠지요.

  • 작성자 21.02.28 20:33

    어린 나이에 남들 안하는 고생하며
    늘 배고파 하던 친구가
    이제 남들에게 베푸는 삶을 사는 든든한 모습이
    왠지 성공한 오빠보는듯 보기 좋았어요

  • 21.02.28 11:30

    그 친구는 평생 바람은 안 필것이 학씰 합니다.

  • 작성자 21.02.28 20:36

    바람이 뭡니까
    담배도 안하고 술도 거의 안하고
    완전 가정적이며 믿음직한 어른이 되어서
    저희 아버지도 늘 칭찬해요

  • 21.02.28 11:58

    일요일... 오랜만의 한갓진 시간에 따뜻한 글 보고 갑니다.
    그저~~~ 좋군요~!!

  • 작성자 21.02.28 20:37


    남은 시간도 행복하세요

  • 21.02.28 13:25

    진정한 친구이군요.
    남녀사이를 떠나서
    그런 친구있다는게 큰복입니다.

  • 작성자 21.02.28 20:38


    자주 만날일도
    서로 크게 덕볼일도 없드라도
    멋지게 잘 사는 모습은 다 아름답지요

  • 21.02.28 13:56

    멋있는 친구를 두셨군요.
    이젤님도 그 분한테 멋있는 친구일겁니다.

  • 작성자 21.02.28 20:39


    그친구 와이프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이렇게 멋진 친구 있어서 좋다고., .

    그 와이프랑 친구보다 더 살갑게 대화 나눴지요
    길에서 문득 만나도 더 반갑더군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02.28 20:39


    감사합니다

  • 21.02.28 17:24

    한 토막 시골 정경과 더불어 아름다운 동화를 읽은 것 같습니다.
    그림도 톤이 강해 무언가 사연이 있는 것 같으니 그 친구의
    열심히 살아온 삶이 묻어나는 풍경이로군요.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시고 그 친구분의 행복도 빌어 봅니다.

  • 작성자 21.02.28 20:41

    그림의 톤은 특별한 기법을 써서 강한것이고
    사연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나무 사잇길 자전거 타는 남자 여자 는
    저와 저의 남편이 자전거 타고 다닐때 추억했구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02.28 20:42


    그 부인이 착하고 잘한다는 소문은
    동네 사람들 에게 잔잔히 칭찬이 많았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02.28 20:44

    중고등 학교때 주말에 서로 시골오면 가끔 보고
    대학때 그렇게 지내다 그친구 군에 갔고
    그게 전부입니다
    그친구 결혼했다 소리 듣고
    그뒤 서로 바쁘게 살고
    그친구가 면소재지 사니까 한번도 만나지도 못하고 세월이 흘렀네요
    주고 받은 사연은 전혀 없었습니다

  • 21.02.28 21:24


    어릴적
    온전한 가정의
    따스함이 그리웠을듯
    자신이 꾸린 가정은
    소중하게 따뜻하게
    하고 싶었을것 같네요
    불면 날까
    흔들릴까ㅡ얼마나 소중할까요?
    참으로 지혜롭고 현명한
    멋진 분입니다

  • 작성자 21.02.28 21:55


    맞아요
    그 부인도 조실부모하고 고아처럼 살았던 아가씨 였다 들었는데
    그래서 시골 마을 어른들께 잘한다고 소문이 자자해요

  • 21.02.28 22:53

    다정히 잘사는 부부들 보면 내 자식인양 기특해 보여요
    아무리 혼족이 많다해도 그래도 둘이 가족이뤄 사는 세대가 많죠 그래야 하고요

  • 작성자 21.02.28 23:09

    그럼요
    그렇고 말고요

    어린시절 그 코찔찔이가 늘 배고파 하는게 안스러워서
    엄마 몰래 먹을거 가져가 주곤 했는데
    그친구가 그렇게 멋진 남편에 멋진 아빠가 되어
    베풀며 사는 그 삶에
    부인까지도 그렇게 예뻐보였어요

  • 21.03.01 03:18

    좋은 친구 이야기
    그리고 님의 예술혼에 박수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1.03.01 08:21


    드디어 삼월이 왔네요
    행복한 봄맞이 되십시오

  • 21.03.01 15:12

    가슴뭉클한 따뜻한 이야기네요..
    이젤님의 성품과 그 친구의 인성이 함께 전해져
    제 마음도 훈훈해 집니다. ^^

  • 작성자 21.03.01 21:32

    박지연님
    감사해요
    그 친구가 왜 그 나이때는 남자로 보이지 않았을까요?
    제게는 늘 코 찔찔이로만 느껴졌으니
    사람 팔자 끝까지 봐야 하는거죠

    저는 시시때때 박지연님 생각해요
    박지연님 이라면 이럴때 나에게 어떻게 말해 주실까?
    그러면 스스로 답을 찾게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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