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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탁스 (DOTAX) 원문보기 글쓴이: 아이돌 호사가
오늘은 얼마전에 벌여놓은 일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KPOP 아이돌 순위 정하기의 파트2 인데요.
지난 파트1에서 보이그룹,걸그룹 각각
20위부터 11위까지 정해봤었고
오늘은 대망의 TOP 10 입니다.
다행히 지난글에서는 크게 욕먹는 일이 없었지만
사실 10위권 안쪽부터는 순위 한계단 한계단이
더 민감할지도 모르는터라 좀 부담되기도 하고....
솔직히 많은분들이 조금 의외라고 생각할만한
내용이 오늘 조금 들어가있을거라 생각되서
해명할 생각에 약간 긴장되기도 하는데
그래도 제 소신대로 가보겠습니다.
오늘도 기준 설명드리고 들어가볼건데
지난글 파트1 안보신분들은
파트1 부터 보고 와주시면
더 이해가 가실거라고 생각합니다
https://m.cafe.daum.net/dotax/Elgq/4300622?svc=cafeapp
혹시나 안보신분들은 파트1 부터 봐주시면 감사하겠고....
그럼 오늘도 기준부터 설명드릴께요.
☆☆☆☆오늘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제발 읽어주세요.
이거 안읽고 그냥 알못이라고 하시면 그건
대화하자는 태도가 아니잖아요. ㅜㅜ
꼭 부탁드립니다.)
1. 1세대 아이돌들은 전부 제외 입니다.
실제로 제대로 보지 않아놓고 아는척 하고싶지 않습니다
사실상 21세기 이후 혹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순위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2. 단순 데이터, 당시 대중적 인지도 이런건 참고만 합니다
단순 데이터만 따지면 요즘 어지간한 걸그룹이 소녀시대
빅뱅 동방신기를 우습게 뛰어넘을거고
단순 대중적 인지도를 따지자면 레인보우가 르세라핌 보다
유명하다는 이야기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ㅇㅇ은 100만장 파는데 10만장 팔던 그룹이랑 비교되냐?
ㅁㅁ는 우리 엄마 아빠도 아는데 당연히 ㅁㅁ 지
이런 말도 안되는 잣대를 근거로 삼지 않겠다는겁니다.
지금 아이돌이 무조건 유리할수밖에 없는점
반대로 이전 아이돌이 무조건 유리할수밖에 없는점
전부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감안하겠습니다.
3.그 세대 안에서의 종합적인 위치,고점,유지력등의 종합
위 이야기와도 이어지는 내용인데 단순히 수치나 유명했다
같은 치우친 지표가 아니라 그 세대 안에서 이뤄낸것
위치나 고점 그리고 고점의 유지력등을 체크했습니다.
당연히 이 부분에서는 데이터 참고도 할거고요.
또한 해외진출 등의 이슈도 그때 당시 환경을 감안합니다.
한류열풍이 막 일어나던 시기에 일본진출 성공과
반한시위 이후 얼어붙은 시기에 성공은 가치가 다릅니다.
당연히 빌보드라는게 신기하던 시절과
지금 빌보드도 이 비교에서는 가치를 달리 해야하고요.
그 종합적인 스토리를 체크하겠습니다.
아마 그래서 예상을 빗나가거나 의외인 순위도 꽤 나오지
싶기도 하네요
저는 이런 순위를 정하는데 있어서 좀 진보적인
스타일 이거든요.
4. 남,녀 아이돌 20팀씩 순위 선정
남돌 여돌 전부 합해서 순위를 정하는게 아니라 구분해서
선정했습니다.
아무래도 약간 기준이 다를수도 있으니까요
양쪽 모두 20팀을 선정했는데 PART1 에서는
11위 부터 20위 까지 PART2 에서는
10위부터 1위까지 다뤄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상 총 40팀이 등장하겠죠?
5. 개인의 경쟁력? X 논란? X
그룹으로서의 위치와 성과만 판단할겁니다.
더 유명한 개인이 있다고 해서 그게 그룹으로서의 성과에
포함되지 않을거에요.
솔로활동은 솔로활동이고 연기,예능은 다른 분야입니다.
예를들어 임시완,광희가 있다고 제국의 아이들을
이야기 하지 않을거고 비슷한 레벨에서 수지가 있다는
이유로 미쓰에이를 올려놓지 않을겁니다.
그 유명 멤버덕에 그룹의 다음 앨범 성과가 오른것은
팀의 몫이지만 그냥 개개인의 연예인으로서 유명세나
성공은 팀으로서 성과에 포함하지 않겠습니다.
논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각종 논란들도 다 제외하고 팀으로서의 성과나
당대 포지션,스토리 등에만 집중하겠습니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개인의 주관적 판단 입니다.
그냥 일반 대중보다는 열심히 오래 이 판을 팔로우한
일반인 일뿐.... 전혀 공신력은 없어요.
글 내용에서도 왜 그리 생각하는지, 그리고 누구와의
비교에서 왜 이 팀을 올려놨는지 열심히 해명하겠습니다만
그래도 생각이 많이 다르신 부분은 댓글 써주시면 열심히 해명하겠습니다.
다만 위아래로 한두순위의 위치에 대한 의문은
당연히 일어날수밖에 없지만
4위인 ㅇㅇ 보다 12위인 ㅁㅁ 가 위 아닌가?
이정도의 차이가 나는 의문이 일어나게끔
택도 없는 이야기는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위보다 12위가 위인것 같은데?
뭐 이런 큰 괴리와 오류가 있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저는 좀 건방진 소리겠지만
스스로 잘못알고 계실 확률도 좀 있다고 생각해요.
(2세대 이후로 아이돌들 팔로우를 제대로 안하신
경우 이런 체감의 괴리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아이돌판을 계속 열심히 팔로우 하신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제가 틀린것 일수도 있으니
지적해주신다면 열심히 읽어보고 다시 생각하겠습니다.
자... 여기까지가 기준인데
이제부터 나올 그룹들은 다들 너무 쟁쟁해서
순위를 어떻게 정하든
의견이 갈릴 여지가 많지만.....
여론 신경 쓰지 않고 제 소신대로 해볼텐데요.
딱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건
제가 오늘 순위를 어떻게 정하든
저는 진짜 그렇게 생각해서 그리 말하는겁니다.
이걸 두고
'쟤는 누구 팬이라서 그렇다.'
'쟤는 누구 싫어하는 티 난다.'
이렇게 사상검증 하듯 가르지는 말아주세요.
오늘도 저는 왜 그리 생각하는지 길게 설명드릴거고
변호 할거니까 무작정 사상검증 하시기 보다는
읽고 아닌것 같은 부분을 지적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거 하나는 꼭 부탁드리면서....
오늘은 10위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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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10위 - 레드벨벳
파트1에서 정한 순위를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11위가 바로 에스파 였거든요.
11위와 10위 에스파와 레드벨벳은 사실 순위에 대한
고민이 좀 있었어요.
에스파가 올해 너무 많은것을 보여주다보니
이제 레드벨벳과의 비교에서 마냥 언더독이라고만은
볼수없겠는데? 하는 느낌을 주기도 했고
레드벨벳이 대형기획사 메이저 그룹치고는
해외파이에서 기대보다 성과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봐야하나...
참 애매하더라고요.
레드벨벳은 국내성적에서도 톱그룹 치고는 기복이 매우
큰 편인것도 사실이긴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제가 레드벨벳의 손을
들어주는 이유는...
그래도 아직까지 보여준 누적치가 있고
데뷔 10년차 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중적 기대치가
경쟁력 있게 살아있는 편이며
2세대 원카소
3세대 트레블
이렇게 3대장 처럼 묶여 불리우는 그룹으로서의 상징성이
있으니 아직까지는 레드벨벳 쪽으로 조금이나마 기우는게
저는 맞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며칠뒤에 물어보면 머쓱해하며
말바꿀지도 모를정도로
굉장히 붙어있는 구간이라고 보는데.....
일단 오늘은 레드벨벳 이네요.
보이그룹 10위 - 워너원
약간 반발이 있을수도 있는 순위인것 같지만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워너원을 밀어보겠습니다.
아마도 워너원이 10위? 그건 너무 고평가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은
물리적으로 너무 짧았던 기간을 문제 삼으실 확률이
크다고 보고
저 역시 그 부분 때문에 엄청 망설였습니다만....
제가 워너원을 이만큼 고평가한 2가지 이유도
제시해보자면
1. 21세기 이후 데뷔한 보이그룹중 5손가락 안에
들어갈만한 신드롬에 가까운 고점
2.그들만의 리그 성향이 컸던 보이그룹판에 대중들의
유입을 몰고 온 게임 체인저
이렇게 이야기 할수있을것 같습니다.
특히나 고점 이야기를 하자면
워너원의 그 뜨거웠던 열기가 지금은 많이 희석되면서
그때 얼마나 대단했는지도 저평가,저언급 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정 아이돌그룹이 이렇게 국민적인 신드롬을 얻는다는게...
그것도 팬덤형 보이그룹이 그럴수있다는게....
정말 특별한 케이스죠.
일례로 당시 강다니엘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했을때
11시간만에 100만 팔로워를 돌파하며
교황의 기록을 넘어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을정도로....
당시 워너원의 파워는 정말 신드롬 그 자체였습니다.
심지어는 엑소나 방탄소년단과의 경쟁구도에서도
순수 국내 팬덤만 따지면 워너원이 제일 많은것 같았던
순간이 있었을 정도로 압도적인 고점을 자랑하는데....
저는 그렇다보니 이 순위가 부당하지 않다고 느끼는거에요.
(해체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국내 아이돌 스트리밍량
상위권에 워너원의 이름이 남아있는것만 봐도
워너원은 그 짧은기간에 남들이 전성기 기간동안 누릴
인기를 다 끌어쓴 수준의 고점입니다.)
이정도면
기간이 짧은데 고평가 라기 보다는
그나마 짧았으니까 10위에서 멈춘거다.
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물론 4세대 보이그룹들이 무섭게 올라오고 있으니
아마 곧 TOP 10 밖으로 나가게 되겠지만
지금까지만 보면 워너원은 10위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걸그룹 9위 - 카라
흔히들 원카소 라고 불리는 2세대 대표 걸그룹 라인에서
카를 맡고있는 카라 입니다.
이 팀의 경우 초창기를 돌아보면 이 만큼 대형그룹으로
성장하리라고 전혀 예상을 할수없던 그룹이에요.
한동안은 듣보밈도 있었고
뭔가 잘 안되고 짠한 모습을 조롱하던 사람들도 많았고요.
(솔직히 저도 그때는 카라가 이렇게 될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멤버교체 이후 포텐이 터지기 시작하고
어느시점 부터는 너무 대형 그룹의 무게감이 느껴져서
놀라움을 줬던 그룹인데....
카라도 워낙 인지도가 높고 상징성이 있는 그룹이라
어쩌면 9위는 너무 낮지 않나? 라고 생각하시는분이
계실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한국 여자가수 역대 최초로 도쿄돔을 정복한 가수이고
2차 한류열풍의 주역중에 한팀이며
위에서 이야기 했듯 2세대의 가장 상징적인 걸그룹 중
한팀이니까요.
거기다 엉덩이춤으로 대표되는 대중적 고점도 뚜렷하고요
저도 그에 대해 매우 공감하기 때문에 저 역시
8위 그룹이랑 심각한 고민을 했던건데....
개인적으로 더 높은 순위에 놓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저는 솔직히 카라가
원더걸스 - 소녀시대 - 2NE1 으로 이어지던
2000년대 중후반 이후 걸그룹 패권에서
진지하게 최정상의 주인공들을 압박하고 위협할만한
모습을 보여준적 있었나? 에 대해 약간 의문이 있습니다.
2세대의 아이콘이 원카소로 묶이지만
정말 카라가 3대장 이라고 볼수있을까?
성적으로 따지자면 오히려 2NE1이 들어가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고요.
물론 이 이야기도 이견의 여지가 있고
지금 이렇게 쓰면서도
일본시장에서의 너무 압도적인
성공이 계속 마음에 걸려서
8위랑 자리가 바뀌어야 할지 계속
고민이 되는데....
일단은 9위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보이그룹 9위 - 비스트
이번에는 비스트 입니다.
오늘 뭐 고민 안되는 순위가 없었네요.
비스트는 곧 나올 8위, 7위 그룹과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결국 9위에 놓게 되었는데...
저는 예전에 비슷한 글을 쓸때도
2세대와 3세대 사이에 비스트로 대표되는 세대의
순간이 분명히 있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비스트가 쌓아온것들에 대한 리스펙이 큰 편입니다.
지난글에서 인피니트가 2.5세대 구도에서 2번째로
성공한 그룹 이라고 표현한것 역시
비스트가 가장 큰 성공이라는걸 염두해둔 이야기 였고요.
빅뱅 - 2PM 으로 이어지던 2세대 보이그룹 판도의
막바지 흐름을 완전히 비집고 들어온
새로운 대세 였고
2년 정도는 정말 국내에서 가장 인기많은
보이그룹으로 보였던
시기가 있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7위 8위 9위중 9위에 둔 이유는
위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인피니트와 마찬가지로 비스트 역시 전성기 시점에
일본시장 등에서 제대로 재미를 볼수가 없었고
여기서 그룹의 덩치에 한계가 그어진 느낌이 있어요.
또 한편으로 저는 이 팀이 정말 신화 - 슈퍼주니어 를 잇는
형제같은 장수 아이돌로 이 구도를 오래 유지할거라고
믿고 있던 시점이 있었는데....
여러 이슈로 팀의 구도가 너무 많이 변해버려서
아무래도 좀 힘이 빠진 느낌이 있습니다.
뭐 그래서 오늘은 아주 간발의 차로 9위... 되겠습니다.
걸그룹 8위 - 에이핑크
카라와 매우 고민했다는 8위는 에이핑크 입니다.
비스트와 마찬가지로 저는 에이핑크 역시 2.5세대 구도에서
가장 성공한 걸그룹으로 보고있는데요.
소녀시대의 시대가 시작된 이후
그 대세흐름이 처음으로 넘어간건 아이유나 2NE1의
등장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아이유나 2NE1은 일반적인 걸그룹 혹은 아이돌의
활동형태로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비슷하게 궤를 같이하는 팀중 그 바통을 넘겨받은
사례를 따져보자면
저는 에이핑크 였다고 생각합니다.
엥? 에이핑크가 그 정도였나? 라고 느끼실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걸그룹 판도에서 에이핑크가 최정상이라고
볼수있던 시즌이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하고
특히 본격적인 최전성기의 시작 이였던 2013년에는
대상을 받았어야하는 성적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별과 SM의 대상 강탈로 피해를 본
케이스 였다고 보거든요.
(욕먹을수도 있지만 소신발언 하자면
저는 이런 이유로 4세대 이전 SM 아이돌들을 평가할때는
수상경력이나 언론,팬여론 등에 있어서
거품을 걷어내고 더 신중히 본질을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카라와의 비교에서는 일본시장의 성공이라는 차이가
크긴 하지만
반대로 히트곡 라인 노노노 - 미스터 츄 - 러브 의 대중적
고점은 에이핑크 쪽이 높고
국내 팬덤 베이스나 유지력도 에이핑크 쪽이 좋았다고
봐요.
물론 카라도 너무 성공적인 그룹이라 이 차이들이
너무 미세하긴 한데....
그래도 그 세대의 정상을 찍어본 그룹에 대한 리스펙을
담아 오늘은 에이핑크를 8위에 놓겠습니다.
보이그룹 8위 - 2PM
비스트 그리고 곧 나올 7위 그룹과 치열하게 고민했던
8위 그룹은 2PM 이였습니다.
2PM의 경우 전성기 타이밍에는 최근 20년간 보이그룹 중
'대중적' 인기도만 따지자면 거의 가장 높은 수준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크로바틱을 중심으로한 이 댄스그룹이 만들어낸
신드롬은 어마무시 했습니다.
실제로 2PM의 등장 이후 무대에서 아크로바틱한
동작을 하는 아이돌 그룹들이 매우 늘어났고
스키니하고 반짝 반짝 하고 좀 왕자님 스러운 컨셉이
신인 보이그룹의 왕도 같이 느껴졌던 시절
짐승돌 열풍을 몰고와서 시장의 기조를 바꿔버린 그룹이죠
일본시장에서의 성공도 탄탄했고요.
그럼 2PM을 왜 더 올리지 못했느냐? 라고 한다면
모두들 아시다시피 멤버 탈퇴 이슈 이후 2PM은
전성기 흐름에서 내려왔다 수준이 아니라
대중들이 싫어하는.... 까도 되는 샌드백 수준으로
여론이 하락하기도 했었고
2PM의 신드롬 역시 탄탄한 코어팬덤이라기 보다는
거대한 대중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전개된 흐름이였기
때문에 이런 위기에서 여론을 방어할 힘이 없었습니다.
(위에서 보이그룹 중에 손꼽히는 신드롬 이라고
설명했지만 신드롬을 일으킨 톱 보이그룹 중에 이렇게
코어팬덤이 약했던 그룹도 흔치 않았죠.
그래서 온전히 2PM의 시대를 꼽기는 쉽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기준에서 약했다는게 아니라 위상대비 많이
약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여론을 많이 회복했고 잘 활동하고 있지만
이 암흑기가 깊었던걸 감안해서 8위로 선정했습니다.
걸그룹 7위 - 아이브
7위는 아이브 입니다.
어쩌면 아이브가 아직 연차가 짧은데 너무 높게
선정한것 아니냐? 하는 의문도 있으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미 많은걸 보여줬다고 봐서
그다지 성과들이 모자라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기간상으로는 이제 2주년을 막 넘긴 시점이긴 하지만
아이브가 2년 동안 이룬것만 해도...
이미 대다수의 그룹들이 국내에서 이룬것들을
임팩트면에서 크게 압도한다고 볼수있고
다른 톱 걸그룹들도 대부분 국내에서 최정점은 2~3년
정도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아이브가 크게 모자랄게
없다.
라는게 제 의견 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연간 1위에 연달아 히트곡들을
터뜨렸으니 당연히 대상을 받을만한 그룹이였고
제 기준으로는 올해도 올해의 노래상을 받아야 하는
가수 입니다.
(저는 올해 최고의 노래가 I AM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미친 음원을 터뜨려서 대상을 받는 걸그룹은
몇팀 있기도 했지만
2년이상 대상을 받으면서 국내시장을 완전히
지배했던 기간을 가지는 걸그룹은
정말 한손에 꼽습니다.
거기다 최근 앨범이 저는 조금 아쉽다고 분석글 쓰기도
했지만 절대적 기준으로는 차트에서 아직
단 한번도 미끌어져본적 없는 그룹이고
아직 실제로 개최되지는 않았지만 공개된 월드투어
스케줄상 4세대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기록도
이론상으로는 가능해보이는 그룹입니다.
저는 지금도
이 순위가 결코 과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이그룹 7위 - 샤이니
네 비스트,2PM과 계속 고민했던 7위 그룹은
샤이니 였습니다.
이제 이름이 다 공개되었으니
어떤 포인트에서 가장 고민했는지
말해볼께요.
이 팀들이 참 애매했던게
(제 생각 입니다.)
고점
2PM>비스트>샤이니
해외 파이
샤이니>2PM>비스트
대중적 히트곡
2PM>비스트>샤이니
판매량
샤이니>비스트>2PM
유지력
샤이니>비스트>2PM
이렇게 물고 물리는 느낌이 있다보니 어디에 시선을
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수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밸런스를 볼때는 분명히 샤이니가
유리해보이기도 하는데
한편으로는
2PM이나 비스트는 당대 최고 였던 기간도 명확하고
대상을 받을만한 시즌이 있었던게 확실하지만
샤이니는 냉정히 성적으로는 대상급 가수였던적은
없었다. 라는 점도 무시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실제로 대상을 받은적은 있지만 그것도 논란이 심했죠
SM이 자기식구 억지로 대상 챙겨준 대표적 케이스 중 하나로
비판받고 있는 케이스 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7위 8위 9위는 어떻게 갈려도
각각 납득이 된다는 입장이긴 한데
어쨌든 지금도 가장 경쟁력있는 힘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고 해외파이, 매출규모 등에서 수년째
샤이니가 가장 탄탄하다는 점과
2PM이나 비스트의 최고점이 샤이니에 비해 높긴 하지만
그 기간이 길지 않다보니 평균적인 위상은 샤이니 쪽이
모자랄게 없다고 봐서
저는 샤이니를 근소하게 나마 높은 순위로 보고있습니다.
혹시나 이런 비교에서 논점이 다른곳으로
튈까봐 조바심에 말씀드리자면
음악이 누가 좋고 이런건 취향의 차이니까 위상비교에서는
이야기 할 필요 없는 부분인것 같고....
그냥 누가 더 성공했냐?에 포커스를 맞춰서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읽으시는분들은 샤이니,2PM,비스트를 어떻게 보실지
저도 궁금하긴하네요.
걸그룹 6위 - 뉴진스
파트2에서 뉴진스가 아직 등장을 안했었다보니
뉴진스가 몇위일지 궁금해하시는분들이 많으셨는데....
이것 자체가 위엄이죠.
데뷔한지 1년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그룹인데
역대 순위 11위에서 20위 사이에 없는걸 보고
10위안에 당연히 있을거라 확신하게 만든다는거....
아마 제가 오늘 준 6위도 과하다고 느끼는분들이
거의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KPOP 역사상 최고의 패스트 스타터 뉴진스 입니다.
지금 세대에서 아이돌의 아이콘이 뉴진스 이기 때문에
다들 체감하고 계신 그대로 입니다.
원더걸스 정도를 제외하면 이렇게 빠르게 사회적 신드롬
으로 판 전체를 흔들어버렸던 사례 자체를 찾기 힘들테고
국내를 잘근잘근 소화시킨 후
후반전으로 해외시장을 씹어먹는게 아니라
현재 국내에서도 여왕인데 해외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월드스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게
진짜 뉴진스를 고평가 할수밖에 없는 요소 중 하나 입니다.
하나 억울한게 있어서 해명하고 가자면
제가 베이비몬스터 글쓰면서 뉴진스랑 비교했다면서
아이돌 호사가 알못이였네... 얘 원래 YG 개좋아함
이렇게 화내시는분들이 계시던데....
뭐 ...제가 헷깔리게 적은건지 모르겠지만
베이비몬스터가 뉴진스의 시대를 끝낼거다?
이런 의미는 절대 아니였습니다.
지금 4세대 구도는 이미 뉴진스가 너무나도 압도적인
아이콘이고 지금 경쟁주자들이 균열을 낼 가능성이 낮은데
베이비 몬스터가 지금 해외파이 부터 스타트가 아주 좋으니
'만에 하나 뉴진스의 시대가 깨진다면?'
'누군가가 뉴진스의 시대를 끝낼수있다면?'
기존의 2위 3위 그룹들이 이 구도에서 뉴진스를 잡는게
아니라 베이비몬스터 처럼 아예 해외픽 잔뜩 받는
후발주자일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요?
이런 이야기 였지...
베이비몬스터 미쳤다....뉴진스 라이벌 까지 갈거다.
절대 이런 의미는 아니였습니다.
제가 만약에 YG 팬이라 해도 그건 진짜 아닌거죠..
앞으로 보긴 해야겠지만 지금 구도에서 벌써 그런 이야기를
하면 그건 진짜 선 넘는거 맞습니다.
심지어 양현석도 양심상 이렇게는 말 안할거고요.
오해를 드려서 죄송하고 그런뜻이 아니였다는거
해명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뉴진스는 현존 최고임에 한치의 의심이 없는팀이고
제가 느끼는 이 팀의 포텐셜까지 감안하면
앞으로는 평범하다면 역대 4위
계속 엄청 잘 풀리면 역대 2위
너무 심하게 잘 풀리면 1위?
까지 충분히 노려볼수있는 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이그룹 6위 - 세븐틴
TOP 10 에서 엑소와 세븐틴을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해하셨던분도 계시던데....
저도 이해합니다.
이건 해외 KPOP 매니아들의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불붙는
떡밥이거든요.
그러나 오늘 제 선택은 세븐틴이 6위 입니다.
이 비교에 있어서는 위에서 그 이유를 설명해볼테니....
일단은 세븐틴에 집중해보자고요.
세븐틴은 2016년에 데뷔해서 올해 8년차인 아이돌인데
슬로우 스타터도 이런 슬로우 스타터가 없습니다.
물론 이전부터 그 세대의 TOP3급 보이그룹 이였지만
최근 2년사이에 완전히 현시점 전체 판도에서
간판을 두고 경쟁하는 그룹이 되었고
대중적인 인지도나 인기도 급격하게 수면위로
올라온 느낌이 드는 팀 입니다.
그전부터 톱스타 이긴 했지만 마치 이제 전성기가 시작된것
같은 느낌을 주는거죠.
그래서 여전히 세대를 뒤바꾸고
(BTS가 입대하게 되면서 자리를 비웠을때 그 대신
대형 시상식의 엔딩을 장식하고 판매량으로 대상을 받는게
세븐틴이 될줄은... 몇년전에는 정말 몰랐습니다.)
지금도 어지간한 4세대 보이그룹 보다
또렷한 눈빛으로 독기품고 무대를 소화하는 그룹인데
올해 대상까지 수상했으니 이제 진짜 엑소같은 그룹과
논쟁이 일어날만한 위상이 맞다. 라고 저도 느껴요.
예전에는 EBS 라고 보이그룹 3대장 이야기 할때
(EXO, BTS, SEVENTEEN 앞글자 따서 EBS 였습니다.)
엑방원 이면 몰라도 세븐틴이 어딜 끼냐고 비아냥도 듣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흠 ㅋ
지금은 순수판매량 기준으로는 그중에서도 1위 기록을
갖고 있는 팀 입니다.
현시점에서는 KPOP이라는 문화의 간판 보이그룹이죠.
그렇다보니 세븐틴 순위 너무 낮은거 아니야? 라는
의문을 가지시는분이 계실수있을것 같은데
이건 위에서 이어서 변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걸그룹 5위 - 2NE1
2NE1도 4위에 나올 그룹과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저는 2NE1도 그렇고 4위에 나올팀도 그렇고
대중들에게 저평가 받는 그룹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예를들면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2세대 걸그룹 '원카소' 를 3대장이라고 표현하는
여론들도 저는 2NE1 입장에서는 좀 억울할거라고 보고
(정확히는 위상순 이라기 보다는
딱 2세대 그룹의 전성기 시작인 07 년 데뷔 트리오를
묶은건데 3팀 다 대박이 나서 3대장으로 조금 와전된거라
생각합니다.)
소녀시대가 최정점의 인기를 누리고 있을 당시에도
물론 서로 눈치 싸움 하면서 바로 뒤에 컴백하는....
약간의 자존심 싸움이 들어간 모습이긴 했지만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차트 화력을
보이기도 했었는데....
그에 비해 너무 제대로 인정 못받고 있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제 경쟁력에 비해 상징성이나 여러 평가에서
손해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코어팬덤이 약했기 때문도 있고요.)
당시 그 음원차트의 시대에서 2NE1은 빅뱅을 제외하면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차트깡패 였고
그룹의 인기를 떠나 성적만 따지면
그냥 당대 최고의 걸그룹이였다고 해도
큰 이견이 없을만한 팀 이였습니다.
만약 2009년 2010년 당시 2NE1과 소녀시대가
진짜 완전히 동시발매로 맞불을 놓았다면?
저는 소녀시대쪽이 잃는게 더 컸을거라고 느낄 정도로요.
만약 2NE1이 SM 아이돌 만큼 팬 여론을 만들어줄
팬덤이 탄탄했다면 원더걸스 이후로 가장 완벽한
소녀시대의 라이벌로 불렸을거라고 봐요.
심지어 적지않은 사람들이 2NE1이 위라고 봤을지도
모르겠고요.
물론 그렇다고 제가 지금 2NE1은 소녀시대급이다.
라는 주장을 하려는건 아닙니다.
소녀시대의 팬덤,해외파이,대중성,상징성 같은 요소들은
압도적인 수준이였으니까요.
다만 그런 아이콘과 비교해서도 특정 지표들 에서는
확실히 앞서는 모습을 보였을 만큼
2NE1이 대단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마 2NE1에게
스캔들로 대중적 선호도가 갑자기 무너진 이슈
계약연장 없이 7년만에 깔끔하게 해체 되버린 이슈
이 2가지 없었다면.....
그리고 그냥 2NE1 답게 딱 10주년 까지만 갔다면
저는 순위를 수정했을거에요.
보이그룹 5위 - 슈퍼주니어
5위는 슈퍼주니어 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프로젝트로 시작했던 그룹이
그 세대의 이름이 되고
SM의 그 어떤 슈퍼스타들보다 장수하고 있다는게....
참 재미있는 일 입니다.
슈퍼주니어도 사실 이뤄온 커리어에 비해서 언급자체가
적은편이죠.
슈퍼주니어!! 라고 이야기 하면 다들 납득은 하는데
막상 최고의 보이그룹을 뽑으라면 의외로 먼저
언급하는 사람이 잘 없는.....
사실 이 팀의 경우 동방신기가 찢어진후
가장 거대한 팬덤을 보유했던 시기가 명확히 있었고
대상도 정말 많이 받았던 팀이지만
빅뱅이나 2PM같은 그룹들이 대중적 인기를 쓸어가는
바람에 약간 최고라는 타이틀에서 잘 떠오르지 않는
이미지가 있는편이죠.
각종 예능이나 이런 부분에서
무게감있는 게스트로 출연하는게 아니라
한때는 붐 밑에서 드립치는
작은 역할의 패널까지도 소화하는
그런 친숙함과 가벼운 모습이 이 팀이 슈퍼스타라는걸
가리기도 하는것 같고요.
그러나 사실 슈퍼주니어는 아시아 전역에서
메인이벤터로 대우받는 글로벌 스타이고
18년째 경쟁력을 유지하는 톱톱 아이돌 입니다.
예전에 사람들이 신화를 장수 아이돌의 아이콘으로
바라보듯 슈퍼주니어도 그 길을 걷고 있는데...
(요즘은 세븐틴이 좀 그럴 기미가 보이는것 같고요.)
이 유지력은 정말 고평가 받아야 마땅합니다.
'뭐 아까는 고점을 높게 치더니 이번에는 유지력?'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어디에 포커스를 맞추든 선이라는게 있잖아요.
저는 종합적으로 제 마음대로 체감대로 이야기 하는
유형이지만
설사 고점을 더 중시한다 하더라도
유지력이 18년이 넘어가면 그건 선 넘는거 아닐까요?
이 꾸준함과 유지력은 정말 고평가 받을만 합니다.
거기다 사실 쏘리쏘리로 대표되는 대중적 고점도
어지간한 보이그룹 보다는 확실한 편이기도 하잖아요.
다만..., 슈퍼주니어는 13명이라고 외우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 더 이상의 멤버 아웃이 일어나면
슈주가 온전한 형태로 유지된다고 보기 힘든부분이
있습니다.
워낙 경솔한 발언도 많이 하고 사고도 많이 치는
멤버들 덕에 장수 서바이벌 프로그램 처럼
멤버들이 탈락되고 있는데.....
이런 논란만 더 이상 없다면 역대 TOP5?
충분히 자격이 있는 팀이죠.
걸그룹 4위 - 원더걸스
2NE1과 고민 많이 했다는 4위 그룹은
원더걸스 였습니다.
원더걸스는 중간 중간에 너무 긴 공백기를 가지면서
위상을 깎아먹는 기간도 너무 많았고
남들은 일본진출도 하기전인데 홀로 미국에 가서 실패를
맛보며 남들 다 일본에서 돈 잘벌고 그룹 파이 늘려서
팀의 위상을 높일때
선미 활동 중지에 그룹 강제 공백기에 선예 결혼에....
연달아 악재를 얻어맞으며 정상권과 멀어졌던
약점이 있는 팀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저는 2NE1 대신 원더걸스를
4위에 놓았는지 이야기 해보자면
원더걸스의 최고점은
'소녀시대와 비교할만 했다' 가 아니라
'소녀시대 조차 못 비빈다.' 라고 봐야 할테니까요.
비교대상을 찾자면 서태지 까지 거슬러가야 한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수준이니까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위에서 2NE1이 그 스캔들이 없었다면....
해체 안하고 10년만 채웠다면....
이라는 가정을 하기도 했는데
반대로 원더걸스가
그때 미국 안갔으면....
이라는 가정을 해본다면요?
전자는 그래도 소녀시대를 넘는 아이콘이 나왔을까?
에 대한 의문이 생기지만
후자의 경우 .... 음... 가능할것 같기도 해요.
1인자에 비견될만큼 잘된 그룹과
진짜 1인자 였던 그룹은 차이가 있죠.
최근에는 뉴진스의 페이스와 비교되는 경우도 있던데
데뷔곡인 아이러니 부터 노바디 까지가 약 1년 8개월
정도니까 뉴진스랑 얼추 기간이 맞네요.
그럼 그 기간안에서의 인기를 비교해보자면....
저는 여전히 원더걸스의 신드롬에 비하면
뉴진스는 그다지 난리도 아니다.
라는 입장입니다.
그 2년간의 국내에서 고점은 KPOP 아이돌중 그 누구도
비교대상이 될수없다는 생각이 들고
저는 여전히 최근 20년간 국내 가요계 최고의 히트곡이
텔미 라고 생각합니다.
또 원더걸스는 데뷔곡 제외 역대 모든 타이틀이 차트1위를
하는 음원 타율 10할 타자 이기도 하고
퇴물이다. 고인이다. 조롱당할때도 1위에 이용자 신기록을
세우던 그룹입니다.
그래서 원더걸스를 도저히 2NE1 보다 밑에 놓을수는
없었어요.
만약 마지막 리부트라도 없었다면 정말 2NE1을
생각할수도 있었겠지만....
10년차에도 자작곡으로... 그것도 밴드로....
차트 주간 1위에 월간 1위에 심지어 분기별 1위까지
다 챙겨가는 걸그룹이면 4등은 충분히 할만하지 않을까요?
다만 3위권 그룹과는 꽤 차이가 크다.
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보이그룹 4위 - 엑소
아까부터 언급되던 이름이 이제야 나왔습니다.
세븐틴 이야기 할때부터 비교대상으로 언급되던 팀인데
정말 소신발언 하자면
'저에게 아직까지는 엑소 vs 세븐틴 논쟁이 그렇게 미친듯이
고민되는 주제는 아닙니다.'
세븐틴은 이제 그 클래스에 올라온 팀이고
엑소는 5년정도 그 클래스에 있다가 떨어진 팀 입니다.
누적 위상을 비교하면 쉬운 문제 아닌가? 싶어요.
저는 사실 예전에는 엑소를 좀 싫어하던 타이밍도 있었는데
어느순간 엑소가 너무 저평가를 당하고 있다고 봐서
엑소에 대해서는 변호를 열심히 하는 편 인데요.
오늘 또 이렇게 합법적으로 에리라는 오해 안받고
엑소 변론을 할수있는 기회가 와서 기쁘네요.
제가 생각하는 엑소의 강점은 이렇습니다.
동방신기 이후 국내 아이돌 팬덤판에 가장 거대한 대통합을
몰고 온 그룹이고요
2012~2016년까지 무려 5년간 매우 긴 고점 유지력이
있었습니다.
최근 엑소가 후반부에 너무 경쟁력을 잃었다. 라는 평가도
많은데.....
물론 맞는 이야기지만
솔직히 저는 고점이 너무 높았던 탓도 있는것 같고
또 한편으로는 비교대상이 BTS,세븐틴이라 좀 더 그렇죠.
BTS는 그냥 GOAT니까 뺄께요.
축구선수보고
'너 왜 이렇게 못해?' 라면서 메시랑 비교하면?
그건 억까잖아요.
BTS는 일단 제외하고....
그럼 세븐틴은?
네.... 그렇죠.
세븐틴의 전성기가 훨씬 잘 유지되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만....
엑소가 세븐틴보다 3년 빨리 데뷔했다는건 감안해야해요
엑소는 EXID,AOA랑 데뷔동기지만
세븐틴은 트와이스와 데뷔동기 입니다.
걸그룹으로 따지면 세대가 달라지는 수준의 연차 차이가
있는셈 인거죠.
솔직히 이건 좀 감안을 해줘야해요.
거기다 전성기는 모두 같은 연차에 오지 않아요.
축구선수로 예를 들자면
22살부터 월클찍고 28살에 기량이 내려온 선수 A에게
26살까지는 그냥 좋은 선수 정도였다가 27살에 월클된
선수 B 보여주면서
'A는 금방 무너졌네. B는 펄펄 날아다니는데....
역대순위에서는 B가 위일듯.'
이라고 하면 그건 정당한 비교가
아니잖아요.
20살에 스타가 되서 30살에 인기가 식는 연예인도 있고
계속 주연 못하다가 35살에 완전히 스타되는 연예인도 있고
다 전성기의 타이밍과 주기가 다른법인데
그냥 둘다 3세대 보이그룹 이니까
같은 세대다.
그런데 엑소는 금방 무너졌고 세븐틴은 지금도 최고다.
그러니까 세븐틴이 위다.
이런 접근방식은 공정하지 않다는거죠.
지금은 분명히 세븐틴이 압도적이지만
세븐틴이 엑소의 시대에 쌓아온 모든 차이를 이미 극복했나?
라면 이건 세븐틴 팬들도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사실 따지자면 세븐틴은 명확히 1인자로서 세븐틴의
시대였다고 볼만한 구간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엑소는 엑소의 안티도 부정못할 제왕으로서의 구간이
있잖아요.
여기서 저는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엑소가 너무 빨리 떠서 그렇지 고점 기간이
짧은편도 절대 아닙니다.
원톱의 자리에서 5년을 버틴 그룹인데
5년만에 해체한 그룹한테도 안그러면서
엑소보고 짧다,금방 무너졌다. 그러면
그건 이상하잖아요.
(BTS만 없었으면 세븐틴도 1인자 가능했다?
네.. .사실입니다.
그러나 엑소에게도 BTS가 없었다면?
엑소의 시대가 얼마나 더 연장되었을지....
이것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저는 그랬으면 엑소를 3위까지도 올렸을거에요.)
뭐 제 기준은 그렇습니다.
엑소가 문제가 아니라 아직 세븐틴은 슈퍼주니어 보다
위라고 하기도 약간 껄쩍지근함이 있지 않나?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비록 엑소가 스스로의 추태들도 많았고
'에리' 라는 팬덤명이 커뮤니티에서
악성팬,극성팬의 대명사로 사용되기도 할 정도로
여러 이슈들이 있어서 그 반감에 저평가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위상만 따지자면
엑소는 엑소 입니다.
오히려 저는 엑소가 세븐틴,슈퍼주니어 보다
3위에 나올 그룹과
더 가까이 붙어있는 위상의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걸그룹 3위 - 소녀시대
반발이 많을걸 각오하고 있습니다.
걸그룹의 절대적인 아이콘 이니까요.
저도 2위와 3위 사이에서 정말 너무 고민했는데....
가슴으로는 2위지만 머리로는 이제 3위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그룹 입니다.
소녀시대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그룹이고
가장 성공한 그룹입니다.
이 전제에 틀린점은 한톨도 없어요.
다만 약점이 정말 없었나?
정말 모든 방면에서 가장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나?
라고 한다면 저는 아니라고 봐요.
아! 그전에
소녀시대는 커뮤니티 이용자 대부분이 전성기를 직접
체감한 세대의 그룹이고
소녀시대가 얼마나 대단하지는 모르시는분이 없으니
소녀시대의 강점 보다는
3위에 놓을수밖에 없었던 점 위주로 해명한다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아마 다들 이걸 저평가라 생각하실 확률이 높으니까요.
(저 소녀시대 팬클럽 가입해서 15주년 팬미팅에
태연 콘서트도 가는 사람 이에요
태연 콘서트는 다녀와서 글을 쓰기도 했고요.
절대 누가 좋고 누가 싫어서 하는말 아닙니다.
제발 그런 오해는 말아주세요.)
일단은 소녀시대는 음원강자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당연히 전반적으로 성적이 좋긴 하지만
다른 깡패들에 비해 기복도 컸고
오히려 이런 약점을 팬덤,판매량 등으로 커버하던
그룹 입니다.
가까운 예시로
제가 파트2에서 2세대 걸그룹 음원깡패 3대장을
원더걸스,2NE1,씨스타 라고 표현했고 여기서 소녀시대의
이름이 빠졌음에도 아무도 반박하지 않더라고요.
그만큼 이건 팬분들도 인정하는 부분인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음원파워에서 저 팀들과 견줄정도로 당대 최고수준
이였냐? 라면 그건 확실히 아닌거죠.
물론 팬덤이 더 중요하다?
네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소녀시대의 전성기는 음원차트가 가장 주요했던
시대와 맞물리는데
여기서는 전성기에도 아이콘 치고는 최강의 모습은
아니였다. 라는건 짚고 넘어갈만한 포인트 입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연간 1위짜리 홈런을 터뜨리는
거포가 되기도 했었지만요.)
그리고 소녀시대의 해외파이도 그렇습니다.
일본에서 엄청난 성공을 한것은 사실이지만
위에 언급될 그룹에 비해서는 비교적 환경이 좋은
2차 한류열풍의 전성기 타이밍에 진출했고
(성공이 의미없다는게 아니라 다음에 나올 걸그룹의
진출에 비해서는 조금 더 환경이 수월했다. 라는
이야기 입니다.
최고 티어들끼리 비교할때는 이런 사소한 요소들도
따질만 하다고 봐서요.)
미국,유럽 시장의 경우 노크는 했었지만 진출에
실패했던 상황이 있었습니다.
원더걸스와 차이가 있다면 원더걸스는 올인 했다가
다 잃은거고
소녀시대는 자기 재산은 딱 저금해두고 정해둔것만
걸었다가 잃으니 그냥 다시
홈그라운드에 집중했다는 점이죠.
반대로 위에 나올 그룹들은 물론 시대가 다르긴 하지만
실제로 세계시장에서 성공을 이뤄냈으니
여기서도 차이가 있다고 볼수있고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녀시대가 가지는 압도적인
상징성과 국내시장에서 역대 가장 완벽한 지배력을
보여준 팀이라는걸 감안한다면...
소녀시대를 1위 혹은 2위로 라도 뽑는게 맞지 않나?
라고 하시는분들의 의견도 이해합니다.
제 기준에서는 소녀시대 vs 블랙핑크 or 트와이스 논쟁이
박지성 vs 손흥민, 홍명보 vs 김민재 논쟁처럼 느껴져서
이제는 넘었다고 봐도 되지 않나? 싶은데....
(물론 개개인의 영역까지 포함된다면 소녀시대 쪽에
더 힘이 실리겠지만 그룹으로서의 영역으로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솔직히 곧 나올 2위 그룹과는
누가 위라고 해도 크게 이상할건 없을 정도로
매우 붙어있는 위상이라고 생각하긴 해요.
정말 어렵지만 굳이 따지자면
저는 3세대의 아이콘들이 2세대의 아이콘이 해낸것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질수있는걸 더 많이 해냈다는 입장이고
반대로 그래도 오랜 기간동안 전국민이 인정하는
국민 걸그룹으로서 소녀시대가 갖는 상징성은
절대 넘을수없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보이그룹 3위 - 동방신기
HOT 이후로 국내에서 가장 팬덤이 컸던 아이돌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팬카페 회원수가 80만명이 넘어 기네스 이야기가
나오고 그랬으니까요.
아마도 많은분들은 주문에서 보였던 모습을 가장 높게
사겠지만....
사실 이때는 일본활동에 매진하느라 이미 긴 공백기를
가지던 타이밍 이였고
이미 빅뱅,원더걸스를 필두로 후크송 아이돌들에게
대세를 넘겨준 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톱은 아직 동방신기 라는 인식이
컸는데 그걸 정말 미로틱을 들고나와서 증명해버리니
거기서 임팩트가 컸던거죠.
저는 동방신기가 이뤄낸것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미로틱보다는 데뷔초에 아이돌이라는 문화 자체가
전성기가 아니던 시점에 홀연히 등장해서
거대팬덤을 구축하고 국내 가요계를 아이돌판 위주로
만들수있는 초석을 다진 그룹이라는 점을
높이 사야한다고 느껴요.
(물론 따지자면 1세대가 원조긴 하지만 죽어가던 아이돌판이
동방신기 이후로 다시 열기를 띈건 사실이까요.)
거기다 한류열풍이 일어나고 우르르 진출되던 흐름에
올라탄게 아니라 한국 최고의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일본무대 바닥부터 시작해서 별고생 다해가며
정말 스스로의 힘만으로 최정상까지 올라
최근까지 공연장을 가득채우는 가수가 되었으니
이건 그냥 한류열풍 당시 진출하자 마자
무슨 공연장 채우고 이런 그룹들의 성공과
값이 같다고 볼수없죠..
동방신기가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 포인트에는
단순히 이뤄낸것들만 나열할게 아니라
그 스토리와 의미를 부여해야 더 온전한
가치를 알수있습니다.
다만 동방신기를 2위에 놓지 않고 3위에 놓은
이유도 말해보자면
동방신기는 많은분들의 오해와 달리
대중성에는 그다지 강점이 없던 가수입니다.
(심지어 그 미로틱도 음원차트 1위 근처도 못가봤고
커리어 내내 음원차트 1위는 한번도 해본적 없습니다.
* 최대사이트 일간 기준 입니다.)
사실 5년만에 2:3으로 갈렸으니 지금 TOP3 급에서
경쟁하는 팀들 중에는 전성기도 가장 짧은편이고
그마저도 온전히 국내에 집중하던 기간이라고
보긴 힘듭니다.
그리고
만약 찢어지지 않았으면 역대 최고가 되었을거다.
뭐 이런 이야기도 많은데....
솔직히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
물론 그랬을수도 있고 아무도 알수없는 가정이지만
저는 결국 2위에 나올 그룹과
골든크로스가 일어났을거라고 봐서요.
저는 동방신기가 굉장히 멋있기 때문에
실제로 비주얼,보컬,댄스등 분야별로 약점이 없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프리미엄으로 약간의 신격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표현이 이래서 그렇지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그 미로틱에서 너무 멋졌기 때문에 그전을 제대로 못본
사람들도 동방신기 역대최고. 그냥 무조건 그리 보는
시선이.... 특히나 미로틱 이후 남초커뮤니티에서
강합니다.)
이런 의미로 저는 동방신기를 3위에 뽑았는데....
오늘 3위로 꼽은 두팀이 2세대에서 너무 절대적인
아이콘이고 한동안은 감히 누군가와 비교하는것 조차
허용되지 않던 위치에 있던 그룹이라 약간 무섭지만....
뭐 저는 정말 그렇게 생각하니까
소신대로 가겠습니다.
걸그룹 2위 - 트와이스
당연히 변호가 필요하겠죠?
그 소녀시대 대신에 2위에 올라온 그룹이니까요.
긴장되긴 하지만 이 변호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몇년전부터 주장하지만 가장 저평가되는 걸그룹 중
하나가 트와이스 라고 생각하니까요.
사실 최근에도 트와이스를 두고 역대 TOP 5도
애매하다고 하는 반응들이 소수지만 있는걸 보고
와우.... 진짜 저평가 심하구나...
새삼 느끼기도 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돌 커뮤니티나 해외팬들 커뮤니티에서는
블,트,소 이 3팀이 3대장 고정으로 언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최근 국내에서 주요 활동들이 뜸해서 이 커리어들이
좀 잊혀진것 같은데...
트와이스는 일단 소녀시대 이후 국내 걸그룹판을
가장 크게 통일한 그룹 입니다.
4~5년 정도는 독주했다고 봐도 무방하니
지배하던 기간도 큰 차이는 없다고 보고요.
데이터상으로도 각종 최초,최고 기록을 발에 치일 정도로
갖고 있는 팀이고
전성기에는 대중성,음원,팬덤,판매량 전부 단 하나의
지표도 다른 그룹에게 내어주지 않고
정말 오롯이 판을 독식하던 그룹입니다.
물론 시대가 지금과 다르긴 하지만
트와이스의 연간 앨범 판매량이
나머지 모든 걸그룹 연간판매량의 합산보다 높았던 해도
있었을 정도니까요.
거기다 트와이스는 일본시장에서도 역대 가장 성공한
걸그룹이라고 볼수있는데....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2차 한류 이후 굳어있던 일본시장
공략의 선봉장에 서면서
3차 한류의 초석이 되기도 했다보니
일반적인 성공보다 스토리 면에서도
가치가 있다고 볼수있을것 같고요.
또 최근에는 초대형 월드투어를 돌면서 박진영의 오랜꿈을
이뤄주는 월드스타가 되었습니다.
제가 파트1 에서 걸그룹이 30만명 이상 모객하는 투어를
성공하면 톱톱 걸그룹 이라고 봐야 한다고 이야기 했었던거
혹시 기억하시나요?
현재 트와이스의 경우 단일 투어로 140만명을 넘길수있는
규모 니까 그 톱톱 걸그룹들과도 클래스 차이가
얼마나 큰지 대충 가늠이 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앵콜콘서트 까지 열어서 추가되면?
스코어가 더 상상 초월이겠죠.
심지어 이것도 굉장히 보수적 운영인 상황이에요.
앞으로는 더 말도 안되는 규모의 투어도
넉넉하게 돌만한 파이가 이미 갖춰져 있다보니
앞으로 새 투어마다 매번 기록이 경신 될겁니다.
그만큼 트와이스의 월드투어 규모는
보이그룹 까지 합해도 역대 한손에 꼽히는 규모이고
걸그룹 중에는 당연히 역대 2팀 밖에 없는
기록이에요.
(그 두팀 빼면 역대 50만명이 넘는 투어를 성공시킨
사례도 아예 없습니다.
그냥 블,트 ...이 두팀이 돌연변이 인거에요.
아마 서로 약간 당황스러울껄요?)
멜론차트 이야기 하면서 깎아내릴수있는 위상의
그룹이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아예 체급이 달라요.
거기다 트와이스가 국내 씹어 먹은적이 없는데
해외에서만 흥하는 그룹도 아니고요.
다만 최고점에 비해 국내에서 여러 대중성이나 팬덤이
많이 이탈한 상황인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그 원인도 소속사나 가수 본인에게 있다고 봐서
그건 뭐 어쩔수 없다고 보고
아무래도 그래서 저평가도 당하는것 같은데....
(본인들의 클래스나 커리어에 비해
언플을 제대로 좀 못하는것 같기도 하고요.)
뭐 실제로는 적어도 역대 TOP 3 안에서 경쟁하는 그룹이지
그 밖으로 나가는건
좀 심각한 저평가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이그룹 2위 - 빅뱅
만약에 1위 그룹이 없었다면?
저는 주저없이 GOAT 로 꼽았을겁니다.
그정도로 커리어로만... 위상으로만 보면
이 팀이 국내 가요계에 끼친 영향력이나
파급력이 너무 거대합니다.
당장 지난해에 나쁜 여론을 안고 컴백했음에도
멜론 이용자 신기록을 찍으며 차트 지붕을 뚫는걸 보면
이팀의 음악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는
단연 역대 보이그룹 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지난해 차트 성적 보면....
어쩌면 지금도 빅뱅보다 대중들에게 음악적 기대감을
주는 그룹이 없는지도 모르겠어요.
실제로 음원차트에서 최다 1위
최다 이용자수등 각종 신기록을 줄세우고 있는
보이그룹이고
아마 역대로 따져도 아이유 제외하면
국내 음원차트에서 이만큼 거대한 존재는 없을겁니다.
단순히 스스로의 성공뿐만 아니라
후발주자 전체에도 거대한 영향을 미치며
국내 음악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은 팀이고
음악 뿐만 아니라 모든 방면에서
아이콘인 슈퍼스타 입니다.
아마 심정적으로는 이 팀을 2위로 뽑는것 조차
마음에 안드시는분이 많으실것 같지만....
커리어만 놓고 보면 차마 부정할수없어요.
사실 빅뱅의 강점이나 커리어는 할말이 많지만
뭐 굳이 변호하지 않아도
빅뱅이 딱히 저평가 받을것 같지도 않고
괜히 신나서 떠들었다가는 또 빅뱅 팬 이다. 라는
이야기만 들을테니 빅뱅 이야기는 여기서 컷 하겠습니다.
걸그룹 1위 - 블랙핑크
이미 많은분들이 예상하셨던 결과겠죠?
당연히 블랙핑크 입니다.
예를들면
소녀시대가 트와이스 보단 위 아니야?
네 그럴수있어요.
트와이스가 소녀시대 이젠 넘었지.
네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녀시대가 블랙핑크 보다 위?
트와이스가 블랙핑크 보다 위?
그건 좀.....
이건 취향이나 시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블랙핑크에요.
간단하게 말해서
상징성이나 국내에서의 고점?
당연히 중요하죠. 당연히 큰 의미 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이미 세계 최고의 여자 아이돌이 되었는데도
아직 못넘었다고 주장하면 그럼 뭘 더 해야 넘을수있나요?
그냥 무조건 못넘었다고 우기면 그건 제대로 된
의견이라고 볼수없잖아요?
솔직히 말하면 앞으로도 이 팀을 누군가가 넘을수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세대 감안을 하더라도....
어떤 세대의 누가 와서 동시대에 경쟁해도 블랙핑크가
최고가 되는건 못막았을거라고 봐요.
당연하겠죠? 지금 전세계 최고니까요..
위에서 걸그룹의 투어 규모에 대한 이야기들을
했었는데....
이번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규모는 180만명 이였습니다.
당연히 역대 최고의 스코어
역대 최고의 매출이고요.
국내 콘서트만 따져도 역대 최초로 고척돔에 입성한
걸그룹이기 때문에 이것도 최고 기록인 셈이죠.
음원,음반,투어,매출,SNS,파급력 가릴것없이 모든
부분에서 월클 그 자체인 그룹이고
만에 하나 이번에 재계약을 안하고 해체했더라도
저는 압도적인 1위로 뽑았을텐데....
그룹으로서 재계약이 성사되었으니
어떤 형태든 이 팀의 역사가 아직 남은거 잖아요?
그럼 이제는 절대적인 기간도 어느정도 보장된 셈이니
앞으로도 KPOP씬에서 이 팀과 비교되는
누군가가 나오려면
일단 그 시대의 세계 최고가 되고 나서야
협상 테이블에 앉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유일한 약점이 있다면 컴백텀이 너무 길어서
연차에 비해 앨범의 수가 너무 적긴 하네요...
보이그룹 1위 - 방탄소년단
BTS 는 GOAT 입니다.
설명이 재미가 없을 정도로 그냥 고트에요.
축구판 칼럼 쓰는 사람에게
메시 이야기 쓰라그러면 너무 뻔해서 재미없고
롤판 분석글 쓰는 사람에게
페이커 이야기 묻는건 진부한 이야기 잖아요
저는 KPOP 분석글 쓰는 호사가로서
BTS 이야기를 그동안 쓰지 않았던 이유?
뻔하니까... 였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억지로 길게 안늘리려고요 ㅎㅎ
제 기준에서 저평가 된다고 생각하는
엑소나 트와이스는 변호하려고 길게 썼지만....
BTS는 어차피 아무도 저평가 안할거잖아요?
만약에... 그래도 나는 BTS가 1위 아니라고 본다
왜 BTS가 1위인지 근거를 알려달라!!
하시는분들이 계신다면.....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는분이 많이 계신다면....
좀 지겹고 뻔해도 참고
제가 따로
왜 BTS가 GOAT 인가? 에 대해 분석글 써보겠습니다.
(당연히 안 그럴거 알고 하는말 입니다.
다음에는 걸그룹글 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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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보이그룹,걸그룹 각각 20팀씩 다 살펴봤는데
오늘도 역시 안읽고 내리셨을분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걸그룹
1.블랙핑크
2.트와이스
3.소녀시대
4.원더걸스
5.2NE1
6.뉴진스
7.아이브
8.에이핑크
9.카라
10.레드벨벳
보이그룹
1.방탄소년단
2.빅뱅
3.동방신기
4.엑소
5.슈퍼주니어
6.세븐틴
7.샤이니
8.2PM
9.비스트
10.워너원
이렇습니다.
다만 오늘은 굉장히 분분할수있으니
제가 쓴 근거도 꼭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22일
아이돌 호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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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입니다.
20위까지만 정하다보니 아쉽게 그 순위에 못들어갔다거나
들어갈만한데 제외되었다거나
20위와 굉장히 고민했었다거나
하는 그룹들 짧게 한번 훑어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본 내용은 아니니까 관심없는분들은
그냥 댓글창으로 스킵 해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되게 짧을거에요.
보이그룹
솔직히 넣어야 할지 가장 고민했던 팀은
몬스타엑스 입니다.
몬스타엑스는 빌보드 200에서 5위까지 오르고
미국 최대 연말쇼인 징글볼 투어에도 KPOP 그룹 최초로
그것도 3번 연속으로 참여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월클 아이돌 이기 때문에
사실 보이그룹 20위 였던 아이콘과
좀 고민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 외에도 2AM, 블락비, 비투비 같은 팀들이 초반 구상에서
후보에 있었는데 나열하다보니 최종적으로
제 기준에서는 제외된 팀들 입니다.
뭐 이 라인업은 시선에 따라 다른 결과가 있을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또 까먹은 팀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지금 기억나는
라인업은 이렇네요.
솔직히 별로 안 아까운 팀들은 언급안했어요.
걸그룹
걸그룹의 경우 가장 끝까지 고민했던 팀은
에프엑스와 오마이걸 입니다.
걸그룹 20위는 르세라핌 이였는데
이제 4세대 그룹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제 기준에서는 에프엑스와 오마이걸이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에프엑스의 경우 등반보다는 표현과 실험에 초점이
맞춰진 그룹이다보니 당대 위상이나 포지션으로만 볼때
역대 20위 안인가? 라는 질문에서 좀 망설임이
생겼던게 사실이고요.
오마이걸도 한동안 가장 선호도가 높은 만인의 차애
그룹으로서 여론도 좋고 음원차트에서 좋은 시기를
보냈었지만...
아무래도 이 팀이 좀 늦게 빛을 보다보니
전성기 시점이 좀 짧기도 하고
아무래도 팬덤이나 해외파이에서는 약점이 크기 때문에
아쉽게 제외했습니다.
이제 진짜 끝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다들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블핑1위 당연
헐 재밌어 대박 뉴진스는 더 오를거같당
내새끼 7위구만 앞으로도 롱런하자
8이랑 10이 저정돈지 몰랐네 ㄷㄷㄷ
소시랑 투애니원 둘중에 음원 파급력은 투애니원이 넘사였는데... 순위 납득 쌉가넝
난 1위 블핑 2위 소시라고 생각하는데...
대중들이 얼마나 아느냐는 기준에 없었나보네
소시랑 트와랑 해외파이가 완전다른데… 특히 일본얘기 ㄹㅇ공감 ㅋㅋ 난 아이브가 생각보다 높은거 말곤 순위 거의 맞는거갗애 카라 좀더 올리고싳은데.. 올리기가 애매하긴하다
11위부터 20위는 누구야...
동방 저정도까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인정ㅋㅋㅋㅋ 재밌다
순위 다 그럴만한데 은근히 댓에 트와 후려치네 저사람이 제왑팬인게 아니라 본인이 트와 성적 관심 없었던거 아닌지..트와도 전성기때는 남돌 성적 패고다님 ㅋ매년 2-3컴백하면서 9년차에 음원 순위 잘나오면 그게 신기한건데
20위까지 다 보고 왔는데 이 그룹엔 a기준 저 그룹엔 b기준 왔다리 갔다리 적용해서 대체로 공감 안 됨.. 애초에 세대가 다른 아이돌을 서로 순위 비교하는 게 어려운 것 같아 근데 이런 글을 쓴 용기가 대단하닼ㅋㅋㅋㅋ
다 이해간다 내또래 중화권 사람이랑 이야기하면 아직도 슈주좋아함ㅋㅋㅋㅋ 슈주~인피니트 꾸준히 좋아하고 일본은 세븐틴 블트소도 최선의 순위 같음
투애니원이 더 높을 거 같은데 진짜 내는 노래마다 다 대박치지 않았나?? 그리고 슈주는 그때 팬이라 좋아했는데 ㄹㅇ강심장 나와서 이미지소비 너무 해서 대중성은 잡았다해도 이미지가 만만..? 쉬워짐 그때 팬이라 ㅈㄴ안타까워했던 기억 해외에서 인기 진짜 개많긴햇어
나 솔직히 블핑 인기많다는거 체감 안돼서 잘 이해 안갔는데 최근에 외국 한달정도 다녀와보니까 알겠더라 예전 두유노싸이 이것마냥 케이팝 어쩌구 블핑어쩌구 꼭 나와 +방탄도
진짜.트와 후려치기 너무 심하네 1년에 3컴백은 기본으로 했는데 전성기때 차트인 안 한적 없고 최근 국내차트 주춤한거..?... 말곤 다 커하찍는 중 미사모 유닛으로 홍백도 나가는데 일본도 쥐고있고... 왜 후려쳐
애초에 그냥 난 소시는 일본시장에서 카라보다 아녔지만 트와는 일본시장을 카라만큼 오히려 그 이상 해냈기에 저 차트 순위에 이견이 없음...소시 나도 너무 조아하지만서도..
블핑 방탄은 너무 당연해서 오히려 중간순위들이 궁금했음 ㅋㅋㅋㅋㅋ
1,2등 전부 ㅇㅈ
맞는거같애 ㅋㅋ 트와보다 소시다 얘기하는 사람들은 국내 파이만 너무 집중해서 그런거같음
예를들어 일본 살았을 때 놀랐던게 카라랑 트와가 소시를 압도할 정도로 잘 나갔던거? + 방탄(당시 국내인기는 그냥 그랬음)
소시는 일본에 방문한 한국 아이돌로 여기는데 트와 카라는 현지화에 성공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동경하는 그런 느낌? 해외에서 인기 많기 힘든데 한국과 비슷하게 체감될 정도로 인기 많았음(스엠이 해외에서는 별로 힘을 못쓰는듯)
해외랑 음원, 유지력 생각하면 트와가 2위 아닐 이유도 없는듯
베몬 검색하다가 봤는데 블 트 소 순위 너무 공감감 ㅋㅋㅋ 소시 전성기때 학생이였는데 소시 음원들이 oh 부터 대중한텐 호불호가 많이 갈렸던거같음 인지도나 코어쎈건 이견없고… 오히려 트와 너무 유치해서 잘 안들었는데 차트나 영향도 생각하면 2위 모자라지 않은듯
진짜 순위 잘나눈다
아이브가 생각보다 엄청 높네 재밌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