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전도서 3 : 11 – 14
전도서(3:1)은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라고 말씀한다.
즉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전도서 3:1–4)
전도서는 ‘반사적 지혜’를 주는 성경책이다.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하는 것이
마음에 유익하기 때문이니라“(전도서 7:3)처럼
슬픔과 근심도 오히려 좋을 때가 있다는 것이다.
모든 시간(때)은 하나님의 시간이요 때이다.
그리고 사람에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고
영원을 잇대어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도서 3:11)
영우너을 사모하며 살아야 하는 우리가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1. 질문하라
질문을 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은 배우지 못한다.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
‘질문, 응답, 실천’하는 믿음의 삶을 강조한다.
인생살이에서 질문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측량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할 수 없이도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욥의 세 친구는 ‘권선징악’의 종교관으로
하나님께 아무런 질문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지식만으로 욥을 훈계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이들을 아무도 인정하지 않았지만
욥은 하나님께 끊임없이 질문하며 하나님의
해답과 은혜를 바랐기에 하나님께서 인정하셨다.
하나님께 질문하는 성도되시길 축복한다.
2. 신뢰하라
누구나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막을 수 없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를 통제할 수 없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토록 하기 위함이다.
‘경외(敬畏)’라는 단어를
‘신뢰(信賴)’라는 말로 바꿀 수 있다.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생각이 옳기 때문에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우상’이다.
그러므로 내 생각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우상이다.
하니님의 때가 내가 생각하는 때가 아닐 때
불평하는 것은 ‘타이밍의 우상’이 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가 되면 준비된 자를
부르시고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사용하신다.
‘내 뜻대로 될 때가 가장 위험한 것이고
내 뜻대로 안될 때가 가장 은혜로운 것이다.
주여! 내 뜻대로 되지 않게 하소‘
하나님의 때와 뜻을 기다리면서
하나님의 때와 뜻을 헤아리는 성도되시길...
3. 향유하라
전도서(3:12-13)는 사람이 사는 동안에
삶을 누리고 기쁨으로 선을 행하라 한다.
인생이 해 아래서 수고하고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이해하며 살면 내 삶이 변화되어
하나님을 신뢰하는 긍정의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또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하며
이같이 행하심은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고
일상의 소중함을 가르쳐주시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지금 이 때에 무엇을 하고 게시는가?
그리고 나는 그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살아가는 성도되시길...
- 샘물교회 송요한 목사의 주일설교문 요약
2024.9.8.(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