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날짜:2026년 6월27일
산행지:한양 도성길
산행 거리:22km
산행 시간:6시간43분
휴식 시간:1시간59분
총 소요 시간:8시간42분
한양 도성길은 600년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의 역사적 가치를 몸소 느끼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길이다..
이곳 저곳에서 모인 분들을 만나고,,
처음 보는 분들이 많으니
잠시 자기 소개하는 시간..
이제는 아는 분들보다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은~~~
다~~시절 따라 바뀌는 시절 인연들..
과거 조선 시대부터 한양 도성을
한 바퀴 돌며 안팎의 경치를
구경하는 풍습을 산성[巡省]놀이라 불렀다..
옛 선비들은 과거 급제를 빌기 위해
도성을 한 바퀴 돌았으며
도성민들은 한 해의 무탈함을 기원하며
이 길을 걸었을 것이다.
오늘날의 걷기는 단순한 산책을 넘어
서울을 눈으로 보는 도시...가 아닌
몸으로 느끼는 도시...로 경험하게 하며
600년 시간의 흐름을 온전히 파악하기 위해
숭례문에 모였습니다..
한양도성은 조선 왕조의 귄위를 세우고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수도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되었다...
굽이굽이 이어진 성곽 돌 틈 사이로
세월의 이야기가 흐르고
그 길을 따라 반가운 이들의 발걸음이 정답게 포개집니다
머리 위로 쏟아지는 눈부신 햇살은
우리의 어깨 위에 내려앉고
스치는 바람은 기분 좋은 인사를 건네며
땀방울을 씻어줍니다.
정상에서 마주한 드넓은 하늘처럼
함께 나눈 대화 속에
마음도 한 뼘 더 넓어지는 시간입니다.
오늘 만나 함께 걷는 분들과
오래 전 시절 인연 든든한 동료들과 함께 걷는 이길은
단순한 산행을 넘어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온기를 나누는
소중한 여정이며,,,
초록빛 숲길을 지나 계단을 하나씩 오를 때마다
우리의 추억도 성곽의 높이만큼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함께여서 더욱 눈부셨던
어느 푸르른 날의 기록으로...
한양도성의 세월의 흔적
세종,숙종,순조 시대를 거치며 보수 및
개축되었는데...
성벽을 이루는 돌의 모양과 크기 변화를 통해
각 시대별 축성 기술의 변천사를 엿볼 수 있다..
한양도성길도 식후경...
보랏빛 별들이 모여 피어난 버들마편초 위로
하얀 날개를 가진 소포가 도착했습니다.
여린 꽃대 위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나비의 몸짓은 바람조차 숨을 죽이게 하는
고요한 만남입니다.
햇살을 머금은 꽃잎과 그 온기를 나누는 날겟짓...
세상의 소음이 닿지 않는
그들만의 정원에는
오늘도 작은 평화가 내려앉습니다..
주요 구간별 역사 이야기...
백악(북악산 )구간
도성의 주산으로 가장 높으며
1.21 사태 이후 통재되다가 개방된
현대사의 흔적을 품고 있다.
낙산 구간
산새가 낙타의 등을 닮았으며
야경 명소로 유명하고
성벽 시기별 변화를 가장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구간이며..
남산(목멱산) 구간
일제강점기 훼손된 성곽이 복원된 곳으로
안중근 의사 기념관 등 근현대사 유적과 공존하고 있다..
인왕산 구간
기파른 암반 지형을 따라
축조되었으며.,..
치미바위 전설 등 많은 뒷이여기가 전해지고 있다...
한양 도성은
태조 이성계가 1396년에
백악산,낙산.목멱산(남산).인왕산의 능선을 연결하여
총 걸이 약 15.6km로 처음 쌓았다.
한양도성은 현존하는 전 세계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514년) 그 기능을 수행한 유산으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을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만나는 편의점마다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맥주 마실 사람 손들엇,,,,
과거 시험을 보러 경복궁으로
사람이 많아 결국 시험지도 못 받고
과거 시험은 다음 기회에....
아랫 지방으로 가실 분들 차편을 맞추어
처음 출발했던 숭례문으로 원점 회귀
천 년의 세월을 품은 성벽을 따라 걷던 짧은 발걸음
다시 숭례문의 품으로 돌아오니
그 짧았던 시간마저 아련한 꿈결 같습니다.
한양의 굽어진 성곽길 위로
우리들의 웃음소리가 알알이 맺혔습니다
비록 짧은 만남이었으나
이 길 끝엔 잊지 못할 향기로운 추억만 남았습니다.
성벽 사이 스며드는 바람을 맞으며
걷던 길
오늘 우리가 걸은 것은 길이 아니라
함께 나눈 기분 좋은 행복이었음을.,....
첫댓글 한양도성길 다녀오셨군요
함께 했어야하는데 161번째 지맥 마무리하느라 참석을 하지못했습니다
더운날씨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마지막 지맥길만 남겨 두셨네요.
긴 세월 동안 너무 수고하셨고
162지맥 완주를 미리 축하드립니다 ^^
모처럼 대장님과 함께 걸었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지만 술한잔 나누지 못하고
헤어짐이 있으니 또 만날이 있겠다 싶어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 옮겨 기차에 몸을 실어습니다.
무한도전 식구분들과 짧은 하루 좋았으며
무한도전의 영원한 발전 기원드립니다.
대장님 감사드립니다
글게요~~~
쫌 여유롭게 시간을 잡고 오시지
이제 종종 여유있는 산길에서 볼수
있을듯 싶은데..
담에 볼때는 곡주 한잔 해야죠..
먼길 왔다 가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모르는 분들 많았지만
함께 걸으니 즐겁고 새로운 기분이 나고 짧은 시간 이었지만 한양 구경 잘 하고 멋진. 추억 감사드림니다. 끝나고 함께 식사라도 했어야 했는데...아쉽게도 기차을 타 버렸네요. 한양도성 순성길 후기글 잘 보고 갑니다. 함게해서 감사드리고 또 담에 좋은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처음이라 긴 대화는 없었지만
또 한 시절에 인연이 된듯하니
담에는 더 친근감으로 뵙지 않을까
싶습니다..
먼길 수고하셨습니다 ^^
함께 산행 즐거웠습니다. 부족한 집 사람을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부족해 날머리에서 차 한잔 하지 못했습니다. 담 산행때 밀린 회포를 풀어야 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건 산행 이어 가시길.^^
담날 가고 찐하게 한잔 했어야하는데
못내 아쉽네요..ㅎ
두분이서 다정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는..
산너머 대장님의 무한도전팀과 함께한 한양도성길 걸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종종 이런 기회 만들어서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산꾼들 사이에 이쪽저쪽이 무슨 필요이며 함께 즐기며 걷는 걸음
이길을 걸을땐 이분과, 또 저 길을 걸을 땐 저분과 함께~
적당한 인원이 서로 함께하며 걸었던 소풍같았던 걸음
행복함이 다시금 밀려듭니다.
^^ 종종 함께 해요~ 좋아요~
녜~~~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함께 할수 있는 좋은 산길이면
여기든 저기든 다 함께 걷는 것도
좋죠..
모두들 다 한발씩 걸치고 있으니
빨리 회복하시여
마이산환종주 함께 가셔야죠
가을 단풍 곱게 물들때 기약해 봅니다^^
"함께여서 더욱 눈부셨던
어느 푸르른 날의 기록..."
제목만 봐서는 가슴을 후벼파는 멋진 시인줄...
무뚝뚝하게 산만 다니시는 분인줄 알았는데 후기가 참 아름답습니다.
서울도성길 하루종일 대장님 뒤따르며
대장님 보시는 곳을 저도 따라 눈길을 보내보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아는 것이 없는 사람 눈엔
더운 날씨와 번잡한 도로사이로 힘겹게 버티고 있는 옛 성곽들만 보였어요.
시골쥐의 서울구경 길안내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어느 산행을 가던 많이보고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네요..
젤 먼곳에서 오시고 무겁게 먹거리까지 챙기시고요..
차분한 성격에 온화한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두번째 만남이 되었네요^^
담에 또 함께 걷는 산행이 있길
바래보며
먼길 수고하셨습니다 ^^
지도를 보니 예전 서울분이 농담삼아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4대문 안에 살지 않으면 서울사람이 아니라고~ㅋㅋ
오늘 걸으신 성곽이 4대문 안을 말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습니다.
4대문은 서울사람이 아니고 조선사람이라고 생각이 들구요!ㅎㅎ
다들 여유로운 걸음으로 한양 나들이 다녀오신 것 같고 즐거워 보입니다.^^
뵙고싶었는데~ 아쉽구요! 또 언젠가 뵐 날이 있을 것 같습니다.^^
후기 잘 봤습니다.
그때 삶은 도성밖과 안이 엄청 달랐겠죠..ㅎ
다행이 저는 도성안에 살고 있으니
행복한 삶을 누린건 맞는것 같습니다..ㅎ
저도 담에 기회가 된다면 보고 싶네요..
후기 댓글 감사합니다 ^^
이 더운 날씨에 서울 도성길
걸으시느라
수고들 하셨습니다
새로운 만남은 늘 설레임을
주는데 이렇게 만나고 같이 걸어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좀더 시간이 있었으면 식사라도
같이 하셨으면 좋았을것을 그것이 아쉽네요
다른 더좋은 산행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
정회원 인가봐~~~
누구랑 교환 하기로 했는데..ㅎ
그래도 아직은 내 곁에 있는게
좋을듯 싶은데..
술친구도 되고..ㅎ
@산너머 노비문서 ㅋㅋㅋ
오백냥이 왠말인가여~😭😭😭
더위에 도성길 걸으면서 항상 주변을 지척에 두고 자주 다녔던길 아닌가요?
오랜만에 오셔서 함께하니 새롭겠습니다
항상 무도에서 열정과 의지로 다니시는 대장님을 봅니다
진행하시면서 예전의 즐거웠던 기억도
나셨지요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틈만 나면 다니는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혼자 사색하기 좋은 코스 이기도
하구요..ㅎ
편의점에서 대장님이 쏘신 션한 맥주 잘 마셨습니다..
그날 한양 땅은 얼마나 뜨겁던지~ ㅋㅋㅋ
함께 나눈 얼음알맹이 하나하나에
함께 했던 얼굴도 하나하나 다 생각납니다
이제 자꾸만 더 더워지면 대간길도 점점 힘이 들텐데..
아이고~ 어쩌나.. 걱정부터 앞서고
미뤘던 정맥도 하필이면 한여름 땡볕에 다시 이어가신다니 ㅋㅋㅋ
이게 무슨 복인지 ㅋㅋㅋ
찬밥 더운밥 가리지 말고 부지런히 걸어야 끝나는 길
대간팀, 정맥팀 모두 응원드리구요
늘 건강하시구요^^
대구보다 더 뜨거운건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모처럼 급하지 않게 싸묵싸묵 너무
좋았네요
이런 길을 방장님하고 걷는다는것
생각도 못했는데
세월이 흐르니 이런 시간도 있네요..ㅎ
다만 머시 급한지 휭하니 갔다는거 빼고는 다 좋았다는..ㅋ
더운면 더운데로 추우면 추운데로
시작을 했으니 끝은 봐야죠
아마도 내 생에 마지막 대간길이 아닐지 아님
또 한번 걸어야 할 일이 있을지..
모든거 다 내려 놓은 날
아마도 그 길에 있을지 모르겠네요..ㅎ
여튼 늘 반가운 함께 놀아서 좋았어요^^
한양도성길 다른분 후기사진 보다 산너머지기님과 영탄이가 첫눈에 들어와 무한도전 들어온 줄 알았었습니다.
살방 산행카페에서나 진행할 듯한 도성길 산행코스를 J3에서 진행하니 낯설어 보이면서도 색다르고 좋아보입니다.
산너머지기님 뵐 수 있는 좋은기회 놓쳤습니다^^
아~~~그런 착각이~~~ㅎ
주구장창 장거리 보다는
요런 산행도 좋지요..
아주 예전에는 그저 먼거리
빡센 산행만 쳐다보고 걸었지만
이제 세월따라 사람도 변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튼 열정적으로 하시던
지맥길 멈춰서서 몸이 근질근질
하지 않으실까 싶네요..ㅎ
저도 함산 할 날이 오길 바랍니다 ^^
산대장님후기는 역시 맛깔나고 쏙쏙...
너무 의미있는그곳을 함께했어야했는데 세월이 쏜살갈이 날아오니 하루라도 빨리한번더 지리를갈려고 예정되있어서 좋은기회를 놓쳤네요~(물론산대장님참석은 꿈에도몰랐구요)
함께걸음했던 옛추억도 생각납니다.
대장님은 아직 여전하시니 부럽습니다^^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여름에 지리산도 좋죠
저도 조만간 가 볼 생각입니다..
아주 오래 전 그때 그 시절
그 분들이 가끔은 그리워지니
나도 나이를 먹었나 봅니다..
대 선배님 앞에서 나이 얘기하는게
쑥스럽지만요..ㅎ
그 추억을 얘기하며 걷는 날이 오겠죠.!
변함없는 모습으로 잘 계시고
늘 열정이 넘치시니 그 또한
우리가 본 받아야 할 일인듯 합니다..
늘 안산 하세요^^
세상의 소음이 닿지않는 그들만의 정원
아름답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그 시절인연을
잡았다 놓았다를 반복으로 살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글도
그림도
너무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즐감했습니다 ~♡
맞습니다^^
지난 인연은 가슴에 늘 자리잡고
새로운 인연은 또 새롭게 마음 속에
한자리 자리 잡겠죠!
아주 드물게 올리는 산행기 마다
꼭 좋은 글을 남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꼭 함께 산행은 안해도
글 만으로도 느끼는 공강대가
더 친해지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