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중국 고속철도, 2년 이상 지연과 47억 바트의 비용 증가 결정
태국 국철(SRT)은 나콘라차씨마 주민들의 불만에 부응하여 태국과 중국간 고속철도 프로젝트 일부 구간 설계를 조정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 변경으로 인해 47억 바트 추가 건설비가 발생하는 것 외에 프로젝트는 최소한 2년간 더 지연되게 되었다.
SRT 니룻 사장 말에 따르면, 문제의 구간은 나콘라차씨마도 무엉군(도청소재지) 반마이에 있으며, 당초는 지상선으로 계획되어 있던 부분이 7.85킬로의 고가 구간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 변경으로 인해 47억 바트의 추가 비용이 소요되고 28개월의 지연이 발생할 전망이다.
현재 방콕에서 나콘라차씨마까지의 거리 250.77킬로에 걸친 프로젝트 제1기가 진행 중이며, 이 경로는 188.68킬로의 고가, 54.09킬로의 지상, 8킬로 터널로 구성되어 있다. 비용은 1,700억 바트로 추정하고 있다.
태국과 중국은 2014년 12월 19일 총거리 609킬로의 고속철도 프로젝트 건설에 관한 각서를 체결했다. 그러나 프로젝트는 몇 가지 장애물에 직면하여 상당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관광과 국내 소비 촉진을 위해 특정 알코올음료와 유흥 시설에 과세를 감세
태국 재무부 물품세국(กรมสรรพสามิต)에 따르면, 관광과 국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월 23일부터 와인 등 특정 알코올음료와 유흥 시설에 대한 과세를 감세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한다.
물품세국 국장은 “이번 조치는 태국을 이 지역의 관광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올해 1월 2일 국무회의에서 승인된 정책에 따른 것으로 감세로 알코올음료는 저렴해지고 태국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외국인이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태국 알코올 음료 비즈니스 협회의 타나콘 회장은 “이번 감세는 대상이 되는 알코올음료 메이커만이 혜택을 얻는 것이다. 와인을 마시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어, 전체적인 알코올음료 소비 촉진으로는 연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덧붙여 유흥 시설의 감세는 올해 말까지 유효하게 되는 시한 조치이다.
탁씬 전 총리
가석방으로 태국 정국이 신국면, '3인 총리설' 부상
정권 핵심 여당인 프어타이당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탁씬 총리가 지난해 가석방된 것으로 전 총리의 실질적 정계 복귀를 전망할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전 총리의 막내딸이자 이 당의 당수인 페텅탄의 영향력이 커진다는 견해도 있어, 일부에서는 쎗타 총리와 탁씬 전 총리의 '2인 총리' 혹은 페탕탄 당수를 더한 '3인 총리‘ 통치 체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다만 쎗타 총리는 “국민 대부분이 어떻게 생각하든 내가 태국 총리이며 총리는 1명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탁씬 전 총리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가는 현직 각료 동향이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각료 중에는 전 총리와의 교제가 긴 사람도 있기 때문이며, (만나러 가는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쎗타 총리는 지난해 5월 총선에 따른 총리 지명 선거에서 프어타이당에서 총리 후보로 출마해 총리로 뽑혔지만, 전신은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던 사업가이다. 2022년 프어타이당에 입당했지만 총선에는 입후보하지 않고 민간인으로 총리로 취임했다.
여론조사 ’교정국에 감형과 가석방 권한을 주어야 하는가‘, 60% 이상이 반대
태국 국립개발행정대학원대학(NIDA)은 최근 수형자의 형기단축(감형)과 가석방에 대해 법무부 교정국에 결정권이 있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이 약 60%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탁씬 전 총리가 2월 18일 가석방된 뒤 같은 달 20~22일에 걸쳐 전화 인터뷰 형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는 태국 전국 18세 이상 1310명으로부터 응답을 얻었다.
’교정국에 형기 단축과 가석방 권한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ความคิดเห็นของประชาชนต่ออำนาจของกรมราชทัณฑ์ในการพิจารณาลดโทษ หรือพักโทษให้กับนักโทษหลังจากศาลมีคำพิพากษา)‘라는 질문에 40%가 "전혀 동의할 수 없다", 19.16%가 "그다지 동의할 수 없다", 19.47%가 "전적으로 동의한다”, 18.01%가 “어느 정도 동의한다”, 3.36%가 “모르겠다/흥미가 없다”고 응답했다.
또한, ’가석방에 관한 구체적인 검토 결정을 실시하는 교정국 가석방위원회에 유자격자나 중립 외부자를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41.69%가 “전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24.58%가 “어느 정도 그렇게 생각한다”, 24.27%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8.70%가 “거의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0.76%가 “모르겠다/흥미가 없다”고 대답했다.
알코올음료에도 그림 첨부 경고 표시를 의무화?, 관련 업계 및 최대 여당은 반대
알코올음료 메이커를 포함한 관계 업체에게 ’술병에 그림이 있는 경고문을 붙이도록 의무화하는 것을 정부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담배 패키지에는 흡연에 의해 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질병의 환자나 환부 사진과 경고문이 표시되고 있지만, 정부 알코올음료 규제 위원회와 보건부 질병대책국는 알코올음료에도 비슷한 그림을 첨부한 경고문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정부의 이 움직임에 대해 알코올음료 메이커나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비즈니스상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에 실효성을 의문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최대 야당 까우끄라이당 타오피폽(เท่าพิภพ ลิ้มจิตรกร) 의원은 그림 첨부 경고문은 메이커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는 것이며, 상품 미관에도 영향을 준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다국적 군사훈련 ‘코브라 골드’, 여객기 운항에 영향
다국적 군사훈련 '코브라 골드(Cobra Gold)'가 2월 26일부터 3월 8일에 걸쳐 실시되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훈련으로 인해 민간 여객기 발착에 다소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코브라 골드는 미군과 태국군 주최로 1982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로 43번째가 된다. 이 훈련에는 미국과 태국 외에도 약 30개국에서 군 관계자 9590여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코로나 감염 확대에 의해 규모를 축소하여 실시되었지만, 이번은 통상 규모로 실시된다.
한편, 태국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코브라 골드에는 태국 킥복싱 '무워이타이'가 채용되어, 각국 군인들이 트레이닝을 받는 것으로 외국에서 무워이타이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콕 공항 폐옥 시체 유기 사건, 용의자들이 캄보디아로 도주, 태국인 여성은 체포
경찰은 2월 27일 쑤완나품 공항 폐옥에서 대만인 남성(44)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의 용의자 5명 중 1명을 태국과 국경을 접한 캄보디아 포이펫에서 체포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이 2월 25일로 쑤완나품 공항내 폐가에서 머리에 총격을 당한 대만인 남성이 사망한채로 발견되었다. 대만인 남성은 강도와 총기 소지의 혐의로 대만에서 수배 중이었으며 태국으로 도망쳐 숨어살고 있었다.
포이펫에서 체포된 것은 싸께오도 출신 태국인 여성(23)으로 조사를 위해 쑤완나품 공항 경찰서로 연행되었다. 태국인 여성은 살해 현장이 된 쏘이랏프라오 집 차용인이자 대만인 남성의 시신을 유기하는데 사용된 빨간 마즈다 소유자이기도 하다.
또한 경찰은 용의자 전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으며 나머지 4명은 전원이 대만인이다. 그 중 3명은 캄보디아로 도주했고 다른 1명은 대만으로 가서 대만 경찰에 체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