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 19 대응 긴급 기자회견...'3단계격상 전제 특별방역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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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14) 박은숙 기자 = 15일 오후 2시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2층 기자브리핑실에서 코로나 19대응 긴급기자회견을 실시했다.
▲ 기자회견의 이유
권 시장은 최근 전국적적으로 1000명대의 코로나 19가 확산됨으로 인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최대한 빨리 격상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우리 대구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전제하에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첫째, 코로나 19 방역 관련 시장, 구청장 군수 총괄방역대책회의 결과...10인 이상 음식섭취 금지, 연말연시 집에서 보내기, 마스크 쓰go 범시민운동을 강화, 시민참여 형 방역을 하겠다.
코로나19 방역 관련 시장, 구청장․군수 영상회의에서 논의된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대하여 8일부터 28일까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과는 별도로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10인 이상 음식섭취 모임․행사 피하기, 이번 연말․연시는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기, 마스크 쓰GO 범시민운동 강화다.
특별방역대책의 주요내용은 연말․연시 행사․모임은 취소 또는 비대면 개최, 역학조사 역량강화와 선제적 진단검사, 방역수칙․마스크쓰기 지도․단속 강화, 확진자 다수발생 대응 치료역량 강화, 시민참여형 방역이다.
▲둘째, 대구시와 구, 군의 방역역량 강화 할 것
즉각대응팀 구성 확대, 심층 역학조사반 확대 운영 및 병상부족시 경증 및 무증상 확진자가 입소 치료할 수 있는 안동 한국국학진흥원, 경주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 2곳을 대구경북권역 생활치료센터로 확보할 것이며 대구시 자체 활용가능한 생활치료센터 1개소도 별도로 확보하는 방안도 협의할 것이다.
▲셋째,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 여부 집중 점검 할 것.
요양병원, 정신병원, 요양시설 등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 집단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해서는 기존 4주에서 2주마다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수도권 방문자, 의심증상자 등에 대하여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사를 확대해 나가겠다.
특히 청년층의 숙박업소 이용 송년파티 등 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여 점검하고, 취약지역‧시설 기동점검반도 확대 운영하겠다.
▲넷째,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면밀히 점검 할 것...방역수칙 위반 시 구성권 청구한다.
종교활동은 1.5단계 수준을 적용하고 있는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시 등의 참여인원을 좌석 수의 30%에서 2단계 기준인 20%로 강화하고, 종교활동 주관의 모임․식사 금지와 함께 타 지역 종교모임․행사 등 참석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겠다.
특히, 종교시설 내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집합금지, 구상권 청구 등을 통해 종교활동으로 인한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높여 나가겠다.
▲다섯째, 코로나19 전국 대유행 대비 대시민 소통 강화 할 것
각급 기관 홈페이지, SNS 채널, 방송․신문 등 언론홍보 등 가능한 모든 매체를 활용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메시지 전파, 방역수칙 준수를 권장하고, 감염사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는 등 대시민 소통을 강화하겠다.
또 코로나19 시대에 우리 모두를 지키는 새로운 문화로 ‘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하자’는 ‘마스크 쓰GO’ 범시민 운동 강화로 마스크 쓰기를 지역의 생활문화로 정착해나가겠다.
▲여섯째,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에게 당부...10인 이상 식사모임 금지, 공직자는 방역수칙 솔선수범 준수, 연말연시는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내기. 1차 유행 때 위대한 대구시민이 보여준 ‘연대와 배려’로 K방역을 선도해 주길 당부한다.
▲일곱째, 대구시의 역할... 대구시에서는 위에서 말씀드린 방역대책을 포함하여 보다 촘촘하고 빈틈없는 방역대책으로 코로나19로부터 지역공동체와 대구시민을 지켜내기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