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귀연 인사드립니다. 꾸벅(__)
“더운데 욕보지예~“
오늘 찾아 갈 곳은 아래의 소류지와 저수지입니다.
앞에서 말한 대로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가까운 곳입니다.
소류지 까지 걸어서 12분정도 나오네요.
자 시골풍경 보러 가기전에 밥부터 묵고 가입시다.
오늘 나눌 밥집은 아래와 같습니다.
상호 : 옹기골장맛
위치 : 남산동 침례병원 옆
전화번호 : 582-8191
쉬는날 : 1달에 일요일 마음대로 3번
영업시간 : 점심, 저녁 먹을 수 있음
카드 : yes
주차장 : 주위에 적당히
가격이 그렇게 싸다고 할 수 없지요~(보리밥 4,000원) 그러나, 1말(14kg정도)에 이, 삼만원하는 공장된장이 아니고 안동콩을 사용하여 집에서 직접 담근 재래된장 이라면 싼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집의 특징은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장맛이 좋습니다.
된장을 먹어보면 기본에 충실한 우리 된장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주문한것은 "보리밥"
바로 쌀밥과 보리밥이 합쳐 있는 밥에 나물들 올려서 줍니다.
무채나물 보시면 강판에 갈지 않고 칼로 썰어서 무친것입니다.
귀잖다는 이유로 강판에 갈아 씹는 맛을 상실케 하는 집은 아니네요~ ^^
물김치 - 역시 화려한 맛은 없습니다.
쌈장과 상추, 고추(사진에는 가려져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끝입니다. 심히 단촐하죠~ 보리밥에 꼭 필요한 것들만 나왔습니다.
그럼 물김치, 된장국 넣어서 비벼봅니다.
고추장이 안나와서 그만한 이유가 있을려니 하고 된장으로 간을 해서 비빕니다.
다 비비고 한 술 떠서 옆 테이블을 보니 고추장통이 올려져 있네요. -_-;;
근데 된장국 간을 해도 맛있습니다. ^___^
이렇게 쌈에 된장국 조금 떠서 싸서 먹으니 맛이 더 나는군요~
“자~ 아~ 하세요“
가격표입니다.
3인 가족이라면 보리밥2인분에 된장양념불고기 2인분 구성도 괜잖을듯.
된장은 16,000원/kg에 판매 한다고 합니다.
좌식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습니다.
찾아 가는 방법은
남산동 지하철 8번 출구에서 2분정도 걸립니다.
우리슈퍼 바로 앞에 있지요
이집은요
아쥠이 무뚝뚝합니다만 그렇다고 불친절하지도 않네요~
침례병원만 아니면 오는 손님도 없어서 깔끔한 홀에서 조용하게 식사 할 수 있습니다.
다른것 보다 장맛이 좋은 집이였습니다.
이제 밥 먹었으니 하정 소류지로 가볼까요~
면 매니아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옹기골장맛을 정면으로 우측편에 보면 아래와 같은 집이 보입니다.
1,500원하는 냉국수인데 먹는곳이 없어서 서서 먹거나 집 마당 의자 2개 놓고 먹습니다.
맛은 면은 그런대로 괜잖은데 육수가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시원하고 푸짐합니다.
그라고 김밥1,000원하는데 배불러서 못먹어 봤습니다. 면매니아를 위해 그냥 올려봅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쉴 수도 있으니 전화 해 보시고요~ 절대로 이집만을 위해서 먼곳에서 찾아가지는 마세요!)
그람 진짜 떠나 봅니다.
위 약도에 도원이라는 고기집 3거리에 들어서면 이런 풍경이 보이지요~
조금만 골프장 쪽으로 올라가면 멋진 산책길이 나타납니다.
나뭇숲으로 시원하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차를 가져 가셨다면 나무그늘아래 주차하면 이런 그림이 나옵니다.
계속 걸어가다 보면 골프장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조금내려 가면 아래와 같은 풍경의 하정소류지가 나옵니다.(도보로 옹기골에서 10분정도)
별로 볼것은 없습니다. 소류지에 보면 팔뚝만한 잉어들도 많이 보이고요~ 작은 물고기들도 많이 보입니다.
여기서부터 상수원보호구역 입니다만, 이번 봄에 보니 낚시하는 분들이 더러 있던데요 할아버지와 손주인듯한 두사람이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낚시하는 모습이 아주 좋았습니다.
여건을 보시고 수질에 해가 없는 지렁이나, 떡밥 조금 뭉쳐서 아들, 딸들과 출조 하시는 것도 괜잖을것 같아 올려봅니다.
자~ 여기까지 와서 그래도 아쉽다고 느끼시는 분 쭉 직진 하셨서 1km 더 들어가면 호수처럼 아주 넓은 회동저수지가 나옵니다.
아래 지도 참조하시고요
굴다리 지나면 4거리에 앞에 보이는 상현마을 쪽으로 직진 하시면
아래와 같은 풍경이 나옵니다.
선동 상현마을 안에 들어가면 다들 꿩집입니다. 꿩샤브샤브가 유명하죠~
가족 나들이 먹거리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랫집 말고도 많은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마을을 지나 다리건너 우측 편 숲으로 들어가면 이런 풍경이 있는 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는데 유원지가 아니라서 돗자리 펼 곳도 별로 없고 물가에 발 담굴데도 없는게 아쉽습니다.
계속 가다 보면 호수가에 벤치도 몇 개 있습니다.
포장된 끝까지 가면 기장군 철마면입니다. 비포장도로를 계속 가면 철마면 사무소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회동저수지가 있는 상현마을을 대중교통으로 이용 하실려면 구서동 전철역에서 마을버스 3번을 타시면 됩니다.
추천 포장 맛집) [vivi^^]님이 소개하신 경아분식이 동래여고 바로 앞에 있는데요~
토스트와 김밥이 있는데 김밥은 더위가 한 풀 꺽이면 시작한다고 하고 토스트는 가능합니다.
야채가 씹히는 맛이 좋은 토스트
이집은 미소가 좋은 쥔 아쥠이 그날그날 쓸 재료들만 준비하기 때문에 보통 6시 30분 이전에 마친다고 하는데, 김밥이 나름 기대 되는 집입니다.
쉬는날 : 매주 일요일
영업시간 : 8:30 ~ 대략 오후6:30까지
바다와 산이 전부인것 같은 부산에서 시내에서 가까운곳에 소류지와 호수같은 곳이 있어서 올려보았습니다.
다음 3탄은 부산의 대표적인 바닷가로 떠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더운 여름 좋은 일들만 생각하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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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얼굴에 만복이 들어갑니다.
2008. 7. 28
귀연 드림
첫댓글 더운데.. 잘 지내시죠? 참 이상하게도 귀연님이 소개 하시는 곳은 저하고 뭔가 인연이 많은 곳... 찾아가기 쉬운 곳이네요...위의 보이는 학교, 병원... ㅋㅋㅋ우리 아니들 다니는 유치원과 병원이네요...ㅋㅋ
거기가 스마일님 동네에서 가깝네요~ 이제 병원은 안다니야 될낀데~ 유치원 갔다 오시는길에 한번 드라이브 해보세요 ^^
ㅋㅋ이 말 보기가 무섭게 어젯밤에 또 응급실에 갔다 왔네요... 우리 아들이 어제 밤 열이 많이 나면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통에 우리 남편 넘 극성맞아 새벽 2시반에 응급실로 향하고.. 저는 우리딸 친정에 데려다 주고 응급실에 갔더니... 천사처럼 잘 자는 군요... 피검사 결과 뇌수막염 아니고 그냥 감기에 잠염끼가 있다고 하여 돌아 왔는데... 지는 잘 자고 일어났다고..저는 잠이 와 죽겠는데... 잠도 못자게 하고... 암튼위에 보이는 병원 또 다녀온 스마일~속풀이였음다..(내가 내일 아침에 병원 가도 된다 했는데..ㅠㅠ)
ㅎㅎㅎ 우리집 하고 바뀌었네요. 제가 좀 느긋한지라 소아과는 광혜병원이 잘 본다고 하던데 환자가 많습니다. 우리 딸래미도 장염끼는 계속 가지고 가는군요 ^^
항상 맛나는 곳만 소개해 주시네요. 정보 고맙습니다.
제 입맛에 맞는 거죠~ 면사랑님 입맛에는 우짤란지?
저녁 묵고... 산책도 하고... 좋겠네요... *^.^* 조만간 갈것 같다는.... 묵고지비...
맛나게 드세요~
구경잘 했습니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읽어주셨서 감사합니다. ^^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애기 잘 크지여^^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커서 여행 같이 가는것 생각하면 므흣 합니다. ^_____^
아쥠 정성이 토스트에서 묻어나오지요~ 하도 더우니 쏟아지는 눈물에 샤워라도 하고 싶습니다. ㅎㅎㅎ
보리밥 아주 맛나 보이네요^&^
기본에 충실한 보리밥입니다. 화려한 맛은 없습니다. ^^
이것 저것 다 팽개치고 ~ 소류지나 갈까....
그 많은 잉어들 이리저리 돌아당기는것 보면 머리가 더 복잡할 낀데 ㅎㅎㅎ 머리가 복잡할땐 공 한번 때려보는것도 좋을낍니다.
올여름휴가지 하나더 챙겨갑니다
휴가까지야~ 보리밥에 드라이브하고 꿩샤브에 그냥 하루꺼리 맛산책~
점심때 가끔가던 집이 소개되니 좋네요 주방이모랑 주인이모랑 무뚝뚝해도 살가워요... 가끔가면 잘해주던데 ㅋㅋ 회동수원지는 공사하기전이 더 운치있고 좋았어요 지금은 너무 뻥뻥 뚫려서 예전만 못해졌다는... 덕분에 잘 보고 가용
그렇지요~ 옛날 친구 결혼식 사진찍을땐 정말 시골 깡촌 같았는디요~ 주인이모도 무뚝뚝하군요~ ㅎㅎㅎ
지가 잘 댕기는 길이네예... 상현마을 바로 옆에 아는 행님 농장에 가서 함썩 놀기도 하는 삐알입니더~ ^^
좋은곳에 농장이 있네요~ 부산에 이만한 농장터가 없지요~
국수집 바로 옆 부광횟집에는 참가자미 물회 무러 자주 가는데.. 장맛,국시는 못가봤네요,함 가봐야 겠네, 하정 연못? 아침에 보니 물이 영 아이라...괴기 잡아도 안먹는기 나을겁니더. 사진으로 보이 다른 느낌? 잘 보고 감니다. 고향입니다! 다리 건너 가면 주말농장이 많이 있지요.경치도 좋고...
국시는 그냥 싼맛으로 올려본거라 먹을 자리도 그렇고 맛도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낍니다. 그렇지요~ 거기 고기 먹지 않는것이 좋겠지요 잡아도 그냥 놓아주시고요~ 가깝고 좋은곳에 고향이 있군요~ 좋겠습니다. ^^
다리 완공전에 우린 멱 감고 놀았는데...소먹이고, 그시절이 넘 그립다!
이런된장? 우리동넨디 여태 모르고 살았네여... 섬세한 설명 넘 감사하구요... 꼭 함 가봐야 것네요...
가까운 곳에 좋은곳이 있군요~ 식후 산책 좋습니다.
저도 30년동안 살았는데 처음봅니다 ㅠ,.ㅠ
우리 동네? 누구일까요? 선동? 남산동? 하정출신?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 입니더~
참 아름다운 밤입니더~
참으로 아름다운 찜통 더위 입니더~
지가 알기론 그곳서 낚시는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디요...우리 동네라 반갑네요...
ㅎㅎㅎ 저도 안내 표지판에 그렇게 읽었습니다. 근디 이번 봄에 하고 있는 모습이 넘 좋아보여서 여건을 감안하여 친환경 낚시 해보시라고~ 제 애가 크면 데려가서 이런전런 이야기 하고 싶데예~
저두 울 동네 맛집 지도에다 산책 코스 한번 만들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가 생기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바로 옆에 회사가 있는 맛집****님이 아주 좋아하실듯...
어딘진 모르겠지만 와우! 설명이 잘되있는게 꼭 한번 가보고싶네요 ㅎ
혼자 맛있는데는 다 돌아댕기는구만... 쳇.............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