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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lind]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보셨어요?
내가 교사를 관두는 40가지 이유 (블라블라)
https://www.teamblind.com/kr/s/kbRv37wj
1. 금쪽이가 복도에 침을 뱉음. 그래서 이에 대해 잘못된 행동이라 언급했더니 금쪽이가 하는말 ‘왜 시비세요.‘
2. 오늘날의 선생이 학생 생활 지도를 위해 하는말 = 시비임. 그러더니 계속 손을 올려 나를 때리려고 함. 내가 왜 맞아야함?
3. 그래서 금쪽이의 행동에 대해 무시하고 교실에 들어갔더니 교실 앞문을 발로 쾅쾅 차면서 ‘나와 x발년아!!!!!’ 소리지름.
4. 교권추락의 현실=종례 시간에 찾아와서 시비걸고 남학생들 4명한테 둘러싸여 조리돌림 당하며 또 손을 올려 선생을 때리려고함.
5. 때리려고 하면서 하는말: ‘교사취급해줬더니 x발년이, 사과하세요.’ 아니 내가 대체 뭘 잘못함????(어리둥절)
6. 변호사님께 상담했을때 모욕죄, 특수폭행죄 성립가능하고 증거자료도 cctv자료, 교권보호 개최자료, 목격자 진술서 등 고소장만 제출하면 될일이였지만 당시엔 어떻게 선생이 학생을 고소하냐ㅠ 라는 착한아이 증후군에 빠져있었음.
7. 이후에도 더 힘들었던 점은 교무실에 있을때마다 지 친구들이랑 우르르 찾아와서 나 들으라는 식으로 ‘x발년이~~!!’ 하는데 같은 교무실 사용하는 선생님들도 괜히 엮이기 싫으니 교무실에서 금쪽이가 욕설하며 소리질러도 아무도 제지를 안함.
8. 교권보호 위원회 열었을 때, 내 진술과 금쪽이의 진술이 다르다고 되려 나를 추궁함 ^^ 금쪽이 진술: 욕한적 없다. 때리려 한적 없다. 종례시간에 일부러 찾아간적 없다. 그래서 ‘제가 제출한 cctv는 확인해보셨어요?‘라고 물으니 당황하며 ’cctv가 있었어...?‘ 라고 말씀하시는 담당자님.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9. 결국 전학 처분이 나왔는데 이 학부모는 나에게 찾아와서 사과 한마디를 안함. 학생도 물론 마찬가지. 그리고 이후에 한 행동: 재심청구
10. 재심청구 결과는 결국 교육청에서 전학 처분을 기각함. 장학사가 한말로 인해 진짜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한 느낌이 들었음. ‘이 학생이 열번 그런것도 아니고, 겨우 두번 그런거 가지고 전학 처분은 너무 과분한 처사다.’그럼 저도 이 장학사 찾아가서 욕 두번해도 무죄인가요?
11. 그리고 본인의 전학처분이 무효처리 되자 금쪽이가 교무실에 와서 외친말: ‘제가 이겼죠?’
교육청 및 그들은 절대 교사 편이 아님. 본인의 밥그릇이 더 중요하지 일개 교사가 더 중요하겠냐. 학생, 학부모한테 민원받아서 갈기갈기 찢길바엔 그냥 교사를 버려야 지가 살테니,, 이건 뭐 나도 어쩔 수 없는 부조리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역시나 썩었어~ 지금까지 자살한 교사들이 몇명인데 다 덮고덮고 ^^ 내가 죽어도 덮었겠지 뭐
이외에도
13. 대다수의 학생들이 교무실 들어올때 양치하면서 들어옴. 나는 학창시절 내내 교무실에 들어갈땐 교복도 단정히 입고 들어갈때 노크하고 선생님 허락 받고 들어가던 공간이였는데 오늘날의 교무실은 일개 화장실급의 취급을 받음.
14. 선생님이나 강사님이 앞에서 수업중인데 허락도 없이 갑자기 앞문을 벌컥열고 개념없이 ‘왁!!!!!!!’ 소리지르고 나감.
15. 매일같이 학교 복도에서 담배냄새가 나서 폐가 썩을거같음. 여기 학교 맞나?
16. 급식실에서 ‘x발새끼야 x나 짜증나게 하네!!’ 하면서 소리지르고, 욕하면서 쎈척하느라 타인에게 피해주며 밥먹는게 일상임.
16. 선생님앞에서 성희롱 하는건 기본임. 역지사지를 역지ㅈ지라고 하고, 나한테 mbti 언급하면서 저 t요~ ‘큐티 젖꼭티 꼬툭튀’ 이런 저급한 말하면서 성기 부여잡는 제스처를 나한테 함. 근데 이게 성희롱이라는 자각이없음.
17. ‘카아앜 퉤!!’ 하며 복도에다 가래침을 뱉음. 집에서도 저러나..?
18. 학생 본인들이 생활하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배정된 청소구역 교실 청소도 안함 ’ㅇㅇ아~ 밑에 쓰레기좀 줍자‘라고 말하면 ‘제가 안버렸는데요?’ 하며 책임 회피할 때마다 태도교정할 힘도 없음.
19. 매점에서 빵이나 과자 음료 등 먹고 남은 쓰레기를 항상 복도나 계단에 버림.. 매일 청소해도 매일 새 쓰레기가 나오는걸 보면 수준이 참...
20. 수업시간의 디폴트: 차라리 엎드려서 숙면해주면 너무 고마움. 학생인권 조례로 인해 휴대폰을 걷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핸드폰하면서 수업안듣는건 기본. 여학생들은 화장 열심히 하심. 수업의 의미를 이미 상실한지 오래임.
21. 조, 종례 때도 앞에서 공지사항 설명하는 담임 말은 귓등으로도 안듣고 그냥 폰 하는게 일상.
22. 그렇게 폰하느라 공지사항도 안듣고 10초 전에 한 말 다시 질문. 답을 해줘도 또 질문 무한질문.
23. 학생들이 본인의 잘못(대부분 생활규정 위반: 담배 등)으로 인해 학생복지부 교무실에 오면 잘못을 인정하기보단 ‘저 아닌데요? 증거있어요?’ 라며 뻔뻔한 태도 보는거 너무 역겨움.
24. 불법 스포츠 토토로 돈버는걸 되게 자랑인줄 아심.
25. 본인의 인생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해서 성취하기 보단 손도 안대고 코풀며 일확천금을 노리고자 하는 사상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정말 많음.
26. 남학생들 본인 외모, 키, 능력 뭐 하나 갖춘것도 없으면서 여학생들 얼평하고 빨리 화장하라고 지적질하는거 보고있으면 너무 기가참.
27. 본인 기분 ‘조ㅈ’같다는 단어를 순화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저빼고 다 연애해서 기분이 조ㅈ같아요.’ 라고 말하는데 내가 왜,,? 친구한테도 듣지않는 단어를 17살들한테 들어야하나?
28. 종례시간에 쓰레기 줍고가자 라고 말했을 뿐인데 내 귀에대고 ‘왁!!!!!!!!’하고 소리를 지름.
29. 본인자식이 가해자여도 ‘제가 아들 하나밖에 없어서.’, ‘x관계 한 것도 아니고 일을 이렇게 까지 키워야할 일인가요?’, ‘사과하면 끝날일이잖아요.’, ‘선생님이 중간역할을 잘해주셨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라며 학부모님은 모든일 = 담임탓 시전
30. 학생이 학교를 무단결석해서 학부모님께 전화드렸더니 학생이 본인 인스타에 ‘담임 개ㅈ같네’ 써둠.
31. 근데 어차피 난 걔 맞팔 안되있어서 내가 알게될 일도 없었는데 굳이굳이 이걸 나한테 이르며 교권넣으라고 부추키는 같은반 학생들이 더 나쁨...
32. 담배 걸리면 단골 멘트: ‘집에서 피고온거예요.’, ’친구가 맡긴 담배예요.‘, ’꽁초 주워서 폈어요.‘
33. ‘난 가슴큰 여자가 좋아, 그래서 우리반 여자애들이랑 연애할일은 없어.’ 라고 말하는데 ^^ 니들한테 그딴평가 받으려고 키운 귀한집 귀한딸들 아니다.
34. 여학생들 있는 앞에서 친구의 여친(그것도 중학생) 가슴사이즈가 왜 궁금한데? 나도 앞에있는 수업시간인데 제발 성희롱인거 자각좀..
35. 이모티콘 제작하는 수행평가에 노무현 전대통령 그려가며 ‘운지, 노알라, 부엉이 바위’ 언급하며 일베 일밍아웃하는거 지적해도 절대 부끄러운줄 모름.
36. 체험학습 서울로 나갔는데, 도시 길거리에서 지 친구들이랑 장난치면서 쓰레기를 바닥에 버림. 잘못된 행동이니 주우라고 지시했는데 줍지도 않고 그냥 다른데 가면서 무시함.
37. 학생한테 담배냄새가 나서 ‘너 담배냄새나.’라고 언급하니 ‘왜 저한테만 그러세요? 안폈어요.’ 라고 하길래 ‘아 그래? 그럼 네가 정말 떳떳하다면 흡연측정기계로 체크 해봐도 되겠네?’라고 말하니까 측정 거부함. 제발 거짓말좀 그만했으면.. 지겨워죽겠음.
38. 같은반 친구에게 개봉한지 2주 지난 오렌지 주스를 먹이고 누가봐도 타인을 괴롭히는 행동에 대해 이걸 장난이라 치부하고 너무나 당당하게 말하는데 정말 본인의 잘못은 1도 없다고 생각하는 인간에게 도대체 내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 행동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이해를 시켜줘야할지 말문이 막힘.
39. 문제는 이 오렌지 주스를 먹은애도 페트병을 창문 밖으로 던져서 이 페트병으로 인해 밖에 야외에서 청소하던 학생들이 크게 다칠뻔함.
40. 그냥 내가 제일 싫어하는거. 왜 복도에서 사람 지나갈때마다 ‘x발.’, ‘x친새끼야.’, ’x같은새끼야.‘ 등 타인이 들었을때 기분 나쁠만한 말을 왜 의도적으로 소리지르면서 말하지? 이러한 직장에서 매일 반복 일상인 내 현실이 너무나 착잡함.
과장 하나 없이 담백하게 써봤는데 이정도면 퇴사사유 적당하지? 이런일들이 비일비재하다보니 무슨일 있을때마다 녹음하는 버릇까지 생겼어. 교권.. 절대 다시 부활할 수 없다 생각해. ^^ 이제는 교사가 버틸 수 있냐 없냐의 문제인 것 같다.
첫댓글 진짜 썩었네 언제부터 저렇게 된거지
이 나라는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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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반에 여학생은 2-3명이 금쪽이면 남학생은 1-2명 빼고 금쪽이 아니 납쪽이 아니 쓰레기임
현실적으로 해결책이 뭘까 속 ㅈㄴ 답답한데 아;
이모티콘만들기 수업…. 심각하네 진짜
이러다 학교 사라지겠다... 에휴
옛날엔 학생 인권이란게 없었고 요즘은 교권이란게 없네 ㅅㅂ 뭐 하나 중간이 없어..
학부모들부터 공교육 무시하는데 애들이 공교육을 존중하겠냐고요 ㅎ 제일 큰 문제는 가정이라고 생각함
초등 중학년 담임인데 빵빵이? 그런 거 좋아하는 남자애들 많음 ㅎ 교실에서 자지자지 거려서 학부모 상담했는데 학부모 대답이 아~ 애한테 들어서 알아요~ 이게 다였음 ㅎㅎ 여기 유명 신도시 중에 한 곳인데 이렇고 학군이 힘들다고 알려진 곳도 근무했어서 신도시 오면 애들 수준 좀 나을 줄 알았는데…웬걸
진짜 나중에 쟤네들 다 크면 어떡하냐...
요즘애들 진짜 저래? 너무 심하다...
진짜 공감간다.. 상스러운 욕을 듣기 싫어도 매일 듣는 직장 환경 어떤데.. ㅠㅠ
그냥 이럴거면 학교 없애 시발 돈 아깝네 진짜; 이런 식으로 가면 교사들 앞으로 저런 새끼들 마주해야할 수많은 사람들 다
불쌍함 좆같네 교육부 수준 뭐야 ㅋㅋㅋㅋ 진짜 말도안되는 일이 현실이라는게 웃음나
저런애들이 사회인으로살수잇을까
저거 진짜 실화입니다....공감갑니다....
일베가 없어지면 뭐해 학교가 공짜 일베양성소 기능 톡톡히 해왔는데
중고등학굔가? 담배라니..와우
와... 공교육 진짜 망했다 우리나라 미래는 없어
에휴...
근데 울회사 기혼자들 봐도
애들 초딩때는 다 자녀 부둥부둥 하고 살다가
중고등학교 가면 자기들도 감당 안되는 애들 거의 내놓더라... 애들 입에도 안올려
그러게 가정교육 제대로 하지도 못할거 왜 싸지르는지
참담하네
참담하네
근원적으로 저렇게 큰 애들 문제라기보다는
부모 자격 없는 사람들이 부모가 돼서 제대로된 가정 교육을 못하기때문임. 그런 주제에 공교육 무시나 하고 ,, 공교육이 그나마 희망이세요…^^;
진짜 최악이야ㅠ 늘 요즘애들이란 말은 있었지만 이건 사춘기고 뭐고 그런차원의 문제가 아님
저 세대들은 뭐가 문제일까 사회부적응자 존나 늘거같아 사회에 나와서 적응할수있을까?
공교육 망해서 사회적 비용 어마무시하게 늘어나 지금... 온 사회가 엉망진창이야. 누가 봐도 요즘 사회 분위기 이상하지? 이거 누가 이렇게 만들었게?
누구긴 누구야~ 가정교육 안해서 아이들이 기본적인 사회적 룰조차 모르게 만드는 기혼들이지. 그리고 기혼이든 미혼이든 상관없이 "교사라면 당연히 감수해야지. 저런 애들 감당하라고 월급받는거 아냐? 그러게 교사들이 더 친절하게 말했어야지. 왜 불친절하게 말해? 교사 능력 탓이다."외치는 머저리들. 교사들이 그냥 제 몸 하나 힘들어서 그러는게 아니고요, 공교육이 쳐망했다고요. 어릴 때부터 훈육 안하고 교사 무시해도 된다고 가르치고 규칙 어겨도 된다고 가르쳐서, 결국 대한민국 사회가 이렇게 됐구요, 앞으로는 더 망할거예요. 당신들 때문에.
어제 익명자게에서도 누가 그러더라. 자긴 주XX 이해한다고. 근데 거기 동의하는 사람 많더라. 이런 사회야 지금.
@한세윤해강 있어 그.. 특수교사 고소한 웹툰작가.
차라리 쳐맞을때가 나았음.. 맞고 자란 세대임에도 지금보다 치를 사회적 비용이 적었다고 생각해
모부들이 그 업보 다 받으시길 바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내가 친구들한테 맨날 하는 말...
우리세대가 부장, 임원급 될 때 들어 올 신입=지금의 중고딩들... 그때 한번 겪어보라함..
파업이나 그만 둬야 교권 올라갈텐데
겨뤄보지도 못하고 참거나 그만두거나
공교육 그냥 망했어 진심
와......
잘못한 이전 교사들은 다 죽거나 퇴직했는데 똑같이 맞고자란 죄없는 현 교사들한테 각주구검식으로 원죄치르는거라고 무시하고 괴롭히니까 저렇게 된거임
무너지는덴 10년이면 회복하는덴 그 이상이겠지....저 애들이 크면 사회 무너지고 기본권 무너지는건 순간임
서이초 이후로 담임교사 이해하는 척 하지만 막상 본인 자녀가 기분 나쁜 일 있으면 바로 태도 돌변
이 나라 미래가 걱정이다…
수업시간에 퐁퐁남드립, 선생님한테 소리지르기, 데이트하면 누가돈내냐고 묻기 등 당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