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빼빼로 얘기 나와서 생각났는데 11월 초에 전직장 언니들이랑 약속 잡혔는데 갑자기 빈손으로 가기 좀 뭐하더라고(몇년 내내 빈손으로 잘만 감) 빼빼로 인당 두통씩 사고 집에 포장지 남은게 있어서 그걸로 포장하고 나눠줬더니 되게 좋아하더라 빼빼로보다 포장지로 둘러싼게 더 감동이었댘ㅋ 나 개똥손이라 그거 3세트 포장하는데 30분 넘게걸려서 아 괜히햇다 ㅅㅂ 싶었는데 언니들 좋아하는거 보니까 나도 좋더라고…ㅎㅎ 종종 하려구
맞아ㅋㅋㅋㅋㅋ 나도 저렇게 생각해 나중에 지나고 아 나 그때 크리스마스 목전에 둔 어느 겨울날 oo이랑 같이 먹으려고 대전 성심당까지 가서 줄을 3시간 섰었어!! 하고 다 추억된다니까ㅠㅠ 그런 추억으로 또 다음을 살고 그렇더라고 나이 먹어보니까... 나 참 사람 사이에서도 소극적이고 사서 고생하는 거 질색이었는데.. 요즘엔 좀 바뀌어보려고 하는 중ㅠㅠ
첫댓글 요즘은 이런 낭만 다 귀찮아져서 큰일임... 2024년에는 다시 낭만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너무 냉소적으로 변해서 내삶의 낭만이 사라짐....
ㅁㅈㅁㅈ 굳이? 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그 사람의 낭만인겨
맞아 조승연 굳이 데이 트윗도 내가 좋아함 낭만을 찾으려면 “굳이”라는 행동이 필요한 것 같아
맞아 나도 저거보고 한달에 한번 굳이 굳이 데이를 만들어서 귀찮은짓 하러감 이게 은근 삶의원동력 !
맞네 낭만이다... ㅋㅋㅋ
나도 낭만있게 살아야지
'굳이데이' 좋아합니다
맞아ㅠㅠㅠㅠ
맞아 공감해 다 그게 추억이고 낭만이더라구
진심 공감.. 굳이굳이 에너지쓰고 시간을 쓰면 그게 다 추억이 되고 낭만이 돼
고생없는 낭만 없다~~~
본문에 빼빼로 얘기 나와서 생각났는데 11월 초에 전직장 언니들이랑 약속 잡혔는데 갑자기 빈손으로 가기 좀 뭐하더라고(몇년 내내 빈손으로 잘만 감) 빼빼로 인당 두통씩 사고 집에 포장지 남은게 있어서 그걸로 포장하고 나눠줬더니 되게 좋아하더라 빼빼로보다 포장지로 둘러싼게 더 감동이었댘ㅋ 나 개똥손이라 그거 3세트 포장하는데 30분 넘게걸려서 아 괜히햇다 ㅅㅂ 싶었는데 언니들 좋아하는거 보니까 나도 좋더라고…ㅎㅎ 종종 하려구
맞아 그런 기억은 장기기억 공간에다 간직해두고 오래오래 꺼내서 보게 됨ㅋㅋㅋㅋㅋ
이런게 쌓여서 행복이댄다구
맞아.. 나도낭살낭죽...
크리스마스 2주전부터 슈톨렌 차긍차근 한조각씩 꼭잘라먹는다구.. 🥹🥹
여시 정말 귀엽다,,, 나도 내년 크리스마스때 여시처럼 슈톨렌 먹어볼래!!
ㄹㅇ 혼자 고고하고 냉철한 척 할수록 없어보여
맞아ㅠㅠ 굳이 굳이 그걸 해야지만 낭만이 완성된다!!
ㅁㅈ그리고 대체적으로 그런거 왜해? 하면서 한심하게 보는 사람이랑은 결이 잘 안맞더라고ㅠ
맞아 ㅋㅋㅋ 칭두들하고 이런 낭만 챙길때가 제일 기억에 남아ㅠ
낭만 챙기자
마자ㅋㅋㅋ효율의 끝판왕은 낭만이 없어ㅠ
그래서 내가 캠핑하는 사람들, 온갖 기념일 소중히하는 사람들 좋아해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부터 결이 맞는다고 해야하나..
맞아 낭만이 나를 살게해
기념일 왜챙기는지 모르겠다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러다보니까 삶이 무채색이 되더라 하루하루가 똑같고.. 난 좀 유치하고 유난스러워도 기념일 챙기고 맛있는거 먹으러 굳이 2시간 운전까지 하는 삶을 살래
인생속 작은 행복을 늘 탐구하는 사람들~~~ 너무 보기좋음 ... 비효율을 감수하고서라도 찾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는건데 넘 멋드러진다고요
체력 다시 키워야겠다 나도 굳이의 낭만 누릴래ㅜㅜㅜㅠㅜ
맞아ㅋㅋㅋㅋㅋ 나도 저렇게 생각해 나중에 지나고 아 나 그때 크리스마스 목전에 둔 어느 겨울날 oo이랑 같이 먹으려고 대전 성심당까지 가서 줄을 3시간 섰었어!! 하고 다 추억된다니까ㅠㅠ 그런 추억으로 또 다음을 살고 그렇더라고 나이 먹어보니까... 나 참 사람 사이에서도 소극적이고 사서 고생하는 거 질색이었는데.. 요즘엔 좀 바뀌어보려고 하는 중ㅠㅠ
이거지
낭죽낭살이야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어난 지 10000일 이런 거 챙겨주면 사람들 넘 좋아해~ 1/1에 일출명소에서 일출보거나…. 광화문에서 축구보거나…. 소소하게는 가게포장 말고 직접하는 포장…. 직접 만든 편지지 이런 거…. 에너지랑 마음쓰는 게 낭만인 거 같아
낭만 좋아~~~
좋은 말이다 몽글몽글해져
맞아 낭만이고 추억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