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호세아(4장~6장) 묵상
※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세아 6:6)
호세아 6장 6절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자신이 원하시는 것을 직접 표현하시는
매우 인상적이고도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갈망하시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긍휼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에서 이 말씀을 두 번 인용하셨다.
한 번은 마태복음 9장에서 인용하셨는데,
예수님께서 세리 마태의 집에 들어가셔서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을 비난하던 바리새인들을 향해 이 말씀을 상기시키셨다.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마태목음 9:13)
또 한 번은 마태복음 12장에서 인용하셨는데,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배가 고파
곡식 밭의 이삭을 따서 먹고 있을 때에,
안식일을 어겼다고 비난하던 바리새인들을 향해 인용하셨다.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마태복음 12:7)
긍휼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다.
본문 호세아 6장 6절에서는
인애와 하나님 아는 것을 짝을 맞추어서 기록하고 있다.
인애에 대한 실천과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기에,
그것을 가리켜 하나님 아는 것이라고 표현하였겠는가?
호세아 4:1을 보자.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호세아 4:1)
호세아 선지자의 시대에는 이스라엘 땅에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말씀에서도 우리는 진실과 긍휼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상관관계를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에게는 진리와 긍휼의 마음이 있을 것이다.
호세아 4장 6절에서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바리새인들도 구약성경과 율법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것이 아니었고 그들은 정통 율법 박사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을 가지고
주님을 바르게 알지 못했기 때문에 지옥을 향해 갈 수밖에 없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온전치 못하고 바르지 못하기 때문에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골로새서 3:12~14)
우리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라면
우리는 긍휼히 여기는 심정과 친절과 겸손한 마음과
온유함과 오래 참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용서하신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 아는 사람이라면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용서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지나온 길은 죄악과 오류와 실수투성이지만,
주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용서하시고, 격려하시면서,
친절하게 한발 한발 이끌어주셨다.
우리도 형제 자매들에 대해 이러해야 한다.
또한 다른 영혼들을 인도할때에도 이러해야 한다.
어떤 사람의 잘못과 오류를 발견했다고 해서
그것만 집중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못나고 더럽고 어리석은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신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긍휼히 여길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호세아 6:1~3을 읽어 보자.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빛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호6:1~3) 아멘.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