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에서 조순복님 생강을 사왔어요. 어제 저녁 부지런히 까서 냉장고 넣어 매운맛 우려 줬어요.
오윤식님과 설탕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마스코바도로 편강을 하면 어떻겠냐고 하셔서 한번 해봤어요. 실험사마 조금만요. 잘 안되네요.
식감이 바삭 해야하는데 질겨요. 당도도 떨어지고요.
만들기도 어려웠어요. 안하는걸로~~ 그래도 만들어 지긴 하네요.

마스코바도 비정제 설탕을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여기까진 별 문제가 없구요.

불을 9에서 시작. 끓기시작해서 10분은 9에서

7로 줄여서 가운데가 보글보글 해 질때까지.

5에 놓고 수분을 날려줍니다. 주걱으로 그어주듯 저어주지요. 고기볶듯 위아래로 저으시면 안돼요.

이상합니다. 설탕 결정이 보여야하는데.

시간이 훌쩍 지나니 살짝 가루가 되려던 설탕이 다시 설탕물이 되려고해요.

하는수없이 온도 높여서 살살 달래주었지요. 불에서 내려서 냄비안에서 남은 열로 수분 날렸네요.

요렇게 설탕이 보이기 시작해야 하는데요. 마스코바도는 힘드네요.

더는 안되겠어서 유기농설탕으로 나머지는 만들었어요. 다른글에 방법은 있어서 패스하고요.
수분이 날아가기 시작할때 생강이 푸석하게 변해요.
확대하시면 설탕이 붙어있는게 보이실거에요.
이때부터 펼쳐가며 사이사이 설탕물을 날려야해요.
어느정도 되면 불을끄고 물을 없애줍니다.
뜨거울때 접혀진부분 펴서 이쁘게 해 줍니다.

마스코바도로 만든 편강입니다. 흑설탕색이지요? 맛아요. 근데 좀 질겨요. 바삭한식감이 아니네요.
전에 효소만들고 남은거로 만든거 같네요.

이건 하얗게 만든거요.
에효 힘드네요.
첫댓글 솜씨 좋으시네요~
에구. 좀 쉬지 또 일거리를 만들어서 했어요?
생강이 상할거 같아서요~ 오늘 휴가여서 쉬엄 쉬엄 했어요. 몸은 괜찮으세요?
저도 조순복님 생강으로 편강을 만들었어요~
싱싱한 생강을 보니 기분이 좋았답니다.
5키로 주문해서
편강과 생강청,도라지 배 넣고 갈아서 차 만들고..1키로 정도는 김장할려고 냉동해뒀어요~
1년은 푸짐해요~~ㅎ
지금이 생강 적기죠~~ 바빠도 지금 해야하네요. 든든하시겠어요.
그나마 조금만 하셨어서 다행이예요. 피곤하실텐데 저때문에 고생하셨네요. 죄송합니다. ㅜㅜ
한번은 해 볼만 했어요. 더 잘하시는 분 계실텐데 잘 안되더라구요.
하루지나고 지금 먹어보니 쫄깃? 하면서 맛있는데요? 젤리같진 않지만 나쁘진 않아요~~ 또 생강을 구입하게 된다면요ㅜㅜ 재도전해볼께요~
@이인숙(충주) 인숙씨가 젊긴한가부네~
휴가 냈다며 푸~~~욱 좀 쉬지 이런 큰일을 또 저지르다니 @@@
고생한만큼의 보람 얻었으면 다행입니다.
오늘 출근했음 몸은 괜찮아요?
@이영순(무향) 어제는 힘들었는데 오늘은 괜찮아요~ 제가 하고싶어 하는건 안 힘들거든요~ 힘들면 쫌 쉬구요~
우아 .. 맛있어 보여요..
저도 5키로를 사서 3번에 나누어 했는데 1키로에 생강과 흰설탕을 7:3으로 넣으니까 가장 깨끗하게 이쁘게 되네요
담 것은 설탕을 좀더 넣으니 좀더 오래 끊이게 되니까 색깔이 더 않이쁘네요
그리고 많이 젓지 마세요 많이 젓고 오래 끊이면 설탕 색깔에 상관없이 캬라멜 화되어 질기고 색깔이 진해집니다
깨끗하고 이쁘게 만들어 지인들에게 겨울을 선물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