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를 키우며 조그마한 아동복 가게를 하는 34살 주부입니다.
작년 가을부터 건강이 부쩍 안좋아져서 현재 가게를 부동산에 내놓은 상태이구요..
남편과도 현재 거의 별거나 다를바 없이 생활하며 이혼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도통 잠이 안와서 뒤척뒤척 하다가 겨우 자는데 이것저것 여러가지 꿈은 꾸는거 같은데
생각을 나지않더라구요.. 근데 며칠전에 꾼꿈과 오늘 새벽에 꾼꿈이 생생하게 기억이나네요
1. 며칠전에 꿈 : 집에 있는 쌀이 벌레가 생겨서 이걸 어쩌나 걱정하고 잠들었었읍니다;
꿈에서도 쌀에 벌레가 생겼으니깐 어쩌나 하다가 쌀자루를 들고 바닥을 청소하려고 하는데
쌀자루가 있던 바닥에 쌀벌레가엄청나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청소기로 열심히 빨아들였는데
좀 낳나 싶더니 다시 쌀벌레들이 생기더라구요... 그 벌레들이 다 없어질대까지 열심히 청소기를
사용해서 치웠거등요 한참을 그러고 나니 괜찮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한침을 그자리를 바라보면서 제가 "요즘 기분도 않좋은데 벌레들까지 난리야" 하면서
잠을 깼어요... 역시나 꿈을 깨고 나서도 기분은 안좋더라구요...
2. 오늘 새벽꿈: 저와 또한명의 여자 그리고 남자 2명하고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갔읍니다.
날씨가 그다시 좋지가 않아 비행기가 이륙했는데 먹구름이 많더라구요
아니나 달라 어느 나라를 착륙했는데 얼마나 비가 많이 왔던지 물바다더라구요..
같이간 한명의 남자에 도움을 받아서 겨우 빠져나와서 여러 상점들이 많은 곳을 왔어요..
거기를 가니 제가 일본에 갔더라구요... 자그마한 소품들이 많은 이쁜가게들이 아주 많았어요..
제가 소품을 좋아해서 정신없이 구경하고 또 뭔가를 사기도하고.. 넘넘 행복해 했어요..
무슨 국수같은것도 먹은거 같구요... 저녁이 되어서 숙소를 들어갔어요..
같이간 여자분이 제가 친언니라고 생각을 하더라구요... 다른 한남자와 그여자분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듯 둘이 같이 방에서 지내더라구요.. 저는 자연스럽게 절 도와준 남자와 같이 있게되었는데
그먕 멀뚱멀뚱 자려고 하니깐 그남자가 제 손을 포근히 잡아주더라구요...
좋아하거나 그런 감정이 없어서 좀 놀랬는데 그 잡아준 손이 넘넘 따듯하고 꼭 응어린 가슴이
녹는듯한 느낌이었어요... 제가 속으로 정말 오랜만에 이런 따듯한 마음이 드네 하면서 넘 넘
행복했어요... 그렇게 손을 꼭 잡힌채 잠이들면서 전 잠을 깨엇어요...
금방이라도 일어난 일처럼 잠이 깨는데 한참동안 그 감정이 남아있더라구요....
계속 그렇게 내가 따뜻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하면서 한참 그 꿈속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읽으시기 힘드시겠지만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휴가 갔다가 왔습니다. 시간이 있을 떄 자세히 읽어 보고 답글을 올릴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