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은 일명 종복형턱을 불리운다.
종복형 (從僕形)턱은 말그대로 종살이를 벗어나지 못하는 인생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현대적인 의미는 평범한 샐러리맨 생활을 이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턱의 좌우는 노복궁(奴僕宮) 이라 하여 ‘부하운’을 보게 되는데, 종복형턱은 짧고 뒤로 젖혀진 꼴이 되다보니 부하직원이라고 할 만한 존재가 없는 것이고 따라서 보스, 리더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
직장생활이 연차를 쌓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직급이 올라가고 거느려야 하는 부하직원도 많아지기 마련인데 이 타입은 고위직을 감당하기 어렵고 막상 그 자리에 올라도 오래 버티지 못하고 물러나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곤 한다.
조직장악력이 약하고, 부하가 사고를 쳐서 자신이 감당해야 하거나 의도적인 하극상에 직면하는 등의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스스로가 리더십을 통해 부하에게 모범이 되고, 당근과 채찍을 타이밍 맞게 적용함으로써 존경을 받고 지위를 단단히 해야 하는데 이 턱은 이 점이 부족하다.
이 턱의 소유자는 권력과 야망에 대한 너무 큰 욕심만 내지 않는다면 평범한 월급쟁이로서 사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감정기복이 있고 끈기가 부족한 면이 있으니 매사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턱은 한편으로 ‘인생의 말년’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턱은 아무래도 강한 편이라 할 수 없으니 적금, 연금등을 통해 노후 준비를 체계적으로 해 줄 필요가 있겠다.
[관명 관상학 연구원] 010 3764 4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