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충청북도의원 이광희 블로그
제목: 길림성 장춘의 북한음식점 요리를 소개합니다
중국의 길림성은 북한 바로 윗쪽의 성입니다. 북한과 인접한 접경지역이자 만주벌판 말달리던 바로 그 곳이지요. 장춘은 길림성에서 가장 큰 도시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흑룡강성을 거쳐 길림성을 다녀왔습니다. 흑룡강성은 이미 충북도와 교류협력을 맺고 있던 지역이라서 격년제로 한번은 흑룡강성에서 다음년도에는 충북도의회에서 교차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참에 길림성과도 우호교류를 맺으려고 방문했었습니다.
방문일정중 저녁식사를 인풍각이라는 북한음식점에서 하기로 했어요. 중국측에서 대접하는 자리여서 요리종류가 다양하게 나오더군요. 가지수도 많고.. 그래서 일단 휴대폰 카메라로 음식을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된장국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역시 중국요리집에서 나오는 된장국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 우리 된장국이었습니다.
김치와 함께 김치볶음이 나왔습니다. 돼지고기와 함께 볶았습니다.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간도 적당하게 되어있어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접시 하나에 다양한 밑반찬이 나왔구요. 당연히 콩나물과 시금치나물 그리고 도라지나물까지 다양했습니다.
역시 영양수육이 빠질수 없겠죠.
두부를 얇고 넓게 펼쳐 말린후, 면처럼 만들어서 간장소스에 붉은양파를 곁들인 요리입니다.
소고기같은데요, 양파와 함께 볶았습니다.맛있더군요.
중국에서는 회종류와 날고기 종류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네 음식에 육회가 빠지면 안되겠죠?
역시 중국요리에 거의 쓰지 않는 우리나라 향신료(?) 깻잎도 튀기고 새우, 고구마와 이것저것 튀김음식입니다.
두부를 넓게 펼쳐 말린것에 몇가지를 싸먹는 요리입니다. 두부맛 그대로 나구요. 이런 두부 여기서도 생산하면 경쟁력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미꾸라지요리입니다. 특이한점은 미꾸라지가 통통하고 두꺼웠어요. 맛은 확실히 미꾸라지 맛이었구요. 금방 비워지는것으로 봐서 맛이 좋았다는 평가였겠죠.
고사리나물도 맛있구요, 다만 남한에서는 조금더 부드럽고 연한편이어서 최근에는 중국산도 잘 안팔린다더군요. 그러다보니 국산 고사리 소비량이 많아지는거죠. 이쪽은 조금 질긴편이었습니다.
황태에 양념해서 구운 요리 입니다.
전복과 감자요리입니다.
중국요리에서도 나온적이 있는데요, 찹쌀떡에 콩가루 따로, 흰설탕 따로 나옵니다. 우리네 인절미라고 보시면 됩니다만 흰설탕 푹 찍어서 먹는것이어서 어릴적 생각나더군요.
이것도 튀김인데 먹을게 하도 많아서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목이버섯요리이구요
순대가 나왔습니다. 찹쌀순대 맛에 가깝더군요. 담백한 맛이었어요.
멸치튀김으로 보였습니다. 알도 들어있고 살도 통통하게 오른 녀석들이어서 씹는맛도 좋았습니다.
돼지고기 보쌈인데요, 돼지고기가 육질도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원탁으로 빙빙 돌려가면서 덜어먹었습니다. 요리가 끝날무렵 아코디언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맛깔스럽게 부르는 여성접대원동무의 노래까지 서비스로 나오더군요. 근 나흘동안 중국음식만 먹다가 북한 음식점에 와서 먹게되니 마치 집에 온것 같았습니다. 음식재료들이 우리네와 너무나 흡사했답니다. 길림성정부에서 대접한 충북도의회 방문단을 위한 북한음식점 만찬은 여러가지로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이번에 길림성과 교류협력 조인식을 했으니 앞으로 충북과 길림성의 교류는 다양하게 이루어질것 같습니다. 그자리에 북한음식이 한몫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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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있는 북한음식점 요리라는데 생각보다 남한 음식이랑 흡사해서 흥미돋아서 가져와 봄
집밥처럼 생겼는데 완전 푸짐하다..마싯겠당...ㅠㅠ
첫댓글 위에사진 몇장 누가 사진찍는데 친줄 ㅋㅋㅋㅋㅋㅋ흔들려섴ㅋㅋㅋㅋ 우와...되게 맛있뎄다ㅠㅠㅠㅠㅠ먹고싶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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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북한 음식점 많아!ㅋㅋㅋ
두부를면처럼??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개고기 수육 맞아 원래 보신탕을 영양탕이라고도 해 옛날에 88올림픽땐가 외국인들 보기 부끄럽다고 보신탕 금지시켜서 영양탕으로 바꿔 부른 적이 있었음
집에서 한줄ㅋㅋㅋㅋㄱ
오 두부 말려서 먹는거 먹어보고싶다
멸치튀김이 아니라 시샤모? 열목어? 그거같음 저거 맛있어ㅠ
라오스에서 북한음식점 한번갔었는데.. 난 냉면이 너무 맛있었는데 동행들은 싱겁고 밍밍하다고 그랬었음 ㅋㅋ 난 북한음식 약간 강원도음식같은 느낌이었어. 맵고 짠것보단 약간 밋밋한? 근데 계란말이라던지 된장찌개같은 원형이 우리랑 똑같아서 신기하더라. 역시 같은나라구나 싶었음..ㅠㅠ 근데 이 해외 북한음식점들 수익들이 전부 독재정권 유지비로 충당될거 생각하니 찝찝해서 두번다시는 가고싶지 않았어.
맛나겠다..
난 베트남에서 북한음식 몇번먹으러갓엇는데 밍밍한건 진짜밍밍하고 짠건 진짜짜고 ㅋㅋㅋㅋㅋㅋㅋ
난 진짜 죽기전에 북한 한번 가보고싶음.. 통일은 안되겟지?? 금강산 관광 열리면 다녀와바야지..
음식이라도 통일이 되어라 ㅠㅠㅠㅠㅠ나배고파
나두북한식당가서 먹었는데 인당 2만원나와서 10명정도갔는데 20만원이였나ㅋㅋ 음식맜있었어 나름..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비주얼이다
우와 신기..
맛잇겟단
아 진짜 맛있겠다 아 배고파!!!!!!!!!!!!
두부 말린거 되게 신기하다 맛있을거 같아
멸치튀김옆에레몬체리뭐얔ㅋㅋㅋㅋ
음식이 다 흔들흔들거려 ㅋㅋ 근데 우왕..
소고기 볶은거ㅋㅋㅋ 내가 집에서 볶은거같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