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 대전 은행동 성심당 본점에서 20m 떨어진 케이크 전문점 '성심당 케익부띠끄' 앞 대기 줄은 극성수기 놀이공원을 떠올릴 정도로 길고 꼬불꼬불했다. 성심당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22일 팔기 시작한 4만3,000원짜리 케이크 '딸기시루'를 사기 위해 몰려든 '케이크런' 인파다.
대기 줄 맨 뒤에 있던 김지은(26)씨는 "세 시간 정도 대기해야 하지만 딸기가 엄청 많이 들어 있어 참고 기다리려 한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강봉형(28)씨는 오전 8시인 영업 개시 전부터 줄을 서 두 시간 반 만에 딸기시루를 구했다. 그는 "이걸 사려고 대전 여행을 계획했는데 기분 좋다"고 웃었다.
안종섭(56) 성심당 케익부띠끄 총괄이사는 "성심당에서 근무한 지 38년 동안 이런 대기는 처음"이라며 "제조 직후의 빵과 크림, 제철 딸기를 가득 넣어 만든 딸기시루는 바로 만든 상품이 가장 맛있다는 케이크의 기본을 지킨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진짜 역대급이였다.. 작년까지만해도 이러지 않았었는데🫠
성심당 최고애.
ㅜㅜ 예전에는 걍 지나가면 바로 사먹을수 잇엇는데
먹어본 여시들 없어? 궁슴하다 ㅜㅜ
아니 성심당 걍 은행동 돌아댕기다 배고프면 가서 시식빵 몇 조각 집어먹고 나오는 데였는데(거지학생일때) 대체 언제 이렇게된겨,,;;;;;
그니깤ㅋㅋㅋㅋ그냥 조금큰 빵집 정도였는디
내말이... 그냥 큰 빵집이였는데
내말이... 손님오면 엄마가 롤케익사오라고 시키는정도였는데
나도.. 대학때 시식하러 자주갓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내말이그냥 길가다가 케익이나하나 사볼까 하고 들렀다가는곳이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전인이라 걍 크리스마스 끝나고 26일 낮에 가서 사먹을라고ㅋ
엄두가 안난다ㅋㅋㅋ
맛있겠다..
딸기타르트가 대존맛인데 이것도 들고오면서 딸기 쏟아짐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올해 처음으로 팡도로 못먹음 ..
되팔렘만 아니면 뭐 추억되고 좋지 지방경제 활성화도 되고ㅋㅋ
헐 난 포기해여하나ㅜㅜ 대전 고향인 사람한테 저거 말하니까 저 정도 기다려서 왜 먹냐고 하던데ㅋㅋㅋㅋ하지만 성심당 한 번은 먹고 싶다구요
궁금한여시덜 좀 관심 식고 나서 먹어보ㅓ 맛있긴ㄴ데 갠적으로 휴일에 저정도 쥴 설 맛은 아녀 (이번에 줄서서 메리산타랑 크레이프 사온 사람임)
작년에 먹을걸;
아니..그정도로 막 존맛아닌데 걍 그렇슈..ㅠ1인가구라면 절대 사지마 나도 알고싶지않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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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거 샀엌ㅋㅋㅋ 심지어 난 롯백점으로 감
지점한정 아니면 롯백점이 한산한데 구색이 괜찮아서 좋더라
거의 하나의 밈처럼 된 것 같음 걍
연말엔 좀 덜하려나ㅜㅜㅜ
성심당가려고 택시탓더니 다들 성심당 갓다왓냐고하고 되게 자부심 잇으시더라 ㅋㅋ
저런 거 보면 사람들 뭔가 귀여움.. 맛있는 거 먹으려고 세 시간씩 줄 서는 거ㅋㅋ 딸기가 엄청 많이 들어있어서 참고 기다린다는 거 너무 웃기고 귀엽다ㅋㅋㅋㅋㅋ
아니 딸기시루는 한정케익ㅊ아닌데 ㅜㅜ 꼭 이때만 살수 있는거 아님 ㅠㅠ 22일 오전에 가서 샀는데 그때도 줄 좀있어서 뭔 줄서면서 사먹나 했는데 약과였어 ㅠㅠ 내일 가서 레드벨벳이나 사먹을라구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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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같음.. 정보력 바탕으로 해냈다는 쾌감..?
난 그냥 딸케 먹었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어
굳이 ..굳이..
대전7년차거주자
재밋서.,!!! 이런맛도있는거지뭐..!!ㅎㅎ
나도 다른곳 2시간 30분 기다림..ㅎ.... 실내이고 번호표줘서 기다릴만했는데.. 이것도 나름 이벤트라고 생각 1년에 1번이니..
고향 대전인데 나 학생때만 해도 성심당 그냥 큰 빵집이었는데 이게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어,,, 안유명하고 별로였다는게 아니라 가~끔 성심당 앞에서 만나자 하는 친구도 있어서 약속장소 정도의 용도얐는데,, 이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소문날줄 몰랐음,,
조낸맛잇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재미지 뭐
나도 이틀 전에 5시간 기다림.. 맛있더라
개쩐다
오늘 성심당 가려고 대전가서 밥 두끼 먹고 카페도 두번감 ㅋㅋㅋ
이사는 바로 만든 상품이 가장 맛있다는데 여시들은 하루 숙성 시켜먹는게 찐이래 ㅋㅋㅋ
진짜 광기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