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교류라는게 그냥 오늘 힘들었는데 어쨌어 저쨌어 했을때 편들어주고 내 맘 알아주고 이런 수준 말하는거 아님.... 난 철학적이고 인문학적인 깊은 대화하고 고찰하는거 좋아하고 상대방의 생각이나 가치관들 깊게 공유하는거 좋아하는 편인데 살면서 한번도 남자랑 그런 류의 대화 해본 기억이 없음.. 무슨 토론하면서 학문적으로 공부하자는게 아니라 걍 일상생활에서의 어떤 주제에도 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들이 다 그 사람의 철학인거잖아 일상에서 더 깊은 대화 나누면서 서로 디테일은 좀 다르다해도 가치관의 큰 틀이나 삶의 방향성이나 사고방식의 결이 같은 남자를 찾고 싶은데 그런 깊은 대화조차 시작이 안됨
나처럼 그런류의 정서적 교류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시들은 남자 만날때 그런거 그냥 흐린눈 하는건지 아님 그런대화가 가능한 남자를 만나는건지 궁금 함..
와 난 그래서 성인되고 연애 한번도 안해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대화가 통하느냐인데 대화도 안통하는 사람이랑 가장 가까운 관계가 되는 건 불가능하다 생각해서
난 친구중엔 많은데 연애상대중엔 없었음ㅋㅋㅋ 이것두 신기
지적인 대화는 가능했는데 감정적인 교류는 불가했어… 류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그냥 나중에 보면 다 안되던데
내가 엄청 세심하고 예민해서 그런지 흐린눈 안되더라고
ㅇㄱㄹㅇ 아예없음 오죽하면 왜 연애 안하냐는 주변인들한테 난 한국남자랑 정서가 안맞는다고 녹음기 튼것처럼 똑같이 말하고 다님
ㅇㄱㄹㅇ 그래서 비연애
얼굴 포기하면 가능함
저거 되는 남자는 거의 없을듯 나도 저런 얘기 동성친구랑 딱 두명이서 함...
이건 동성이든 이성이든 만나기 힘들어. 진지한 얘기 자체를 요즘 꺼려하는 분위기니까
아니 진짜 애초에 남자가 사는 세계랑 여자가 사는 세계가 다른 것 같아서 온전한 감정적인 교류 절대 불가능하다 생각한다 특히 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