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피플들이 만든 파티 박스: My X-Mas Box

[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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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에는 박스를 하나 준비하세요. 그리고 음악과 음식을 가득 담아 친구들이 있는 장소를 깜짝 방문하는 거예요. 어떻게 채울지는 8

명의 파티 피플들이 만든 파티 박스를 참고해도 좋아요.

블랙 장미 오브제는 도데카, 그린 텀블러는 더 플레이스, ‘아이팟 클래식’은 애플, 티볼리 라디오 스피커 ‘PAL’은 한스무역 제품.

Seaside Picnic (모델 겸 DJ. 휘황)

겨울 밤바다로 떠나 즐기는 크리스마스 파티. 현지에서 구입한 싱싱한 회에 톡 쏘는 버블의 샴페인이나 은은한 과일향의 화이트 와인을 매칭한다. 음악은 일렉트로니카, 라운지 뮤직이 좋겠다.
DRIN K 샴페인 ‘멈’, 화이트 와인 ‘제이콥스 크릭 샤도네이’.
FOOD 현지에서 구입한 싱싱한 회, 빵이 맛있는 부첼라의 살먼 샌드위치, 키리 치즈, 크래커와 과일.
MUSIC 직접 선곡한 컨셉트 앨범 〈On Friday Vol. 2〉, 가장 좋아하는 DJ 리틀 루이 베가의〈Dance Ritual〉, 래리 레반 〈Live at the Paradise Garage〉.
GOODS 좋아하는 음악을 가득 채운 MP3와 야외용 스피커.

옐로 머플러는 타미 힐피거 제품

Garden Barbecue (<블링> 피처 에디터 김용현)

회사 정원에서 즐기는 가든 바비큐 파티. 파티 하면 바비큐! 숯불에 구워 먹는 폭립과 소시지에는 역시 알싸한 맥주가 잘 어울린다.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리큐르 류도 하나 정도 준비하면 좋다. 여기에 딱히 음악 장르를 지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단연 키워드는 ‘댄스’다.
DRINK 하이네켄 다크, 허브리큐어 ‘예거마이스터’에 크랜베리 주스를 섞은 칵테일.
FOOD 베니건스에서 출시된 간편한 바비큐 폭립과 버팔로 윙, 구이용 소시지와 채소, 샐러드, 피클, 달콤하고 시원한 홍시. MUSIC 내 맘대로 고른 2009년 최고 앨범들. 로익솝 〈Junior〉, 카사비안 〈West Ryder Pauper Lunatic Asylum〉, 펫숍보이즈 〈Yes〉, 캘빈 해리스 〈Ready for the Weekend〉.
GOODS 깊어가는 겨울밤을 따뜻하게 데워줄 패딩 점퍼, 블랭킷, 머플러와 장갑.

코끼리 패턴 파자마 팬츠는 우먼 시크릿, 화이트 토끼 오브제와 펭귄이 든 원더 볼, 일러스트가 그려진 플레이트는 모두 도데카 제품.

Pajamas Parade (모델 강소영)

파자마를 입고 밤늦도록 친구들과 동심을 일깨워줄 영화를 보는 파티. 스파클링 와인을 시작으로, 시원한 맥주에 간편한 냉동 식품을 매칭한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예쁜 디저트도 꼭 필요하다.
DRINK 스파클링 와인 ‘산테로 피노 샤도네이 스푸만테’, 차가운 버드와이저 맥주.
FOOD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메뉴가 제격이다. 냉동 피자, 스낵, 메이준의 귀여운 컵케이크처럼. 냉동 피자에 각종 치즈와 베이컨 같은 토핑을 추가해 스페셜 피자를 만들 수도 있다.
MUSIC 영화 자체가 파티의 BGM. 팀 버튼 감독의 〈크리스마스의 악몽〉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토토로〉를 비롯한 모든 작품들!
GOODS 각자의 파자마는 필수. 크리스마스 기분을 살려주는 피에로 코나 루돌프 머리띠, 왕관, 인형 같은 소품들도 있으면 좋다.

치즈는 상하 치즈 제품.

Culture Agit (뮤지션 노리플라이)

풍류를 즐길 줄 아는 ‘한량’ 마인드의 친구들과 여는 파티. 절대로 취하진 않지만 기분 좋아지는 맥주와 저알코올 칵테일을 중식 메뉴와 매칭한다. 음악은 서로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차분하고 조용한 사운드가 좋을 듯.
DRINK 달콤한 호가든 맥주, 앱솔루트 보드카에 오렌지 주스를 섞은 칵테일 ‘스크류 드라이버’.
FOOD 살짝 매콤해서 맥주와 어울리는 고추 잡채, 꽃빵, 견과류를 넣은 샐러드, 프리코의 ‘스모크 내추럴’ 치즈, 스낵과 과일.
MUSIC 존 메이어 〈Room for Squares〉, 잭 존슨 〈Sleep Through The Static〉, 빌 에반스 〈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 〈Waltz for Debby〉
GOODS 자신의 사고에 엄청난 영향을 준 책. 서로를 이해하며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개방적인 사고 방식도 필수로 탑재할 것.

에디터	김소은
포토그래퍼	박충렬
스탭	어시스턴트/황지명
출처	www.voguegir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