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례없는 겨울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장흥다목적댐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관리단은 10일 극심한 겨울 가뭄에도 불구하고 장흥댐의 광역상수도 급수지역인 목포,영암,장흥,강진,해남,완도,진도,무안,신안(9개 시군)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남권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장흥댐 유역에 내린 강수량은 992mm로 전년도 1922mm의 절반 수준에 그쳤고 이로 인해 연평균 댐 유입량 또한 예년의 절반에 불과하다. 특히 영암읍의 경우 상수원인 대곡제의 저수율이 현재 0%를 기록하고 있다.
서남권관리단은 겨울가뭄이 극심하지만 장흥다목적댐 건설 이후 광역상수도 급수지역인 9개 시·군에 수돗물을 차질없이 공급하고 있다.
서남권관리단 관계자는 “탐진강 하천의 건천화 방지를 위한 하천유지용수 공급은 물론 금년 홍수기전까지는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면서 “장흥댐은 전남서남권 지역의 가뭄극복을 위한 효자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