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세수증대를 위해 군유림 일부를 유상임대하는 방식으로 골프장 건설에 나섰다.
군은 27일 계곡면 가학리 산 1번지 107만평의 군유림 가운데 45만평을 서울소재
(주)창아아이티에 32년간 유상임대해 골프장을 건설토록 한 후 기부체납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군유림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골프장을 유치한 경우는 해남군이 처음
이다. 이에 따라 다른 자치단체들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유사한 방식의 골프
장 유치 경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창아 아이티는 500억원을 투자해 18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과 100실 규모의 콘도를
조성할 계획으로 향후 3년동안 군유림 대부 허가 등 각종 인허가와 골프장 공사를
진행해 2007년 1월 개장할 예정이다.
창아 아이티측은 골프 코스에 미생물 방지시스템을 도입해 농약사용을 최소화 하는
등 친환경적인 골프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해남군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는 대신에 골프장 조성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
화하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광운 해남군 경영사업담당은 “효용가치가 없는 군유지 활용도를 높이고 골프장
등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골프장 등이 들어서면 연간
2억원 이상의 세수증대가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근 주민 고용증대에 크
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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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소식
해남군, 세수증대위해 골프장 건설
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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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1
03.11.29 09:5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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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존일은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