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화시장은 소매 쇼핑객에게는 판매를 하지 않는 도매 시장이다. 그래서 아예 가 볼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홍대 앞에서 옷가게를 하는 지인에게서 들으니 근처 옷가게 주인들이나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청평화시장에서 옷을 많이 사입해 온다는 게 아닌가. 멋쟁이 쇼퍼들이 최근 청평화로 많이 간다는 팁까지. 이 말을 듣고 별 준비 없이(?) 청평화시장에 갔다가 “낱장(한 장)은 안 팔아요!” 하는 매몰찬 대답만 듣고 돌아섰던 에디터, 다시 쇼핑 고수를 대동하여 청평화시장 쇼핑에 나섰다. 물건을 살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있었던 것. 노하우를 알고 나니, 이제는 도매 쇼핑이 익숙해졌다. 청평화시장의 가장 큰 매력은 너무 저렴해서 ‘돈 버는 기분’으로 쇼핑한다는 것. 도매 시장이지만 워낙 많아진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을 배려해 낮 시간에 운영을 한다는 점도 청평화시장의 장점 중 하나다.
위치 서울 지하철 2호선 동대문운동장 역에서 동대문 역 방향으로 가다가 청계로에서 우회전. 우측으로 신평화시장, 동평화시장 지나서 청평화시장이 있다.
영업 시간 오전 5시~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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