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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표로 출전한 '극단 청년극장'의 작품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이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제25회 전국연극제의 대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연극제 심사위원회는 행사 마지막 날인 4일 연극제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단체상 대상에는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을, 금상에는 경남대표 '극단 예도'의 '흉가에 볕들어라'(행자부장관상)와 대전 대표 '극단 앙상블'의 '산불'(문광부장관상)을 각각 선정했다.
이번 연극제 대상작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은 창작 초연의 노력과 함께 연출력, 무대미술의 표현력이 여느 작품보다 높았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을 통해 극적 앙상블을 이룬 점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뽑혔다.
은상에는 충남 대표 '극단 천안'의 '만선'(경남지사상)과 울산 대표 '극단 무'의 '이발사 박봉구'(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 대구 대표 '극단 온누리'의 '경숙이, 경숙아버지'(한국연극협회장상), 인천 대표 극단 'ㅎ·ㄴ무대'의 '달아 달아'(거제시장상)가 선정됐다.
개인상인 최우수 연기상은 연극 '만선'에서 구포댁 역할을 연기한 김수민씨에게 돌아갔으며 연기상은 이삼우(극단 예도·경남), 안동철(극단 황토·전북), 이상우·허은녕(극단 무·울산), 서정란(극단 온누리·대구)씨가 각각 수상했다.
희곡상에는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을 연기한 '극단 청년극장'이, 연출상에는 '극단 천안'의 채필병씨, 무대예술상에는 '극단 무'의 정형숙씨가 선정됐다.
단체상 대상 1팀에는 대통령상과 상금 2천만원이, 금상 2팀은 상금 1천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졌고 개인상을 탄 9명은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씩을 받았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달 16일 개막돼 20일 동안 전국 15개 시·도 대표극단과 해외동포 2개 극단의 열띤 경연 끝에 4일 폐막됐다.
전국연극제 심사위원회(위원장 노경식)는 "이번 연극제는 무대미술의 발전이 가장 두드러졌고 각 극단마다 극을 풀어가고 이끌어가는 능력들이 향상된 가운데 관객과 배우들의 호흡이 매우 높은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다음 연극제는 내년 5~6월 인천광역시에서 치러진다. 장영호기자 kejedo@busanilbo.com
중국10대명차연구소-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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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연극제 대상(대통령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곧 청도에서 [언덕을 넘어서 가자]를 만날 수 있겠네요.
칭다오의 연극공연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인연이...자칫 연극으로 나갈 뻔 하셨겠습니다.
연극이야 한 인물하시는 스프링님이 더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