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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화산 대원문화원 김지장보살왕 입상 석가모니 열반에 드니 해와 달이 부숴지고
754년 당대의 시성으로 추앙받는 이백이 김지장 스님의 명성을 듣고 구화산을 찾아와 남긴 ‘지장 보살찬’이다. 그때 이백의 나이 54세 때였으니 김지장 스님은 60세가 되던 해였다.
평생 구화산에서 수행하신 인덕 방장 스님은 ‘김지장 스님의 외로운 신하가 되기를 원하고 지장보살의 진정한 아들이 되기를 원한다’고 발원하였다. 그리고 지장스님을 기리는 99미터 지장대불건립을 발원하였다. 인덕 방장 스님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열반에 들자 중국정부에서 직접 추진하였다.
지난 2012년 9월 30일 구화산 입구 56만 7천평의 터를 닦아 17년 동안 4000억 이상 예산을 투입하여 세계적인 불교테마파크 대원문화원을 완성하였다. 대원문화원의 주인공은 신라왕자 김지장 스님이다. 산세가 수려한 연화봉 아래 터를 닦아 99미터의 지장보살 동상을 세운 것이다.
중국에는 사대 불교성지가 있어 중국불자들뿐 아니라 아시아의 많은 불자들이 참배하는 성지이다. 문수보살의 법신이 계신 오대산, 보현보살의 성지 아미산, 관음보살의 도량 보타산, 그리고 지장보살의 성지 구화산이 그것이다. 그중 구화산은 신라 왕자 출신의 김지장 스님이 이룩한 성지이다.
구화산은 9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 신령한 산이다. 김지장 스님(696~794)은 24세에 출가하여 75년 동안 금욕수행하고 99세에 열반에 들었다. 그는 3년 후에 육신보살이 되어 지장보살로 재탄생하셨다. 김지장 스님은 부처님 열반하신 1500년 후에 신라왕가에 태어났다. 75년간 구화산에서 초인적인 수행을 하여 중국 민중불교의 절대적인 신앙대상이 되었다. 음력 7월 30일 지장보살의 탄생·성도·열반을 기리는 지장절은 중국불교 최고의 종교행사이다.
구화산은 김지장 스님의 원력으로 360여개의 사원이 건립되고 수많은 고승들이 배출되었다. 요즘도 수백 명의 스님들이 수행하고 100만 명 이상의 불자들이 참배하는 연화불국이 되었다.
김지장 스님은 신라에서 중국으로 건너갈 때 다섯 가지 생물자원을 가지고 갔다. 선청이라는 삽살개, 오차송이라는 잣나무종자, 조씨앗, 황립도라는 볍씨 그리고 금지차라는 녹차씨앗을 구화산에 전하였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흥덕왕 3년(828년)에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김대렴이 차씨앗을 구해와 왕명으로 지리산에 심었다고 한다. 그러나 김지장 스님 연대기를 보면 720년 24세 때 신라에서 금지차 종자를 가지고 중국으로 건너간 기록이 있다. 차에 관한 기록으로 108년이 앞선다.
당시집에는 김지장 스님 시가 두 편 실려 있는데 한편은 차에 관한 시이다. 절에 지내던 동자를 보내면서 남긴 시이다.
절이 적적하니 너는 집 생각 하누나 칠병 속 시냇물엔 밝은 달 찿아 올일 없겠고
이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차시이다.
대원사 김지장전의 김지장 삼존불
대원사에서는 지난 2002년 개산1500주년을 맞이하여 지장왕보살 삼존불을 모신 김지장전을 건립하였다. 그리고 한·중·일 삼국의 다인들이 다불로 추앙받는 김지장 스님전에 헌공다례를 올렸다. 김지장전 벽에는 김지장 스님 일대기를 14편의 벽화로 표현하였다. 주변에는 김지장 스님이 신라에서 가져가 구화산에 재배한 금지차 종자를 구해 와서 키우고 있다.
신라왕자 김지장 스님을 중국에서는 구화산에 99미터 동상을 세워 세계적인 불교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고향인 한국에서는 뛰어난 조상을 기리는 선양사업이 너무 부족하다.
대원사에서는 광주에서 전시했던 김지장 기념관 유품들이 대원사 아실암에 김지장 기념관이 건립되어 전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지장보살 이름을 부르고 지장보살의 서원을 나의 서원으로 갖는 사람은 모든 죄업이 소멸되고 삶의 지장이 없어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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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합장올립니다....
성불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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