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동마을지원사업 활동지원으로 <뚝도시장에 색을 입히자> 라는 사업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올해의 벽화는 셔터 4칸과 노출형 채소가게 벽에 벽화를 그리거나 오브제 작업을 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그 동안 벽화를 늦바람에서 진행(아이들이 기획, 디자인/늦바람은 진행과 벽화 마무리)을 했는데, 올해 벽화는 컨설팅하는 전문가를 두는 형식으로 진행하게 되었고, 팝아트 강의를 통해서 알게 된 강영민 선생님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작업내용이 시장벽화와 어울린다는 운영진의 판단)
뚝도시장에 벽화를 그리게 되면서 뚝도상인회와 협의하게 진행하게 되었고, 상인회에서 원하는 부분과 늦바람이 원하는 부분을 상의하여 벽화할 장소를 결정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공유되지 못한점 사과말씀 드리구요. 많은 늦바람 회원들이 시장에 한번이라도 더 갔으면 하는 바람은 있었지만...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강영민 선생님과 운영위원과 한홍대 회원이 뚝도시장 최종답사를 진행했습니다.
뚝도시장의 특성이 골목시장이라 어두운 골목 중 창고로 쓰는 가게의 셔터 (90%이상이 닫혀 있는 곳)에 그림을 그려서 시장의 분위기를 좀 더 깨끗하게 하면서 벽화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 지면 시장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의도로 벽화를 진행하구요
그 벽에 골목에 위치하다 보니 밖에서 벽화가 있는 것을 좀 더 알기 쉽게 하기 위해서 노출형 채소가게벽에 오브제(포멕스에 야채를 그려서 오려 붙임)작업을 통해 안으로 사람들을 유인하는 장치를 하고자 합니다.
그 가게부터 우리가 그리는 셔터까지 가게와 가게 사이에 있는 벽등에도 자그마한 오브제를 같이 붙여서 채소가게부터 셔터까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걸어오면서 구경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를 주고자 합니다.
셔터벽화 컨셉은 뚝도라는 이미지를 지도로 그리고 그 위에 여러가지 재미나는 요소를 그리기로 했습니다.(9월7일날 1차 디자인 작업을 해서 늦바람에 붙여 놓으면 오며가며 써 넣거나 그려서 디자인을 완성해 나가고 최종 시안은 9월9일 오브제 작업하는 날 컨설팅 강영민 선생님과 상의하여 결정합니다.)
아래 사진은 노출형 야채가게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보면 가게 안 오른쪽 벽면에 오브제를 붙이게 되구요 오브제 작업을 벽에도 붙이게 될지도 모릅니다. 9월9일 최종 결정하겠습니다.
크기는 2미터*1미터 / 1.3미터*3.5미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