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7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서 주최하는 '2017 제주사랑 자선걷기대회 - 함께 걷자'행사가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우리 제주다솜헌혈봉사회에서는 회원 6명과 가족 5명. 총 11명이 참가했다.
행사가 시작하기 30분전까지 집결하라는 전체 문자를 받고는 아침부터 서둘려서 행사장인 제주시 탑동관장으로 가기 위해 움직였다.
이번 행사에 우리 제주다솜헌혈봉사회에서 나눔이와 뺴꼼이 복장을 쓰고는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진촬영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 나눔이와 뺴꼼이 복장을 할 사람을 정하지 못해 고심하던 중에 나의 조카인 다운이가 해주겠다고 해서 그리 해도 되겠느냐고 묻고 또 물어서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는~
오전 8시부터 움직였다.
조카 다운이를 태우고는 행사장인 제주시 탑동광장에 갔는데~
참가자들이 너무도 많아서인지 입구부터 북새통이었다.
배번을 받으러 갔는데 이쪽으로 가라 저쪽으로 가라 하는 바람에 조금은 혼란스러웠지만 이내 찾아서 왔다.
그리고 행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회원들은 한명 한명씩 와서 배번을 부치고는~
나와 조카 다운이는 나눔이랑 뺴꼼이 복장을 하고 나왔다.
모처럼만에 입어 보는 뺴꼼이라서 그런지 좀 그랬지만 나눔이 복장을 한 조카 다운이는 너무도 귀엽고 예뼜다.
식전 행사전까지는 사진 촬영을 위해 행사장 이곳 저곳을 다니는 나와 조카는 아랑곳없이 사진을 찍는데 도움을 주었다.
오전 10시.
행사가 시작되고 국민의례와 찬조금들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고는 걷기대회는 시작되었다.
한참 뒤에야 나랑 조카 다운이는 나눔이랑 빼꼼이를 벗고는 부지런히 걷기대회에 참가했다.
늦게 시작했지만 부지런히 움직여서 다른 참가자들 보다 좀 일찍 들어 왔다.
들어 와서는 바로 나눔이와 뺴꼼이를 입고는 어린이들을 위해 시간을 할애했다.
그렇게 1시간가량 하고는 점시으로 김밥을 먹고는~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시간을 할애하고는~
오후 2시가 되어서야 모든 행사는 끝이 났다.
오늘 이 행사를 뒤돌아 본다면 조금은 아쉬운 점들이 많았다.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서 좋은 결실을 봤으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카 다운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다들 덥다고 해서 나서지 않는 부분을 이 삼촌을 봐서 희생해 준 점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다음에 이런행사가 또 있다면 오늘 같은 전철은 안 밟도록 더 많이 노력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하루였다.
오늘 함께 참가해서 자리를 빛내 준 회원(최승훈, 고은실, 김철훈, 이홍석, 오봉림, 이미희)와 오봉림회원의 가족(김미, 오정운, 오상운, 오승운)과 최승훈회장의 조카인 정다운, 총 11명이다.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첫댓글 뜻 깊은 헌혈봉사활동을 하셨네요.
처음이 어렵지 다음부터는 용기가 생길 겁니다.
다음에는 ‘13일은 헌혈의 날’을 홍보하세요.
정말~!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지연 감사님~
다음에는 "매월 13일은 헌혈의 날"을 홍보해 보려고 합니다~
더 좋은 소식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늘 격려해 주셔서 힘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