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락-왕터 종주 : 춘삼월에 심설산행을 만끽하다.
** 산행일자 : 2006/03/01 (삼일절) 날씨 : 개임
** 누구와 : 극공명,바위산,산으로,딱지,라파에루
** 산행구간 : 널미재-장락산-화채봉-왕터산-미사리 도장골
** 산행시간 09:43 ~16: 55 (약 7시간12분, 식사와 휴식시간 포함)
** 교통
들머리 : 청평에서 택시로 산행 들머리인 널미재까지 이동
날머리 : 미사리에서 택시 이용, 청평으로 귀환.
** 산행참고도
** 산행 시각
- 07:30 청량리역 (1330번 버스로 청평으로 이동)
- 09:05 청평터미널 (택시로 들머리인 널미재까지 이동)
- 09:43 널미재에서 산행 시작.
- 10:32 장락산(627m), 삼각점 표지
- 11:07 장락산 정상석, 조망이 좋음
- 11:55 식사 (1시간후 출발)
- 14:23 깃대봉(559m) 삼각점
- 14:57 화채봉(525m)
- 16:07 왕터산(410m). 이정표
- 16:55 미시리 도장골 하산.
** 산행 소감
- 청량리역에 도착해서 보니 파업으로 기차가 별로 운행하지 않는다.
그래서 1330번 버스로 청평까지 이동, 중간에 산으로님 합류
- 청평터미널에서 택시로 널미재까지 이동, 교통비 20,000원
- 09:43 널미재에서 산행시작. 장락산 등산안내도(정상 3.5km, 3:30)
- 초반이 매우 급한 경사의 오름길이다. 평소처럼 천천히 올라간다
- 새벽까지 눈이 내려 사방이 완전히 눈으로 덮힌 설국이다.
한겨울에도 하지 못한 심설산행으로 눈이 호사스럽다.
- 꾸준히 능선길을 따라 가니 삼각점이 있는 진짜(?) 정상이다. 근디
정말 볼품이 없다. 조망도 별로이고..
- 왼쪽 지역으로 거대한 박물관이 건설되고 있다.
- 좀더 진행을 하니 조망이 좋은 가짜(?) 정상이 나온다. 이정표도 설치되어 있고
청평호와 호명산 등 주변 경관이 훌륭하다. 막초와 과일을 나누고
잠시 휴식..
- 12시경, 능선 한적한 곳 바람없고 양지바른곳에서 식사 (1시간후 출발)
푸짐한 음식과 유쾌한 식사. 눈길 산행의 시원스러움과
장락산맥에 우리 밖에는 없다는 것에도 고무되었는지도..
홀로 산행을 할 때와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 깃대봉(559.1m),
삼각점. 지나온 능선을 조망할수 있는 곳
내려가는 길목에 바위가 있어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로프를 설치한
분에게 감사를..
- 눈이 쌓여있고 땅이 얼어있어서 내리막길에서 여러번 미끄러진다.
6~7번 정도 넘어진 듯.. 작년 한해동안 산행중에 미끄러진 경우보다
더많은
횟수를.. 나중에는 아예 내리막길에는 엉덩썰매를 이용. ㅎㅎㅎ
- 낙엽송 지대가 중간에 있다. 화전민이 살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도 있기도 하고..
- 화채봉(?) 이정표(직: 왕터산 2.0km, 후: 장락산 4.75km)
홍천강 유역의 조망이 아주 시원스럽다. 장락산과 더불어 조망
좋은곳
- 내리막길에서 잠시 알바를 한다. 공명님과 산으로님은 좌측으로
내려가다
트래바스하여 주능선으로 복귀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되돌아
올라간 후 우측 경사길로
내려가서 주능선을 간다.
- 16:07 왕터산(410m). 이정표(도장골 2.6km, 장락산 6.75km)
왕터산이나 볼품이 없고 그냥 이정표만 있다.
- 미사리
도장골로 하산, 한목과 홍천강 부근.
가평군에서 제작한 지도에는 왕터산을 지나서 미사리 도장골로
등로가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 가보니 아직 제대로 나있지 않은 길이다.
길을 만들기(?)도 하면서
진행하다 도장골로 하산
- 차를 타러 이동, 소나무숲 길과 홍천강 주변 풍경이 나름대로 좋다.
- 미사식당, 왕터산 이정표(왕터산 2.6km, 1:50)가 있는곳에서 택시 승차,
청평으로 귀환 (25,000원)
** 산행 후기
- 장락~왕터는 일명 장락산맥으로 불리우기도 하더군요. 중간 탈출로가 별로 없는
거의 일직선의 자그마한 바위가 연속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입니다.
- 3월에 눈이 많은 심설산행을 해서 눈이 호사를 하였지만 그대신 산행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중간에 자그마한 알바도 경험한 산행이었습니다.
- 접근하기 쉽지않은 산을 5명의 인원이 택시를 들머리와 날머리에서의
이동 수단으로 활용하였습니다. 궨찮은 방법이더군요.
- 가평군에서 나온 지도와 안내책자를 보니 소개된 산만해도 52개이더군요.
석룡,화악,국망,몽가북계,운악,주금,명지,연인,호명,뾰루-화야,유명..
기타 등등..
가평 부근에 좋은 산이 많다는 것은 유명하지만 새삼 놀랍더군요.
앞으로 종종 이 지역의 산들을 찾아볼 것 같습니다. ^^*
** 사진들
* 화채봉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 유명산,깃대봉,화야-뾰루,청평호,호명산,홍천강 등이 보이는군요
* 전철을 기다리며
* 청평 터미널
* 산행들머리인 널미재 - 아래 100미터 정도에 방일해장국집이 있슴
* 널미재에서 장락산 오르는 초입은 급경사 오름길이다
* 3월에 눈이 내려 한겨울보다 더한 심설산행을.. ^^
* 장락산 정상표지 - 사실 삼각점이 있는 진짜 정상이 이전에 있는데 조망이 좋지
않다.
그래서 조망이 좋은 이곳에 정상 표지를 한 것 같다. 청평호수
방향 조망이 아주 좋음.
* 장락산에서 바라본 북한강과 호명산
* 왕터산 : 장락-왕터는 장락산맥이라고도 불리우며 자그마한 바위가 많은 능선길입니다
* 장락-왕터는 일자로 주욱 늘어선 능선으로 중간 탈출로가 별로 없는편.
* 되돌아본 풍경 - 왼쪽에 보이는 봉우리들, 멀리 오른쪽은 보리산(나산)
* 낙엽송 지대
* 화채봉에서 바라본 홍천강
* 왕터산 정상, 단지 이정표만이..
* 미사리 도장골로 하산
* 홍천강 풍경
첫댓글 삼일절 눈이 많이내려 뜻밖의 멋진 설경을 보며 장락산에서 왕터산까지 여러분이 함께 멋진 산행을 하였군요..십몇년간 여름이면 가족,친척들이 놀러가는 홍천강 모곡유원지를 가면서 널미재 정상에서 장락산 등산코스지도를 스쳐 바라만 보기만 했는데,,한번 가봐야 겠군요..차를 널미재에 주차하고 미시리에서 택시로
널미재까지만 오면 쉬울것 같습니다... 홀로산행은 위험하고 외로운 산인데 마음맞는 분들과 함께 즐겁고 멋진 설경산행 축하합니다..^^**
네, 홀로산행은 위험하고 접근이 쉽지않은 곳이더군요. 3월에 눈이 내려 심설산행을 한 산행이엇습니다 ^^*
산행사진 보다는 맨나중 홍천강 사진 2장이 너무 멋있네요... 아우의 그림같은 풍경사진 잘 보고 갑니다.
네, 산행도 좋았지만 하산 후의 소나무 숲길과 홍천강변의 풍경이 인상적이었기도 한 산행이었습니다. 여름에 가도 가도 좋을듯 합니다 ^^*
이 사싲ㄴ들보면서 마음의 여유가 느껴딥니다...노래때문인가?.^^*
크~ 노래가 분위기를 만들어주는가 보군요. 나름대로 보람찬 산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