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제안을 받은 뒤
그 제안을 단순히 수용할 수 없는 몇 가지 일들이 생겼고
그것이 정리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판단을 하며 보낸
어제와 오늘의 어수선한 상황들,
이 상황의 핵심에 동학 정신이나 동학에 대한 애정이 있느냐고 물을 때
긍정적인 대답을 하기 어렵다는 안타까움,
어제 이 문제와 관련이 있는 지역의 연극단체가 펼친 공연
「한울사람 손병희」를 본 다음
최종적인 입장을 정리해서 전한 뒤
나머지 일들은 진행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다.
이 문제로 한두 사람이 모든 짐을 짊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으로
오늘 현재의 대표에게 전화해서
다시 한 번 입장 전하다.
아침나절 ‘카페 뮤지엄’에 가서 커피 마시며 책 읽다가
문방구 볼일 잠시 본 다음
11시 57분 출근,
지난 화요일에 진행한 ‘이야기 성서 23’ 마무리,
‘인문학당 전체 내용’ 일부 정리.
화학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어서 이 분야는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약간의 압박감,
일단 미뤄 둠.
‘화학’ 관련 자료들 검토
내일 있을 ‘운영위원회’ 자료 준비했으나
‘충북동학’ 문제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그것이 결론 난 후에 최종 완성본이 나올 수 있으므로
나머지 문제들은 내일로 미루고
4시 40분 퇴근.
날마다 좋은 날!!!
- 키작은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