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에 일어나 안개낀 경천섬을 바라보다가 준비하여 먹은 아침 밥상
밥이 아니더라도 이리 먹거리가 풍성
9시쯤 어느새 걷힌 안개
훙륜사와 경천섬이 뚜렷이 보인다.
자신의 텐트에서 처음 잔 팅인님!
혼자 자니 너무 좋았단다. 월세 살다가 독립을 했으니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겠지 ㅎㅎㅎ
비봉산 정상 데크에서의 비박을 마치고
경천대 주차장에서 오늘 홍성에서 오는 섬님을 만난후 트레킹 시작
한데 그쳤던 비가 다시 온다.어젯밤 자정까지 온다더니 일기예보가 안맞네
비가 오기 시작하자 우비와 장갑으로 단체복을 마련해준 삼정 대장님
주차장 위에 있는 시설물에서 누가누가 잘 던지나?(조아조아, 섬, 보라돌이)
허허~~
여기 미녀 등장이요
한데 아시나요?
삼정님의 본명이 미녀라는걸?(조아조아, 삼정, 팅인, 보라돌이, 섬)
경천대 오르는 길.
계단이 가파르게 이어져 있다
꼭대기까지 오르니 여기에도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를 빙 둘러싸고 있는 마이산을 연상시키는 돌탑들.
2층에 있는 전시장에는 상주의 상징인 삼백이 소개되고 있었는데
비단(누에). 쌀, 곶감(곶감의 분이 하얗게 되는것 상징)이 삼백
전시장의 초가삼간 세트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고(팅인,보라돌이,섬,조아조아,삼정)
평화로와 보이는 낙동강변의 마을도 바라본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강가에 위치한 경천대로~~
경천대 바위 사이의 소나무가 너무 멋지다.
청산에 살고 싶다는 말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는 풍경들
바위에서 자라는 경천암 자연송
미녀 다시 등장이요.
이 빗자루는 꽃이 달려있어 미녀 빗자루~~
경천대를 내려와 왼쪽으로 가 드라마 상도 셋트장인 주막에 갔다.
옛날에 사용했던 농기구들도 전시되어 있는 주막 셋트장
여긴 대장간
재래식 가마도 있다.
그리고 아랫쪽의 나루터
평일이라서인지 휴업 중
가파른 계단을 올라
이색조각작품이 전시된 곳에 갔다.
너무나 큰 나무 조각들에는 각각의 뜻이 있다.
이 작품은 상념
화장실도 풍차로 꾸며져 있어 이쁜 공원이다.
간단한 아침을 먹었기에 12시도 못 되어 점심 준비
본래 꽁치 넣은 김치찌게가 점심 메뉴인데 섬님이 준비해온 1kg도 넘는 삼겹살을 굽자고 해 푸짐하고 배부른 식사를 했다.
식사 후 계속 연락오는 프로그램 수정작업에 대한 재촉에 일행들은 나각산으로 가는데 나만 부랴부랴 인천으로 향했다.
집에 오자마자 인쇄소로 달려가 음악회 프로그램 수정 작업 완성하고
메일로 온 연수구청 문화지원 자금 신청서도 작성하니 어느새 자정
아! 힘들어라
함께한 안개님, 삼정님, 조아조아님, 보라돌이님,팅인님, 섬님.
함께 해서 즐거웠고 행복했어요.
다음 비박에서 우리 반갑게 또 만나요.